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독 4 - 천재 두뇌를 사수하라!
앤드류 코프 지음, 제임스 드 라 루이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스파이독 4권이 나왔다는 소리에  우리 아이는 환호성을 질렀다.. 다른 책들도 있지만 유독 라라의 팬이 되버린 우리 딸..
아니 딸 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들도 이 책만 오면 나를 달달 볶는다.. 읽어달라고..
아직 어려서 도전하기에는 벅차다는 것을 알지만 벌써 4권째다 보니 이젠 슬슬 지겨워지려한다...ㅋㅋ
특히 이 스파이독은 유난히 책 표지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강력한 포스가 있다...ㅎㅎ
이건 우리 딸이 하는 말이다.. 금방 눈에 들어온단다...
         

우리집에 있는 스파이독들이다.. 며칠전에 2권은 딸 친구가 빌려가서 없는 관계로 나머지 세권만 찍었다..
이번 4권은 앞 편들보단 조금 더 긴장감이 있었다.. 아슬 아슬한 라라의 줄다리기를 볼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더 흥분했을듯 하다..
3권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악당을 물리친 공로로 라라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쿡씨 가족들과 함께 상을 받게 되는데 여기에서 또다른 수상자를 만난다.. 조금 무섭게 생긴 여자로 학교 교장선생님이라는 이 여자는 학교 성적이 제일 우수하다는 명분으로 부인이라는 작위를 받게 된다.. 후에 이 부인은 무시무시한 가면을 벗으며 사악한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그건 바로 라라의 가족인 벤이 중학교를 올라가면서 그곳으로 부임을 해서 오는 교장선생님이 바로 이 부인이었다..

이 교장의 흑심은 바로 <총명 물약> 을 만드는것..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최고의 두뇌'를 구하는 것이었다..
최고의 두뇌를 구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을 독려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일 우수한 학생의 두뇌를 찾는것이다..
여기에 죄없는 학생들이 시달리게 된다.. 쉬는 시간도 없고 토요일도 반납해야하고 엄청난 숙제에 허덕여야 하고.. 두손 드는 아이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단연 두각을 보이는 학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라라와 같이 살고 있는 벤..

 그러나 이 교장만 총명 물약을 개발하고 있었던게 아니었으니 ...
바로 라라를 최고의 스파이독으로 키워낸 코텍스 교수가 이와 비슷한 총명 물약을 개발하여 동물들에게 투약을 하여 그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교수는 자신의 성과물을 자랑하기 위해 쿡씨네 가족을 초대를 해서 이 물약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게 되는데...
코텍스 교수가 자랑을 한 총명 물약때문에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건 우연한 기회에 못된 교장이 이 물약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교수에게 벤을 두고 모종의 흥정을 하게 된다..
어쩔수 없이 코텍스 교수는 자신이 사랑하는 벤을 살리기 위해 교장과 손을 잡게 되고...

 과연 라라가 위험에 처한 코텍스 교수를 구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벤을 지켜낼수 있을지는 직접 확인 하시길 ...
이번 4권은 전편들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긴장감도 더 했고 라라가 코텍스 교수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위험한 행동들이 훨씬 흥미로웠다..
점점더 재미있어 지고 흥미로워 지는 이야기에 곧 나올 5권도 슬며시 기대해 본다..
마귀 할멈을 연상 시키는 못된 페인 교장과 라라의 대결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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