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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의 빅 히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눈에 펼쳐보는 시리즈.. 이 시리즈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인 나도 무척이나 즐겁게 보는 책 중의 하나이다. 압도적인 그림 스케일은 고사하고 크로스 섹션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낸 사물을 가로로 세로로 잘라서 직접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세세한 것들까지 보여주고 있어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그런 책이었다. 영국에서 과학 그림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스티븐 비스티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압권인 이 책은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활약한 '빅토리 호'인 목조 군함을 아이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는 책으로 목조 군함을 낱낱이 해부해 놓은 그런 책이었다. 지금의 아이들에겐 조금은 생소한 목조 군함을 어디서 이렇게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소개를 받을수 있을까 싶다. 직접 보여 줄수 없다고 아쉬워 하지 말고 이 책으로 대신하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목조 군함의 특징들을 정확히 짚어 주고 있는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크로스 섹션 책들과 같이 배의 단면을 가로 세로로 잘라서 배의 내부는 물론 그 안에서 생활 했을 선원들의 모습, 전투 장면까지를 아주 실감나게 들여다 볼수 있다. 이 크로스 섹션 책을 처음 봤을 땐 빼곡히 그려진 복잡하게 보이는 그림들로 이걸 아이들이 어떻게 볼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이 책을 보면서 그런 걱정은 괜히 했다 싶을 만큼 각 장마다 푹 빠져서 보는 아이들을 볼수 있었다. 800명이 넘는 선원들이 배 안에서 지구 반 바퀴를 돌며 생활 했던 모습들은 이 책을 보게 될 아이들이라면 무척이나 신기하지 않을까 싶다. 조그마한 배가 아닌 어마 어마한 규모의 배라는 것도 신기하겠지만 그들이 어떤 음식들을 먹었고 어떤 곳에서 잠을 잤으며 각기 주어진 일들을 어떻게 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일사 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해 나가는 모습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드넓은 바다를 이 빅토리아 호를 따라 항해를 하고 있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각 그림들의 자세한 설명을 따라 가다 보면 목조 군함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 자세히 알게 되지 않을까.. 무엇 보다도 아이들에겐 한번 바다에 나가면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무서운 전투를 치뤄야 했던 수병들의 모습들이 무엇보다 궁금했을 것이다. 한번 나가면 군함에 800명이 먹을 식량과 음식들을 싣고 나가기 때문에 신선한 식품을 먹을수 없었던 수병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고 한다. 그럴수 밖에 망망 대해에서 물품들을 어떻게 조달을 했겠는가.. 그렇다고 요즘처럼 냉장고나 저온 창고가 있었다면 사정은 달랐겠지만 그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라 나중엔 다 썩어 빠진 야채들은 기본이요 어둡고 침침했던 배 안은 많은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비좁아 위생에도 문제가 생겼고 그래서 병에 걸리면 아주 고생을 했었단다. 특히나 수병들은 신선한 물이 부족해서 깨긋한 옷을 빨아 입기도 힘들었으며 깨끗이 씻는 것은 사치였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했었단다. 그 중 수병들이 많이 걸렸던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해서 생겼던 병이란다. 아마 이 책을 보게 되는 아이들이라면 흥미 진진한 항해를 한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목조 군함의 요모 조모 뿐만이 아닌 그 군함을 타고 전투를 벌였던 수병들의 생활을 따라 가다 보면 상상으로만 접할수 있었던 진짜 군함 속에 들어가 있는 그런 착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어진다. 우리 아이들 아주 멋진 군함 한척 타고 지구 반 바퀴를 도는 기분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