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드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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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이프가드

저자 : 마윤제

출판사 : 특별한서재

 

책 제목 <라이프가드>는 총 8편의 글 중 한 가지이다. 8편의 글의 제목은 강, 도서관의 유령들, 라이프가드, 어느 봄날에, 버진 블루 라군, 옥수수밭의 구덩이, 조니워커 블루, 그리고 전망 좋은 방이다. 8편의 글은 인간에 내면을 파헤친 글이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작가가 의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까? 작가는 만약 누군가의 삶을 진실하고 온전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단편소설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고 나서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좋은 소설을 쓴 마윤제 작가와 특별한서재 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

 

<라이프가드>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은

 

아버지가 식사자리에서 새어머니와 진정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뜨거운 감자를 삼킨 것 같았다. 물에 뜬 기름처럼 겉도는 나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새엄마는 최선을 다했지만 내가 그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아버지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나와 새엄마의 간격은 레일처럼 평행선을 달렸다.

 

내 삶의 궤적은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었다.

 

에리히 프롬이 주창하는 <사랑의 기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며 주는 것이라고 했다. 에리히 프롬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이유 중 한 가지는 자신의 감정 상태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내면에서 끝없이 들끊어 용솟음치는 감정의 흐름에 관해서 에리히 프롬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사물의 외부가 아닌 드러나지 않는 이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인간의 마음도 조금씩 보였다. 인자한 웃음에 시기가, 정중한 배려에 질시의 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게 맑은 물속처럼 환하게 들여다보였다.

 

그들은 삶의 모순과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며 자신의 길을 나아갔다. 비록 그 과정에서 모든 걸 잃었지만,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목적지점에 설령 죽음이 기다리고 있어도 그들은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그 죽음은 무의미한 소멸이 아니라 삶의 범속함을 자유 의지로 벗어난 희열이었기 때문이다.

 

기존 질서와 카테고리에 들어가기 위한 선결조건은 복종이었다. 복종을 위해선 모든 걸 버려야 했다. 개성과 가치를 버리고 복종을 맹세한 뒤에야 비로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복종을 거부한 사람은 철저하게 배척당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유령이 되었다.

 

한때 그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자리를 선점했다. 그런데 그는 그 자리에 만족하지 못했다. 더 좋은 자리,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었다. 세상의 이치는 간명했다. 과도한 욕망은 선점한 자리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는 결국 부여받은 넘버를 빼앗기고 카테고리에서 쫓겨났다. 그때부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세상을 부유했다.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수많은 날을 거리에서 방황했다. 그 간절함은 내내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돌아보면 고통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그렇다면 아마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모든 일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었다 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머릿속에 떠오른 기억의 단상을 먼지처럼 털어냈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했다. 그랬다.

 

바다는 거대한 양동이에 담긴 물처럼 고요했다. 그러나 그 온유함에는 짐승의 발톱이 숨겨져 있었다. 사고는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났다. 그 사고의 전조와 징후를 포착하는 것이 라이프가드가 할 일이었다.

 

통증은 인간과 짐승의 구분이 없었다. 고통을 회피하는 건 본능이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돈이 많을수록, 사람을 많이 거늘릴수록, 고통을 참지 못했다.

 

믿어야 하오. 믿지 않으면 우린 그것을 절대 찾을 수 없소. 하지만 의심과 나약함은 금물이오.

 

<라이프가드>는 바람 없는 잔잔한 바다에 짐승의 발톱이 숨겨져 있듯이 평안해 보이는 인간의 외면만 보고는 알 수 없는 내면을 보는 사유와 성찰을 통해 쓴 소설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어서 읽는 내내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일독을 추천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라이프가드#마윤제#특별한서재#김주난작가#66일습관혁명#60대프로자기계발러#인간과동물#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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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 - 후회가 줄고 오해가 풀리는 소통의 기술, 2023 세종도서 교양 부분 선정
임정민 지음 / 경향BP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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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

저자 : 임정민

출판사 : 경향BP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에서 작가는 말은 내 삶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을 생각 없이 한다. 내가 내뱉는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혜 있는 사람이나 인성이 좋은 사람은 말을 가려서 하거나 말하기 전에 반드시 생각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적이 없고 사람들이 추종하게 된다.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인간관계로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주는 책이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 내용 중 독자들이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구절은

 

태도는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거대한 차이를 만든다.

