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있는 영문법 - 영어의 순서
니시마키 나오키 지음, 김기미 옮김 / 리빙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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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 부사의 근본 의미, 기본 동사들의 근본 의미가 삽화와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어 우리가 흔히 무작정 외워 왔던 구동사(숙어)의 의미가 왜 그런지를 이해하고, 각 문장에 따른 새로운 구동사들의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는 기초 빠워를 길러주는 책이다. 꽤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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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일한 New 기초영문법 세트 - 전3권 - 기초 영문법을 UPGRADE하다! 한국에서 유일한 New 기초영문법
한일 지음 / 아이엠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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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책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영문법에 관한 한 최고의 책이지 않을까. 마치 금수복국의 복국처럼 설령 그것이 참 복국맛은 아닐지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화된 맛 같은 것. 독자의 수준이 어떻든간에, 정통 문법이든, 대체 문법이든간에 쉽고 편하게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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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유수연의 원 포인트 잉글리시
유수연 지음 / 살림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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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뜻을 가진 여러 단어들 중,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골라 써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네이티브의 단어 선택에 대한 감이 없는 우리의 한계일 것이다. 사용빈도 높은 기본 단어들에 대해 예문학습의 시간과 노력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깔끔하고 쓸모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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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 가장 쉬운 삶의 길
마벨 카츠 지음, 박인재 옮김 / 침묵의향기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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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며,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그대로 있을 뿐. 자유롭기를 원한다면 감정들은 단지 반복되는 기억일 뿐이며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오직 진정한 당신만 존재할 뿐 외부에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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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부와 건강, 평화를 부르는 하와이인들의 지혜
조 바이텔.이하레아카라 휴 렌 지음, 황소연 옮김, 박인재 감수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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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는 언제나 참 어렵다.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면, 미안해, 용서해줘, 고마워, 사랑해 이 네 마디면 끝인데, 문제는 고마워, 사랑해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미안해, 용서해줘는 도통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왜 한 개인이 이 세상 모든 일과 인간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말인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호오포노포노의 지혜>라는 책은 어찌 하다보니, 몇 해에 걸쳐 세 번이나 읽게 되었고, 블루 솔라 워터니 씨포트니 하는 요상한 부분들을 제쳐 두고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기에 호오포노포노 관련 책을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미덕이라면, 조 바이텔도 나같이 호오포노포노에 대해 뭔가 미심쩍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가 이하레아카라 박사에게 한 질문들, 박사와 함께 하면서 일어난 생각의 변화 과정들을 함께 공감하고, 그가 내린 나름의 결론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뭔가 개운치 않고, 조 바이텔도 100% 이해했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 했지만, 의심하고, 질문하고, 공부하고, 그래서 좀 더 이해하게 되고, 그래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그 일련의 과정이 좋았달까. 

 

책 말미에 덧붙이는 글에, 바이텔이 내린 결론이 잘 요약 되어 있는데,

 

1.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

 

- 이 얼마나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말인가. 세상은 정확한 인과관계의 법칙에 따라 작동하지만,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고 그 의미를 알아차리기에 인간의 지각능력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좋은 것으로도 나쁜 것으로도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겠지. 전화위복과 새옹지마도 같은 맥락의 말이겠고. 

 

2.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 내 자신이 미미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모든 인간에게 신성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시크릿>의 개념과 다른 부분이라 반발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또 맞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알 수 없기에, 당연히 통제권도 없지만 대신 우리는 선택권을 가진다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그렇다면 많은 부분들이 설명 가능하다. 의식적인 차원에서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경험의 실현 여부나 방법, 시기 등은 흐름에 맡겨야 한다. <시크릿>에 의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는 가장 빠르고 쉽고 확실한 방법은 우주가 알고 있으므로 자신은 그저 무엇을 갖겠다는 오더만 내리라고 하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자기 인생을 맘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아, 운명을 믿지 않는다고 모피어스에게 대답하는 네오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자신의 상황을 통제하려는 욕구이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통제- 갈 수 있다는 트랜서핑의 내용과는 좀 다른 듯, 그러나 결국 자신이 어떤 경험을 원하고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갖고 싶다고 의도한 후, 잉여 포텐셜을 만들지 않기 위해, 중요성을 두지 마라는 측면에서는 또 같은 듯... 결국 원하되 원하지 않고, 꼭둑각시이자 꼭둑각시 조종자가 되고, 집중하되 허용하고, 중용의 도를 지키는 것. 다 같은 맥락이겠지.

 

3. 어떤 일이든 치유될 수 있다.

 

- 누군가에게 무엇을 느꼈다면, 그리고 그것이 거슬린다면 그것은 치유되기 위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치유되고 정화되고 결국은 아무것도 없는 공의 상태, 아무것도 없지만 한계도 없는 zero limit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왜 인간은 아무것도 없는 공의 상태로 돌아가야만 하는가? 그것이 끝없는 윤회의 이유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업장소멸? 평행우주론을 내세우는 트랜서핑과 역시 좀 다른 듯. 하긴 평행우주를 믿는 자의 우주는 평행 우주일 것이고, 윤회를 믿는 자의 우주는 윤회의 우주일 것이고. 평행우주이자 윤회하는 우주일지도 모르고, 평행우주가 끝없이 윤회될지도 모르고, 윤회하는 우주가 평행일지도 모르고...

 

4. 자신이 겪는 모든 경험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다.

 

- 끌어당김의 법칙과 좀 다른 차원에서, 호오포노포노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역시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나의 내면이 그들을 보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이 나의 내면에 있는 기존의 기억이라는 데이터 베이스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만약 내 속에 불쾌함, 유쾌함, 좋고 나쁨 자체가 없다면, 타인의 말과 행동이 그렇게 판단- 일어날-될 수 조차 없고, 그것은 곧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의 기억은 나의 기억이기도 하며, 그의 프로그램은 나의 프로그램이다. 그가 내게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은 내가 그것을 그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내가 그것을 깨끗이 정화하면 그 역시 그렇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단지 나의 책임이므로, 받아들이고 정화하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이런 부분까지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처님 반토막도 아닌 일반 범인인 나로서는 너무 가혹하게 느껴지고, 실제로 이해할 수 없는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미안해요, 용서해줘요 라는 말을 정말 무던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성자와 범인의 구분이 있는 거겠지만.

 

쓸데없는 죄의식을 갖게 한다는 점이 사실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 사랑이 고인 것을 변형시켜 방출하는 강력한 에너지라고는 하지만, 컴퓨터의 휴지통에 담긴 파일들을 딜리트 키 한 방으로 삭제하는 것처럼, 감정없이 미안해요, 용서해줘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정화할 수 있다는 개념은 아직도 완전히 받아들이기 힘드니... 마음 공부를 좀 더 해야하나.

 

5. 무한대로 이르는 '사랑합니다'라는 티켓

6. 영감은 의지보다 중요하다.

 

아무튼, 호오포노포노를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호오포노포노의 지혜> 보다는 좀 더 친절한 책. 

 

'남에게서 본 것은 내 안에도 있다' 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많은 것이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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