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로 자살한 페터 한트케의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뒤쪽에 실린 <아이 이야기>도
그렇고, 가족에 관한 작품이라 그런지
예전에 읽었던<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척 불행한 삶을 살다 결국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자신의 어머니,
그녀의 생을
페터 한트케는 제 삼자의 시선으로
거의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고 담담히 서술하는데요,
그게 오히려 긴 여운을 남기는 느낌입니다.
어머니의 인생과 그 시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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