<윈스턴 처칠>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진정한 대화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을 중심에 두고 좋은 태도로 상호 교류하는 것이다.

 

삶의 문제들은 자신의 태도에 따라서 최악이 될 수도 있고, 최상이 될 수도 있다.
<존 맥스웰>

 

 

행복한 사람은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태도를 지닌 사람이다.

 

품격있는 말은 온도가 다르다.

 

공격적인 말은 순화하여 같은 말도 기분 좋게 하는 말 습관을 기르라.

 

침묵은 또 다른 소통 언어이다.

 

빨리 친해지는 것보다 적정한 거리두기가 더 중요하다.

 

모진 말로 생채기를 내면 관계가 망가진다.

 

상대를 다그치면 대화를 그르친다.

 

첫 단추를 꿰듯 첫마디가 중요하다.

 

거친 말로는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무심코 뱉은 말이 이미지를 망친다.

 

듣고 자란 말이 태도가 된다.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동조해 줄 때 끈끈해진다.

 

내 감정의 근원이자 원인은 욕구이며, 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감정으로 나타난다.

 

자신의 욕구에서 답을 찾고 원하는 바를 정확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갈등이 생겨도 한결 원만하게 넘길 수 있다.

 

신경계는 죽을 때까지 유연한 변화를 계속하며,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을 계속 반복하고 자극을 주면 그게 재조직화 돼서 새로운 회로가 형성된다고 한다.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계속하면 긍정적인 회로가 생겨나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반복하면 부정적인 회로가 만들어진다.

 

가소성은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뇌 가소성의 원리를 이해하면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잇으며, 독설이 아닌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말을 안 해서 후회했던 적보다 말을 해서 후회한 적이 많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게 관계를 해치지 않을 수 있다.

<미셀 드 몽테뉴, 프랑스 사상가>

 

감정이 앞서는 상황에서는 말을 줄이고 침묵하는 편이 낫다.

 

거절할 때 나오는 상대의 모습이 진짜다.

 

나르시스트형 인간은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듯이 행동하고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려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른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이자 UCLA 교수인 주디스 올로프는 2004년 발표한 <포지티브 에너지>에서 타인의 긍정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을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최초로 명명했다. 그녀는 에너지 뱀파이어를 7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나르시스트형, 분노중독자형, 피해자형, 드라마퀸·킹형, 지배광·비형가형, 수다쟁이형, 수동공격적인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수다쟁이형은 대화 중에 끼어들 틈도 주지 않아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주파수가 낮은 중저음 목소리는 안정감, 신뢰감, 지적인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며, 권위를 심어 주기도 한다. 목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목소리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러닝은 상대의 무의식에 우리는 비슷해요, 친해지고 싶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

 

주변 사람들과 스트로크를 주고받으며 친밀한 시간을 보냈을 때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읽고 실천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임정민#경향BP출판사#인간관계##말실수#칭찬#거친말#말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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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표현력 - 침묵하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힘
이윤영 지음 / 한언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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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기표현력

저자 : 이윤영

출판사 : 한언

 

<자기표현력>은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전쟁터에서 자기표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힘들게 살아간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좀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책 <자기표현력>은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책 내용 중 독자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구절은 많고 많다. 그 중 일부를 열거하면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 생각과 감정을 모른다.

 

당신의 표현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표현은 불안을 잠재운다.

 

표현은 나를 씩씩한 사람으로 만든다.

 

자기 표현은 긍정적인 나를 만든다.

 

감정은 기쁨, 슬픔, 사랑, 고마움, 즐거움, 불안, 공포 등이 있다.

 

사람마다 원하는 욕구의 크기와 양상은 다르다.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원하는, 내 안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라.

 

내 욕구에 순위를 매겨보는 작업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안정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금방 알게 된다.

 

나를 소개하는 글에는 자신만의 철학이 내포되면 좋다.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신념이 있는 사람의 표현은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에서 나온다.

 

좋은 표현력을 갖추는 5가지 방법?

진부한 표현은 지양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을 사용한다(TPO, time place occasion, 시간, 장소, 상황이 중요하다), 적확한 어휘를 사용한다,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독자를 배려해야 한다.

 

슬픔과 고통을 글로 표현할 때는?

일단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 맞춤법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구조나 문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을 정해놓고 쓰라. 다 쓰고 난 후 딱 한 번만 묵독하라.

