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소개 해줄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재미있게 보는 역사 드라마도 아이들은 따분해 하고 재미없어 하는데 책은 그야말로 더 어려워 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다른 책들에 비해서 역사는 좀 쉽고 재미있게 소개를 하고 있는 책들을 찾아보개 됩니다. 더군다나 학년이 어리고 이제 갓 역사를 접하게 되는 아이들일수록 더 그러한 책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제 2학년인 아들 이제 슬슬 역사를 소개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여기 저기 좀 쉽게 나왔다는 책들을 찾아보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주니어김영사에서 저학년이 보면 아주 좋을 그런 책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그러나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런 책.. <역사야,친구하자> 이제 역사를 접하는 첫 책으로는 손색이 없을 법한 그런 책이었습니다.. 과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아주 잘 소개를 해주고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큰 아이를 보니 엄마 욕심에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세세하게 설명이 되 있는 책으로 보여주면 아이가 금방 질려 하고 따분해 하며 금새 싫증을 느낀다는 걸 아는지라 둘째는 그런 오류를 범하기 싫어 더욱이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를 알려주면서 아이가 역사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 방향을 잡아줄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보여줬는데 괜한 걱정을 했나 싶은게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다른 책들에 눈을 돌리는게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이제 역사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O.K 입니다.. 소라는 엄마와 사극을 보다가 궁금한게 많아 이것 저것을 물어봅니다.. 그러나 엄마는 설명은 커녕 드라마에 집중을 못하게 한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십니다.. 소라는 "쳇, 우리나라 역사에는 자랑할 만한 것도 별로 없고 시시하기만 한데 엄마는 왜 저렇게 열심히 보는지 모르겠어." p.8 라며 툴툴대는데 그때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과 시간여행을 다니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자신을 냐옹 씨라고 소개하는 고양이는 역사를 전공한 마법사 고양이라면서 자신의 목에 걸린 방울이 딸랑 거리면 시간여행을 할수 있다고 소라에게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할거냐고 묻습니다.. 소라는 그 동안 우리의 역사가 별볼일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냐옹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솔깃해져 시간여행에 동참 합니다.. 전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는 바로 우리나라지요.. 처음으로 시간여행을 간 곳은 사람들이 고인돌을 만들고 있는 그 현장입니다.. 고인돌이 어떻게 세워졌는지를 직접 가서 보게 되는 소라 그 광경에 놀랍기만 합니다.그리고 무척이나 신기해 합니다. 고조선을 시작으로 제도와 조직을 갖췄던 부여 드라마로 한층 더 친숙한 고구려를 세운 주몽과 찬란한 문화를 가졌던 백제 그 백제를 세운 비류와 온조 그리고 소서노, 철의나라 가야, 일본에 까지 문화를 전한 백제,고구려,신라까지 소라는 냐옹 씨를 따라 다니며 역사여행을 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냐옹 씨와 소라를 따라 다니며 고조선부터 통일 신라 전까지를 둘러보게 됩니다. 주몽도 광개토대왕도 진흥왕도 만나보며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로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집니다.그리고 중간 중간에 중요한 것들은 팁과 깊이 보기란 코너를 따로 할애를 해 놓아 아이들이 그리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재미난 삽화와 함께 이제 갓 역사에 입문한 우리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소개를 하고 있어 맛보기로는 아주 좋은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아주 좋을 그런 책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으로 역사 시작해도 되겠다 싶어집니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