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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사회 개념 1 - 촌락.중심지.교류 ㅣ 초등 개념 학습 동화 시리즈
김진욱 지음, 조국희 그림, 이희란.노영란 감수 / 동아엠앤비 / 2013년 5월
평점 :
우주 최강! 비교 불가! 재미 보장!
학습 동화가 이렇게 웃겨도 돼?
무슨 영화 광고와도 같은~ ㅋㅋ
현직 교사가 직접 뽑은 교과서 필수 개념을 완벽하게 수록한
자칭 우주 최강의 학습동화 되시겠다^^
이 엄마가 어릴 적 공부할 때도 사회는 어려웠고, 그래서 싫어했더랬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요즘처럼 재미있게 책이 나왔다면
아마도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핑계아닌 핑계를 대본다^^
초등 고학년 올라오면서
수학 못지 않게 어려워하고 별 흥미를 못느꼈던 과목이 사회이다.
용어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사회라는 과목 자체가 그리 재미있는 과목은 아니기에...
아이에게 늘 하는 말이 외우려고 하지말고 개념을 이해해야 쉽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어느 과목이든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쉬워지는 것이 당연한 일!
1장- 5장에 걸쳐 동화를 통해 촌락, 중심지, 교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부터 흥미를 끄는 제목들이 재미있다^^
지구 아이들이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개념을 담은 큐브를 가지고
개념의 주인공들을 찾아나선 허당 투팍!
이들은 아이들을 만나 개념 큐브를 담은 상자를 전해주기 위해 택배아저씨 노릇을 한다.
그 상자를 호시탐탐 노리는 우주 악당이 바이러스를 퍼뜨려 지구를 혼란스럽게 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끔 만들어진 동화 내용이 참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재미없고 어렵기만 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개념이 그리 반갑지 않았던 아이들은
처음에는 돌려 받지 않으려 하지만
우주 악당의 방해와, 각자 가지고 있던 문제들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을 겪으면서
어느새 머리로 사회개념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가끔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살고싶다는 엄마 아빠의 말에 아이들은 펄쩍 뛴다.
시골은 사람이 살면 안되는 곳이라도 되는 것처럼... -.-
이 책 주인공도 편리하고 세련된 것들만 존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우주 악당의 못된 짓으로 막상 모든 것이 현대화 되어버린 세상을 경험하고는
함께 어울러져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장면이 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읽어가면서 깨닫게 되는 책이다.
사회 시험을 앞두고 자연환경, 인문환경 어쩌고.. 하던 딸아이처럼
입으로만 달달 외우려 하는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아~무 부담 없이 읽다보면 어느새 개념 탑재가 되어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