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촌 탕모음 알뜰세트 육개장+갈비탕>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매일 매일 국,찌개 거리에 머리가 아파 좀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자연히 요 세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갈비탕,육개장 한번 끓여 먹으려면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좀처럼 쉽게 해서 먹을수 없어 거의 연중 행사로 날 잡아서끓여서 먹곤 했는데 이렇게 간편하게 먹을수 있다니 그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알뜰하게 세트 판매 여서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도 푸짐한 구성이 맘에 들어 주문을 하고 기다렸지요..

주문은 14일날 오후 늦게 했으니 토.일 끼고 빨리 온 셈이네요.. 오늘 왔으니.. 정말 푸짐한 구성에 당분간 국거리에서 해방이구나 만세를 부르고 싶었습니다..ㅋㅋ 육개장 4개 갈비탕 4개 총 8팩이 도착.. 꽁꽁 언 상태로 도착.

한 팩당 600g 이라 한 사람이 먹으면 딱.. 오자 마자 바로 저녁에 개시 했습니다.. 마침 오늘 국거리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와서 바로 시식 해주는 센스~~

전 몰랐는데 하우촌 조리식품 전문 업체 였군요.. 이렇게 내용물 표시와 원산지까지 표시도 되 있고 국산이 그래도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어 조금은 안심을 했습니다..

언 상태여서 저는 바로 냄비에 내용물 다 쏟아 넣고 끓였습니다.. 그냥 다른 내용물 첨가는 하지 않고 일단 맛이 어떤지 먹어 보고 나중에 입맛에 맞게 첨가를 하면 되지 싶어 오늘은 그냥 그대로 끓이기만 했습니다..

먼저 갈비탕은 국물은 많은 편인데 내용물이 좀 부실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국물맛은 괜찮았는데 고기가 너무 질겼습니다.
대부분 음식점에서 먹으면 뼈에 붙어있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질긴 부분을 제거를 하고 끓이던데 여기 갈비탕은 그 부분이 제거가 되 있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살은 부드러웠는데 이 부분이 질겨서 정말 질겼습니다.. 이 질긴 부위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제거 좀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부터는 요기에 당면이랑 이것 저것을 좀더 넣어서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맛은 별 3개 정도..

육개장은 맛있었습니다.. 특유의 육개장 맛도 나고 갈비탕에 비해 안에 내용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고사리,무,소고기,파도 들어있어 나중에 숙주좀 넣어서 먹으면 딱 이겠더라구요.. 소고기도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고 아이들도 저도 이 육개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얼큰하고 안에 내용물들도 푸짐하고..
맛은 별 4개..
찬 바람 나면 이렇게 국물이 생각이 나는데 이 맘때 딱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