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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간판은 돈을 벌어주고 있습니까?
김현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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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5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나를 업그레이드하다, 2장은 기회는 언제든 나도 모르게 온다, 3장은 당신만의 경쟁력을 키워라, 4장은 작은 성취가 큰 성취를 낳는 법이다, 5장은 당신의 간판은 돈을 벌어주고 있는가이다.

 

작가는 오리지널 흑수저로 시작해서 디자인 조이의 사장이 되었다그는 군대에서 상급자로부터 탄약고 간판제작 임무를 부여받았다이때의 간판 작업이 계기가 되어 나이 29에 웹디자이너가 되었고 웹디자이너 모임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다.

 

그는 29만원으로 호주 1년 살기를 시작하면서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호주에서 면세점 알바도 하고 알바해서 모든 돈으로 여행을 했다군대에서 간판제작 경험이 있어서 시드니 간판공장에서 휴일에도 간판제작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간판디자인 및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부재중일 때 차량 앞 유리창에 붙이는 주차번호판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획하고 출시했다이것이 계기가 되어 TV에도 출연했다이후 자신의 회사 디자인 조이가 많은 성장을 했고 꿈에 그리던 벤츠를 구입했다.

 

그는 돈 없이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와 그의 아내가 돈 없이 결혼했기 때문에그의 아내는 그가 그녀에게 어느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청혼을 허락했다고 한다그렇다비전과 꿈을 실현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당장 돈이 없어도 결혼할 수 있다돈은 능력과 태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어느 때든지 벌 수 있기 때문이다. 5가지를 포기한다는 현 젊은 세대에게 경종이 되는 인사이트 중 하나다.

 

내가 그의 책에서 확인한 주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P235 묵묵히 내 갈 길을 가고 있으면 남들도 알아봐 준다내가 노력한 만큼 그 결과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P242 내 영향력을 키운다고 남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P253 당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지 마라. 

P253 어떤 일이 힘들다면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야 한다. 

P271 내 간판은 내가 만든다. 

P281 역시 모든 일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P291 성과가 나기 시작하면 지속하는 힘이 생긴다.

 

책 당신 간판은 돈을 벌어주고 있습니까?”는 성공하려면 우리 모두가 자신을 잘 브랜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는 자신도 바닥에서부터 디자인 조이의 대표의 위치까지 성장한 것처럼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보통사람이 잘 성장해서 어느 정도까지 성공한 과정을 잘 정리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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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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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포드는 미래학자이자 기술 현실주의자다. 그는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의 발전이 장차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준다. 그는 컴퓨터 설계와 소프웨어 개발분야에서 25년이상 일했고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우리에게 이익도 주고 해도 준다.

작가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전기와 비유하고 있다. 전기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주어 좋은 면만 있는데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인간에게 이익과 해를 동시에 준다는 강조한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으로 우리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핵무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는 마틴 포드의 말에는 100% 동의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말에는 어느 정도만 동의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자리를 없애고 인명을 살상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드론은 우리가 접근할 수 위험한 지역의 사진을 촬영해서 편안함을 제공하는 반면,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인간의 생명에 빼앗아 간다.

내가 아프가니스탄 파병되어 임무를 수행할 때 미군은 탈레반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드론을 많이 사용했다. 드론으로 탈레반 세력을 살상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드론에 장착된 인공지능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을 탈레반 세력으로 잘못 판단하여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드론 공격으로 생명을 잃은 민간인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정밀타격이 쉽지 않고 인공지능이 에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고조되고 있다. 중산층이 사라져가고 있다. 과거의 중산층이 했던 대부분의 일을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은행에 가서 업무를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에 은행에서 이루어졌던 많은 업무를 인공지능이 내장된 자신의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으로 얼마나 많은 은행원이 일자리를 잃었는가? 이것은 극히 단편적인 일자리일 뿐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 발전이 계속되면 될수록 많은 부는 소수에게 집중되고 중산층은 없어지고 가난한 사람만 늘어날 것이다. 돈을 주로 소비하는 중산층이 갈수록 줄어들면 사회의 기득권층인 기업가들도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그들이 생산하는 물건은 소비자가 구매할 능력이 되지 않아 구매하지 못한다면 기업가가 만든 제품은 재고로 남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의 수준과 같은 정도로 발전할 수 있을까? 많은 연구자들이 라이트 형제가 새의 모습을 보고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공지능도 인간의 뇌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시기는 연구가들마다 상이하다. 10년이내에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고 100년 이상이 걸린다는 사람도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부족문제와 인명손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결정권자들은 반드시 기준과 계획을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P69 현재 아마존은 전 세계 물류 센터에서 20만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P161 알파고의 심층 신경망은 점차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P229 최근 대학 졸업자의 41%가 대학 학위가 필요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전체 대학 졸업자의 1/3이 불완전 취업상태에 있다. <2022.2월 뉴욕연방준비은행 발표자료>

P229 미국 경제의 약 70%는 개인 소비자 지출과 관련이 있다.