 

1년 평균독서량이 1년에 단 한 권도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70%이상이다.

 

문해력?

글을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얻는 힘이다. 문해력이 높다는 것은 텍스트를 잘 이해하며 동시에 읽은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고, 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책을 읽는 행위 외에 문해력을 늘릴 방법에 관한 연구나 논문이 나온다면 그 사람은 노벨상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덕질을 응원하고 추앙합니다. 덕질이야 말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끌어내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자신을 이해하는 최고의 수단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는?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흥미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쓰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것은 좋다고, 아쉬운 것은 아쉽다고 표현할 용기를 가지라.

 

비평을 쓸 때는 최대한 콘텐츠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한 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

 

필사한 내용에 대한 내 생각을 반드시 2~3줄 정도 적어보라.

 

언어의 존재 목적은 소통이다.

 

칼럼(저널)은 개인의 주장과 의견을 표현하는 글의 한 장르다.

 

한 개인의 경험을 통해 사물이나 생각, 현상이 얼마든지 개별적으로 재해석되고 조정된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은 누구나 표현할 수 있다. 글쓰기는 한 개인이 살아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최고이자 유일한 수단이다.

 

애절한 가사를 쓸 수 있는 비결?

저는 상처가 오래 가는 사람인 것 같아요. 상처를 너무 쉽게 떠나보재지 말아야 한다. 상처가 오래 머문 자리에는 반드시 좋은 표현이 될 수 있는 여러 감정과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라.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타고난 재능과 끼도 다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재능과 끼를 타고난 사람이 있다.

 

재능과 끼로 똘똘 무장한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포기한다.

 

위대한 일은 갑작스러운 충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작은 일들이 여러 번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마침내 이루어진다.”

<빈센트 반 고흐>

 

내 언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에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탐험의 정신과 낯선 사회와의 접촉은 자기만족의 타성을 송두리째 흔들었다고 말한다.

 

표현은 자신의 내면의 힘을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표현을 하는 이유?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방인>을 쓴 알베르 카뮈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다. 그의 에세이에는 빈곤과 가난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그는 가난 속에서도 즐거음을 잃지 않았고, 가난이 오히려 자신에게 변함없는 마음 그리고 묵묵한 끈기를 가르쳤다고 말했다.

 

<자기표현력>은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훌륭한 책을 출간한 이윤영작가님과 한언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자기표현력#이윤영작가#한언출판사#자기계발#동기부여#좋은글#책스타그램#글스타그램#김주난작가#66일습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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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무크 : CES 2023 한경무크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단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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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CES2023

저자 :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CES2023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기업 경영자의 현장 인터뷰, 글로벌 기업 10개 업종의 주요 전시 내용과 시사점, 국내기업 집중분석, 주요 프로그램 소개가 그것이다. 책에 있는 국내기업을 잘 분석해서 투자를 한다면 리스크를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책 속에 좋은 기업들이 소개되어 있고 주요 상품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책 속의 내용 몇 가지를 나열하면

 

CES2023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넘지 못할 위기는 없다.

 

넥스트 빅싱은 처음에는 장난감처럼 우스꽝스러워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파괴적 혁신이 되는 변화를 의미한다.

 

CES2023은 메타버스가 여전히 차세대 혁신의 강력한 후보임을 보여줬다.

 

CES에 세계적 이목이 쏠린 것은 파괴적 넥스트 빅싱 후보군이 과거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전환으로 가는 핵심 인프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본적으로 추구할 공통가치로 모든 비즈니스에 공기나 전기처럼 스며들어 더 이상 단일 주제로 다루기 어렵다.

 

전기차는 중국이 수요를 주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30년 세계 신차 판매의 3분의 1을 웃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간을 위한 굿테크는 건강에서 기아, 수송, 환경, 에너지 등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더욱더 생산적이게 하고, 교육받게 하고, 보호하고, 연결해준다.

 

미국 스타트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하고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딥테크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그동안 CES에 참여한 글로벌투자자의 분석이었다.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기대하라.

 

IT 세상을 지배하는 미국 기업들의 힘은 상상력과 구상력이다.

 

CES는 우주산업의 시작과 끝이다.

 

삶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결실을 맺을 방법을 찾을 것이다. 차고에서 더듬어보면 항상 혁신이 있을 것이다.

 

탄소감축을 어떤 형태로 할지는 항상 고민하는 주제다.

