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4 - 조선 후기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4
이진경 기획.글, 김영진 그림, 정연식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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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찾아가는 시기... 역사를 배울 때입니다!

딸내미가 이제 초등 5학년.

조금씩 사춘기의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지금은 해맑고 명랑한 아이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6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언제, 그리고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점이

요즘은 살짝 두렵기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난 긍정적인 엄마^^)

소위 '지랄 총량'의 법칙이 맞다면 죽을 때까지 언젠가는 한 번 겪어야하기에

차라리 일찍 겪고 빨리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죠.

 

자, 이제 곧 자아를 찾게될 예비 사춘기 소년소녀들,

이미 자아를 찾고자 험난한 질풍노도의 시기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는가요??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곧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겠죠.

나의 정체성을 찾는 다는 것은 나의 뿌리를 아는 것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뿌리, 곧 나의 윗 세대, 나의 조상의 뿌리를 알아가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작금의 어지러운? 시대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나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정립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무언가? 공부는 왜 해야하는가? 나는 어떤 진로를 선택하여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등의 불안하기만 한 질문을 뒤로 한 채 그저 마구 혼란스런 상황을 겪고 있다면... 오히려 역으로 내가 누구인지 파고 들어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해보면 어떻겠냐는 말입니다.

이 외에도 역사를, 한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명분)은 이미 자명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우리나라)를 알아야 자국의 이익을 꾀하는 글로벌 국제 사회에서 이니셔티브를 잡기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이고, 또한 수능 한국사 필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으로서 든든한 수능 대비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이 동시에 된다는 현실적인 점이 있고요,

역사는 문학, 인문학과 따로 떨어뜨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이와 연계된 인문학적인 소양이 자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다른 이유를 나름대로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한국사 하나를 공부하면 이렇듯 다양한 성과를 볼 수 있는데, 열심을 다해 한 번 쯤 열정을 쏟아부을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한국사를 공부하기 위한 좋은 교재는 많이 출간되어 있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2015년 1월에 출간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요.

본책과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배운 내용을 확인해보고 논술형 문제까지 다뤄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구요.

풍부한 자료와 만화가 구성되어 있어 쉽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친절한 대화체로 서술되어 있어 지루하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기도 하구요.

그동안 제가 이 책에 대해 포스팅 했던 내용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blog.naver.com/cellinne/220250666644 - 언론에 보도된 한국사 공부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http://blog.naver.com/cellinne/220268779346 - 역사드라마의 이슈를 참고하여 제대로 된 한국사 내용을 확인해보자는 내용

http://blog.naver.com/cellinne/220286313801 - 시공주니어 알통한국사의 구성 및 특장점을 중심으로.

엄마표 ​pre-reading 문제 한 번 풀어볼까??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완독하지 않은 채로 풀어볼 수 있도록 했구요.

기존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풀어야겠지요?^^

주로 책을 활용하여 문제로 낼 단어들을 가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옛날에 제가 국사책에 검정 사인펜으로 지워가며 외웠던 추억의 방법이 떠올라서...^^

그저 외우는게 거의 전부였던 때였죠.

요즘 처럼 참고할 책들이 많다면 한국사 공부를 훨씬 재미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요.

여러분도 같이 한번 풀어보실게요~~ㅋㅋㅋ

아래 그림은 제가 책을 읽다가 일러스트로 정리가 너무 잘 돼있어서 맘에 꼭~ 들었던 그림이에요.

복잡한 당파 세력들 간의 사건들 한번에 싹~다 정리할 수 있겠죠!

아래 V표를 한 부분이 문제입니다.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 이조정랑 / 2번 - 예송 / 3번 - 환국

1번 해설

동인과 서인이 나뉘게 된 계기는 '이조 전랑'의 추천 문제 때문이었죠.

심의겸과 김효원이 이조 전랑 자리를 두고 다투면서 시작되었어요.

심의겸을 지지한 사람들이 '서인', 김효원을 지지한 사람들이 '동인'이로고 불리면서 붕당을 이루어 대립하게 되었어요. (p. 15)

2번 해설

예송은 왕실의 예법, 즉 의례 문제를 놓고 일어난 논쟁을 말합니다.

현종 때 일어난 두 차례의 예송은 사람이 죽었을 때 입는 옷인 상복을 얼마 동안 입어야 하는가가 문제가 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큰 문제가 아닌데...

이기는 쪽이 정치 주도권을 잡게 되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논쟁을 벌였어요. (P. 18, 19)

3번 해설​

환국은 집권 세력이 한 붕당에서 다른 붕당으로 갑자기 바뀌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환국이 일어나 한 붕당이 정권을 잡으면 다른 붕당은 조정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어요.

한 붕당이 정권을 독차지하면서 이전과 같이 서로 대립하고 경쟁하던 붕당 정치가 이루어지기 힘들게 된거에요.

이런 환국이 숙종 때 여러 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풀어본 결과는? 

 

 이조 전랑인데 이조 정랑이라고 썼군요...아까비....

예송과 환국은 맞았네요!

예송을 쓸 때는 한참을 망설이더라구요.

다 맞기는 했지만 살짝 2프로 부족한 느낌이에요.

 

워크북으로 다시 한 번 풀어보자!

 

 

 

아리송했던 문제들은 본문에서 충분히 읽고,

워크북을 다시 풀어보았어요!

다 맞추었네요~~~^^*

'Before & After 전략'으로 꼼꼼하게 다질 수 있는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일명 알통 한국사).

아이들이 한국사를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뒷부분에는 색인으로 자신이 알아보고자 하는 단어를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더욱 이용하기가 편리하답니다.

5학년 2학기부터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

알통 한국사로 차근차근 예습을 하고 간다면

한국사 시간이 정말 재미있고 기다려 지지 않을까요?

초등 때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중학생들도 늦지 않았어요!

재미있게 읽어나가며 한국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도 한번 도전해보는 건 어때요?

우리의 것을 잘 알고 글로벌 문화를 포용하는 멋진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 상기 포스팅은 시공주니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며 해당 기업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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