P346 소수 엘리트는 현실 세계에 탄탄한 기반을 두지만, 대다수는 점점 더 기술적 환상 속으로 도피하거나 범죄나 다른 형태의 중독에 빠지는 분열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와는 다르게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좋은 점은 더 발전시키고 나쁜 점은 보완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쁜 점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일론 머스크가 말한 것처럼 “악마의 소환”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가 직면할 문제점을 알게 해준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을 책입니다.

@a_seong_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틴 포드#시크릿하우스#김주난작가#로봇의지배#AI#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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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 파워 - 성공한 리더의 제1원칙
매슈 바전 지음, 이희령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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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리더십의 유형도 바뀌어 간다. 매슈 바전 작가는 피라미드 형태의 리더십이 아닌 별자리 리더십으로 흑인 오바마가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에 맞서서 자신이 경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과 별자리 리더십의 각종 역사적 사례들을 이 책에 기록하였다. 작가의 생각처럼 나도 피라미드 리더십보다 별자리 리더십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나는 군대에서 30여년을 보냈고 지금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군대생활할 때 대대장이나 중대장이 모든 것을 통제할 때 보다 권한을 위임해주었을 때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건설현장에서 단장으로서 각 기술인에게 대부분의 권한을 위임하고 있고, 각 기술인들은 위임된 권한으로 자신의 업무를 더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나는 링컨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처럼 별자리 리더십을 실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링컨대통령은 재임기간 4년 동안 남북전쟁으로 정신적 고뇌 속에서 살았다. 링컨 대통령은 더 이상 미국사람들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루빨리 전쟁을 종식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매일 기도했다.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자신의 부하 북군 장군이 남군이 후퇴하는 있는 상황 하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더 빠른 공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의 의도를 따르지 않는 장군 한 명 보직 해임시키는 것은 식은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은 장군이 그 정도의 권한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장군에게 어떤 문책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기빙파워와 일맥 상통한다. 이 책에서는 링컨대통령의 기빙파워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링컨대통령은 노예해방을 시킨 것과 기빙파워(권력이나 힘을 위임하는 것)를 실천했기 때문에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본다.

 

<기빙파워> 책을 통해서 미국 1달러짜리 지폐에 새겨진 피라미드와 별자리가 그렇게 심오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 작가는 1달러 지폐에 새겨진 피라미드가 도약하여 별자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별자리 리더십은 권력집약형의 피라미드 리더십이 아닌 함께하고 공유하는 리더십이다. 우리 각자는 하나의 우주이자 신이다. 그래서 각자가 주도적으로 어떤 문제해결에 참여했을 때 더 좋은 아이디어와 강한 힘을 만들어 낸다. 구성원들에게 힘을 위임했을 때 위임한 사람에게는 더 많은 힘이 생기고 위임받은 사람은 더욱 열정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 작가는 세계전쟁 당시에 처칠과 트루먼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별자리 리더십을 소개한다. 처칠과 트루먼 대통령은 어떤 나라가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상호의존하여 전쟁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작가는 상호의존은 동사라고 강조한다. 상호의존은 전쟁의 공포 속의 공멸의 상황을 승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구루 중 한 사람은 피터드러커인데 피터드러커의 구루는 폴릿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작가는 폴릿이라는 사람의 사상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내가 피터드러커의 사상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처럼...

 

P234. 그룹이 행복하게 운영되는 마법은 모든 사람이 자기가 영향력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취약하다고 느끼는 데 있다. 우리는 그 반대의 행동을 너무나 자주 하고 있다.

 

P244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희망과 공포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것을 우리 자신의 희망과 연결하고, 우리 사이에 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열어 보인다.

 

P269 빛을 생산하려면, 전구에게 필요한 요소가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바로 에너지와 연결이다.

 

P270 사고방식을 바꾸라. 내면의 목소리를 공유하라. 함께 어려운 일을 해결하라. 파워를 포기하라. 불확실성을 끌어안으라.

 

피라미드 리더십에서 별자리 리더십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우주이고 신의 피조물이다. 그래서 권한을 위임하고 칭찬과 격려를 하고 상호의존하고 존중한다면 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은 조직에 소속된 사람들이 직책과 직급에 관계 없이 자신들의 의견들을 무제한으로 제시하여 조직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존중받는 사람이라고 느꼈을 때 조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한다. 우리 모두는 자존감을 잃으면 무기력, 공허함, 우울함을 느낀다. 조직 구성원과 국가 지도자 각자가 서로에게 희망과 공포를 묻고, 서로의 희망과 공포을 연결하고, 관계를 맺고 각자 자신을 열어 보이면, 희망은 더 커지고 공포는 해결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조직의 장과 조직원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조직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진정한 리더십이 별자리 리더십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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