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수학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너를 OO1등급으로
김태영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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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너를 수학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영일만, 국일만에 이어 수일만이 탄생한 이야기"

※수능수학은 이렇게 출제된다.
수학 1등급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방법이다. 교과서와 수능 출제의 비교 방식을 통하여 같은 개념을 보다 더 쉽고 간편하게 이해되도록 풀어놨다. 아이도 이 접근 방법을 유심히 보며 좀 더 쉽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있었다고 반가워했다. 이 수학 공부법으로 1년을 꾸준히 하면 수학 1등급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일력 복습법
일력 복습법은 한 마디로 '단권화'다. '일력'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날마다 날짜를 쓰고, 그 하루의 공부 결과를 모두 기록으로 남기며 이를 날짜별로 복습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만약 1년 동안 공부를 매일 했다면, 그 365일의 365번의 기록을 빠지지 않고 남기고, 365가지를 모두 기억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이 공부법의 목적이다. 즉, 공부한 날 중 단 하루의 공부 결과도 잊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백지 복습을 하면서 '범주화맵(카테고리)'을 완성하라
앞서 설명한 백지 복습법과 일력 복습법의 필기 단계는 결국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백지에 꺼내서 그것을 교정하는 과정이다. 단원별 혹은 테마별로 묶음을 만들어야 한다. 바로 아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단원별로 깨달음의 '카테고리'를 완성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 백지 복습하면서 범주화맵 틈틈이 완성하기
① <일력 노트>를 쓰면서 오늘 푼 문제에서 어떤 중요한 솔루션이 나왔다면 그것을 개별적으로 두지 말고 범주화맵에 추가해 놓자. 처음에는 솔루션이 3가지였다가 4가지가 되고, 5~6가지가 되고 그렇게 맵이 완성되는 것이다.
② 그리고 이미 알고 있던 솔루션으로 풀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그 문제가 어떤 솔루션으로 풀리는 문제인지도 노트에 따로 표시해 두자.

※ 수학 1등급을 위하여 준비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응용문제집 풀기(인강 듣기)+ 실전 모의고사 조합 수험생 기준 9월부터 해야 하는 공부 루틴을 다시 한번 총정리해 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학 1등급 공부 솔루션이 담겨 있다."

💬감상
우리가 공부를 배웠던 시절에 난 수학 경시대회도 나가고 상도 받을 정도로 수학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수학을 당연히 좋아하고 잘할 줄만 알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는 것도 아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과 강요로 그랬으니까 그냥 나만의 설레발이었다. 수학 공부는 중학교 1학년까지 내 몫이었다. 모르는 문제를 집에서 다시 한번 복습하고 풀어보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가 수포자가 되어 가면서 나도 덩달아 같이 포기하고 있었다. 나는 까먹었던 수학공식을 매번 다시 떠올리는 것도 너무 힘들고 가르쳐 주는 것도 힘들었다. 내가 다시 공부를 한 셈이었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건 수학이 아니라 역사 수업이었다. 그걸 알고 난 후 나도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딱 눈여겨보고 아이에게 물어봤다.
"만약에 네가 수학 1등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을 읽어 볼 거야?" 했더니 "물론이지, 수학을 잘할 수 있다면 무조건 보지! 근데 그런 책이 있어?" "응, 자신만만한 책이 있어" "그럼 사줘"
이렇게 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에서는 정말 아이들이나 수능을 앞둔 부모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다 알려 준다. 뭐 이런 공식 저런 공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왜 점점 수포자가 되어 가는 길들을 말하며 그 반대의 길들을 제시한다. 수학 1등급의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의 기술들을 알려주는데 무조건 중학교의 수학은 다 알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또 중학교 수학에서 수능에 필요 없는 부분들을 잘 알려주기도 한다. 맹목적인 암기, 암산이 아니라 인강의 필요성과 학습 방법, 또 일력 복습법과 백지 복습법 등 다채로운 기술로 수학 1등급의 길로 안내한다. 우리 아이는 일력 복습법과 백지 복습법을 참고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가 이 방법을 통해 달라진 변화는 많다. 조금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학습을 하기도 하고, 공부를 한 날을 체크하면서 꼼꼼하게 적어 놨다. 또 백지 노트에다가 그날 한 공부를 오로지 자신의 기억으로 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억을 하기 어려웠다가 점점 기억이 나서 적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고 정말 이 책이 수학 1등급으로 만들어 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무엇보다 아이는 놓치고 버렸던 지난 학년의 학습들도 다시 되돌아보고 있었다. 다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그래야 다음 단계를 진행시킬 수 있음을 본인도 알게 된 것이다. 공부법 하나로 무기력하던 아이가 생기가 넘친다. 그러고 보면 아이는 수학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도저히 방법을 몰라서 수포자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하고 싶은데 안되니까 포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난 그 옆에서 수학 공부를 하라고만 재촉했지 그 방법을 나도 몰랐으니 가르쳐 줄 턱이 없었다. 이 책에서는 많은 sky대 학생들이 자신이 꾸준히 하던 학습방법과 같다는 후기들이 즐비하다. 그럴 만도 하다. 조금의 변화에서도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니 이 책은 안 보면 후회, 보면 수학 1등급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아이가 곧 가는 수학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백지 노트랑 수학 학습지를 가져간다는 걸 보니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가? 이 수학 1등급 책으로 공부하는 루틴도 스스로 만들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아이 스스로의 깨달음도 있으니 더 이상 수포자가 아닌 든든한 수학 버팀목이 되었다. 수학은 공식으로 푸는 것만이 아니다. 처음 문제부터 잘 이해하고 풀어나가야 한다. 이 책은 그 점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고 개선되고 달라진 학습태도 향상에 아주 좋다. 아직 수포자가 되기엔 기회가 있다. 이 책으로 기회를 꼭 잡고 아이나 부모님들도 달라져보자. 분명히 달라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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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새기는 좋은 글 - 하루 한 장 문해력과 어휘력을 높이는 필사책
이강래 엮음 / 빅마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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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새기는 좋은 글