 

CES의 주요 기술 트랜드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제로 등 미래 선진 기술들이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돼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건강 데이터 분석에 가장 공을 들였다. 건강 정보분석에 만족해야 주머니가 열릴 것이다.

 

모빌리티 보안, 남들보다 앞서 준비했다.

<조성현 HL만도 사장>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으로 금융 메타버스 영역을 개척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

 

변하면 살고 멈추면 죽는다.

 

초연결시대에 맞는 혁신과 표준 마련하겠다.

 

K-스타트업,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했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급증하고 있다.

 

모빌리티 전시장의 화두는 소프트웨어다.

 

이제 인공지능은 기본이다. 사물 인터넷으로 연결성을 강화하라.

 

우리의 삶을 진짜로 바꿔주는 것은 세심함이고 이를 완성하는 것은 AIIoT.

 

시각은 물론 오감을 자극하는 AR·VR장비가 대거 등장했다.

 

가상세계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관심 밖의 블록체인이 웹 3.0의 초석이 되고 웹 3.0을 실현할 핵심기술로 부상했다.

 

스마트시티 뒷받침할 환경에너지사업 판이 커진다.

 

CES2023은 모빌리티(성큼 다가온 자율주행시대, 빅테크들도 참전), 인공지능(더 똑똑해진 AI, 일상속으로 들어온 디지털혁명), 3.0 메타버스(탈중앙화된 온라인, 완전히 달라진 가상세계의 질서), 지속가능성(인간 안보의 시대, 인간의 문제를 첨단기술로 해결), 그리고 디지털헬스(최첨단 IT기술이 헬스케어와 결합)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투자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CES2023#한국경제신문#모빌리티#인공지능#3.0#메타버스#지속가능성#디지털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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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 즉각 매출을 올리는 무기 12가지
글렌 피셔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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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조건 팔리는 카피

저자 : 글렌 피셔

출판사 : 동양북스

 

<무조건 팔리는 카피>는 기업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취업준비생, 학생 등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책이다. 이 책은 사람을 설득하는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세상일은 모두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거나 울림을 주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성공은 이미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책 내용 대부분이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만 몇 구절을 적는다면

 

직접반응이란 읽는 순간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다.

 

카피는 팔기위한 글쓰기다. 카피는 누군가 어떤 종류의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종의 문구다.

 

결코 실험하기를 멈추지 마라. 그러면 당신의 광고는 끊임없이 나아질 것이다.”

<오길비>

 

좋은 광고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지 않는다.

<레오 버넷>

 

모든 마켓팅에는 콘텐츠가 수반된다.

 

카피가 더 효과적일수록 당신이 받는 돈은 많아진다.

 

좋은 카피를 손으로 써보라. 직접 카피의 힘을 활용하기 원한다면 직접 손으로 써보는 행동이 가장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나는 영화를 만들 때 관객이 된다.

<마틴 스코세이지>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관심사가 있고, 자신이 누구인지 규정하는 고유한 개성이 있다.

 

청중을 대하는 4가지 팁?

한사람에게 말하라, 주제에 대해 확신하라, 불필요한 공격은 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이 돼라.

 

항상 고객을 참여시킬 방법을 찾아라.

 

영감을 얻기란 쉽지 않다. 발견하는 순간 가져야 한다.

<밥 딜런>

 

고객에 대한 상세정보는 많을수록 좋다. 가족 구성원 한 명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궁극적으로 카피를 읽을 주체가 10대라면 나이가 어린 친척이나 조카를 살펴봐야 한다. 카피에 진정성이 더해지고 더 넓은 고객층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카피 작성을 위해 리서치하라. 리서치는 2단계로 하라. 1단계는 기본적인 리서치다. 관련서적을 읽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모든 기초적인 리서치 단계다. 2단계는 더 심도있는 리서치다. 업계에 이미 알려진 것과 완전히 새로운 것을 구분해야 한다.

 

광고의 아버지, 오길비의 책 <광고 불변의 법칙>을 읽으라.

 

아이디어를 전달할 때 절대로 영리하게 굴면 안 된다.

 

아이디어는 간결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파악하는 3단계는 CIA. 확인confirm, 정보전달inform, 충격astound이다.

 

뇌는 근육과 같아서 운동을 해줄 필요가 있다. 항상 메모장을 들고 다니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최소 10개 적으라. 매일 습관처럼 아이디어를 메모하면 1년에 3,650개의 아이디어가 모인다. 이 아이디어 중 적어도 1개는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다.

