51세로 자살한 페터 한트케의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뒤쪽에 실린 <아이 이야기>도
그렇고, 가족에 관한 작품이라 그런지
예전에 읽었던<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척 불행한 삶을 살다 결국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자신의 어머니,
그녀의 생을
페터 한트케는 제 삼자의 시선으로
거의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고 담담히 서술하는데요,
그게 오히려 긴 여운을 남기는 느낌입니다.
어머니의 인생과 그 시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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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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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너무나 잘못된 작품입니다.
연인인 테레즈와 캐롤이
전혀 연인같아 보이지 않는,
정말 아쉬운 번역이네요..
저는 이 책을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아무런 정보없이 샀는데,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다들 번역의 아쉬움을 성토하고 계시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사질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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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달라 파랑새 그림책 73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다른 이치카와 사토미 작품처럼
밝고 따뜻합니다.
주인공 소년의 꿈이 꼭
이루어졌음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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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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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드라마와 영화로
<마담 보바리>를 두 번 보았는데요,
원작은 어떤지 궁금해져서
읽어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미 알고 있어서
크게 새롭진 않았습니다.
단지 플로베르가 너무 글을
잘 써서,
진짜 감탄하며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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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9-18 0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플로베르 글을 정말 잘쓰는거 같아요. 저도 이 책 완전 빠져들어서 읽었었습니다~!! 알고보아도 재미있는 작품이 진정한 최고인거 같아요~!!

Yeagene 2022-09-18 10:50   좋아요 2 | URL
플로베르의 글솜씨에 감탄하게 될 줄은,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새파랑님 이 책에 대한 리뷰 쓰신 거 맞죠...요전에 찾아보니 안보여서 제가 잘못 알고있었나 했네요.ㅎㅎ

새파랑 2022-09-18 15:20   좋아요 1 | URL
전 이 책을 팽귄클래식의 <보바리 부인> 으로 읽어서 아마 검색이 안될거에요 ㅋ 다시 보니 리뷰는 안쓰고 백자평만 ^^

청아 2022-09-18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어야지 늘 생각만 하는 책인데 저도 영화는 봤었어요!!
예진님 감탄하셨다니 저도 읽고 싶어요.
플로베르의 글솜씨 기대됩니다.^^*

Yeagene 2022-09-18 15:31   좋아요 1 | URL
전 맨 처음에 드라마로 접했거든요..사실 여성을 그리는 한계같은 게 느껴져서 처음엔 분노했었는데 원작을 읽어보니 플로베르가 글을 너무 잘 써서 내내 감탄하며 보았네요.저도 제가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달아실시선 4
복효근 지음 / 달아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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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읽는 복효근 시인의 시집
읽을수록 장점과 함께,
단점도 뚜렷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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