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아이들도 이 앗!시리즈는 한 두권씩은 읽어보지 않았을까.. 그 만큼 과학책 중에서는 아이들의 사랑을 너무나 많이 받고 있는 시리즈 이기에 매번 새로운 책들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게 된다.. 특히나 큰 아이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분야의 책보다 과학쪽 책들을 밀어 내기에 더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이 엄마인 내가 관심있게 보는 책.. 앗! 시리즈다.. 그런데 이 번 책은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깜짝 놀랐다.. 대부분 과학 책들을 볼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다가 중간 중간에 끼어서 읽던 아이였는데 이번 책 <소름 돋는 과학 퀴즈>는 한번에 쭈욱 읽어서 더 놀라웠었다.. 그 만큼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다는 이야기.. 아이가 본 다음에 내가 나중에 봤는데 역시나 한번에 읽었던 이유가 다 있었다.. 퀴즈 형식이라 아이가 지루할 새가 없었다는 게 결론.. 우리 아이처럼 과학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적극 권하고 싶다.. 때로는 재미로 때로는 놀라움으로 때로는 무서움으로 중무장하고 있는 이 책 <소름 돋는 과학 퀴즈> 읽고 나면 아이들 과학 상식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들에게 뒷 표지를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한껏 더 이 책에 관심과 흥미가 일지 않을까.. 뉴턴이 왜 비누 거품을 물었는지, 무섭기만 한 설마 그랬을까? 라는 의구심마저 일게 하는 할머니 유골로 수프를 마신 사람이 있다는데 정말 인지.. 우에서 볼일을 볼때는 꼭 환풍기를 켜야 한다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목성은 태양계의 진공청소기라는데 진공청소기처럼 목성은 혜성을 빨아들여 지구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 준단다.. 우린 목성에게 무지 고마워 해야 한다.. 1970년대 미국에서 태어난 화가 베치는 60점이 넘는 그림을 팔았다는데 과연 베치는 누구일까? 바로 침팬지란다.. 사람인 나보다 동물인 침팬지가 더 낫다.. 번개는 같은 장소에 두 번 다시 치지 않는다고 한다.. 참일까 거짓일까? 궁금하면 직접 책을 보길.. 이 책은 다양한 분야 의학,우주,물리,화학,생물,고생물학까지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풀어 놓고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퀴즈 형식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같이 풀어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자신들이 몰랐던 것들은 친절하게 설명된 답들을 통해 한층 재미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진다.. 아이들 아마도 이 한권 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문제를 내보고 싶어 좀이 쑤시지 않을까 싶다.. 개학한 우리 아이 가방 속에 이 책이 항상 들어있는걸 보면 말이다.. 아이들 퀴즈 참 좋아하는데 아마도 이 책이 그런 아이들의 습성을 잘 표현해 주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진다.. 모름지기 책은 책꽂이에 꽂아 두려고 사는게 아니라 보고 또 보고 해야 제맛인데 이 책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지식까지 더불어 챙길수 있다면 성공한 셈.. 그런 책이 이 책이지 않나 싶어진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