 

하나의 아이디어에 집중하면 아이디어가 전달된다. 메시지가 흐려지면 전달되지 못하고 사라진다. 한가지 아이디어를 굳게 지켜라.

 

혜택에 감성적인 이야기를 더하라.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길 원하는 건 스토리(인과관계가 있는 허구 또는 실제 이야기).

 

특징을 혜택으로 전환하라.

 

좋은 카피를 만드는 4P법칙?

약속promise, 시각화picture, 증거proof, 설득push이다.

 

먼저 카피라이터가 약속한다. 그림을 그려 시각화한다. 약속과 시각화의 증거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고객을 설득해 행동하게 한다.

 

광고는 왜가 아니라 무엇에 관한 비즈니스다.

<빌 보너>

 

좋은 헤드라인에 있는 4가지? 긴박성urgency, 유용성useful, 독창성unique, 초 구체성ultra-specific이다.

 

나는 한 문단을 쓴 후, 단어 바꾸기를 반복하며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폴 오스터>

 

쓰고 지우고를 반복한다.

 

일단 양을 늘려서 잘 된 것을 찾는다.

 

공을 들여야 한다.

 

왜 항상 특정 제목의 메일을 열게 될까?

 

실수로 인간미 없는 카피를 쓰진 않는가?

 

어떤 카피를 작성하든지 초안에 인사말을 실제로 사용하고, 카피의 마무리는 항상 끝맺음이 있게 하라.

 

고객님께와 같은 기본적인 인사말조차 카피에 인간미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결론부터 쓰라. 즉 거꾸로 시작하라.

 

더 나은 경험담 활용법?

최대한 압축하라, 실제 성과만 활용하라.

 

부정적인 경험담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직접 반응카피의 목적은 고객으로부터 직접반응을 얻어내는 것이다.

 

감정적인 결정에는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단순히 좋은 걸로는 부족하다. 더 깊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의심된다면 버려라.

 

더 나은 카피를 쓰기 위한 삼진아웃 기법?

그래서 뭐?, 읽은 문단에 대한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는가? 명확한 혜택이 드러나 있는가?

 

더 간결하고 분명한 카피를 쓰라.

 

제목은 가능하다면 앞부분에 핵심이 담기도록 한다.

 

관심 끌기는 말 그대로 어떤 주장을 펼쳐서 관심을 끄는 것이다.

 

결정타는 두 번째 문장으로 처음 주장에 뭔가를 더해야 한다.

 

방금 쓴 카피를 즉시 검토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낭비다. 고기를 요리한 뒤 육즙이 올라오도록 잠시 휴식시간을 두는 레스팅resting처럼 카피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카피는 최소 24시간 혹은 적어도 하룻밤은 지나고 다음 날 일어나서 봐야 한다.

 

진행하는 프로젝트들 사이에도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한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라. 더 강력한 카피가 탄생할 것이다.

 

인간의 욕구는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욕구 단계가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 자신이 살아 있는 존재이고 가치 있는 존재하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해야 한다.

 

진정으로 성공한 카피라이터는 항상 리서치하기, 다시 시작하기, 그리고 지금까지 작업한 걸 다시 작업하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다시 들여다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세일즈 카피는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마켓팅 문서에 우리가 전하려는 아이디어와 감성이 담겨있고, 고객이 행동을 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언어로 작성되어 있다.

 

좋은 카피를 쓰는 열쇠는 진정성을 만드는 데 있다. 진정성이 없으면 카피를 통해 다 보인다. 스스로 생각할 때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카피를 쓸 때, 고객을 돕기 위해,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당신이 없었다면 고객이 놓칠 수 있는 뭔가를 공유해주기 위해 우리가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비결은 없다. 그냥 가서 읽을 수 있는 건 다 읽으면 된다.

<제임스 우디 우드번>

 

난 항상 카리라이터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카피를 소리내어 읽어보게 한다.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라. 쉿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주목하게 된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는 누구도 거절하지 못하게 제안하는 법, 고객이 실제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법, 군더더기는 피하고 간결하게 카피 쓰는 법,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게 하는 헤드라인 작성법, 영감을 찾을 수 있는 소재와 아이디어를 성장시키는 법에 대한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책이다.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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