"한 글자 한 글자 필사로 가슴에 새기는 아름다운 글귀"

✏️나도 한 문장
001
당신을 사랑하기에 지난밤 나는
그토록 설레며 당신에게 속삭였지요
당신이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당신의 마음을 따왔지요
당신의 마음은 나와 함께 있으니
좋든 싫든 오로지 내 것이지요
설레며 불타오르는 내 사랑
어떤 천사라도 그대를 빼앗아가진 못해요
-헤르만 헤세

022
양보는 상대방과의 원활한 협상과 협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덕목이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한 발씩만 양보하면 충분히 합의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아감과 물러남을 모두 염두에 두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026
아들아, 앞으로 2년은 네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란다. 그래서 지금 아버지는 너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싶구나. 이 기간을 정말 가치 있게 보내라고. 지금 네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낸다면 그만큼 네 지식의 양은 줄 것이요, 인간 형성에서의 손실도 클 것이다. 반대로 네가 진정 이 기간을 뜻있게 보낸다면,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네 인생의 기반은 탄탄해질 것이다. 빨리 자유로워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오직 네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필립 체스터필드

008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버리기는 쉬우나 다시 들이기는 어렵다.
-빅토르 위고

129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늙어가고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 짓느냐?
이것이 '노년의 행복 연습이다.
-김형석

018
상대에게 한 번 속았을 때는
그 사람을 탓하라.
그러나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거든
자신을 탓하라.
-탈무드

💬추천평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신 서점 대표다. 예전에 방문했던 경험이 있어서 대표님을 보고 온 건지는 모르나 이렇게 가까운 곳에 계시다는 게 더 신기했다. 헤르만 헤세나 쇼펜하우어처럼 저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나 명언들로 다수의 책을 집필한 저자이다.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이 목차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책을 보기 전에 목록을 쭉 훑어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들어가는 말이나 목차 없이 바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글로 시작하여 138개의 글로 마무리한다. 딱 깔끔하게 전하고자 하는 좋은 글로 시작해서 끝내는 것이다. 그래서 목차를 보며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바로 필사를 한다. 이 책의 첫 필사 내용이 너무 맘에 들었다. 헤르만 헤세의 글인데 예전에 싯다르타나 데미안을 보았었는데 이 필사 글은 사랑이 넘치고 넘치다 못해 흘려내릴 정도로 사랑에 관한 내용이 설레게 만들어진 글귀들이었다. 헤르만 헤세가 낭만주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첫 필사 내용부터 간질간질해서 기분이 붕 뜬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아무래도 저자는 헤르만 헤세가 표현하는 사랑의 느낌을 가장 좋아해서 첫 필사로 넣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른 페이지를 살펴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틀리다. 양보의 덕목과 좋은 습관을 잃지 않는 법, 상대에게 속임을 당했을 때 누구의 탓으로 생각하는 것에 관한 필사 등 우리 스스로가 갖추어야 할 미덕을 알려주며 강조하고 또 자신의 잘못을 건드리며 충고를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들에게 쓰는 필사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향한 필사지만 아버지의 마음이나 어머니의 마음이 다 같지 않을까 싶다. 아들에게 전하는 이 필사 내용은 따로 더 이쁜 메모지에다가 적어 코팅해서 책갈피로 아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나는 필사를 진짜 좋아한다. 좋은 내용과 마음이 설레고 벅찬 내용들을 메모지에 적는다.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자 함이다. 그래서 필사를 메모지와 책에 함께 적는다. 나의 내면에게도 선물을 소중한 이에게도 선물을 하는 것이다. 1번부터 138번까지 어디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글이 없다. 헤르만 헤세의 사랑의 글도 있고, 독자들의 삶의 가치를 단단히 깨우치게 하는 글도 있으며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 다짐하게 하는 글도 있다. 자신감이 곧 아름다움이라고 말해주는 글에서 감동도 받았고 자신감도 얻었다. 악행을 저지르고 눈에 보이는 보복이 없다 하여 신기하게 생각지 말라 보복은 이미 마음속에 있다는 촌철살인 같은 말도 있다. 가르침과 깨우침의 연속이다.
필사는 누누이 말해왔지만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길을 터주는 가치 있는 삶의 필수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걸 알고 있는데도 행동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건 부족하다 여겨서 일까?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말하지 말고 아주 작은 문장 하나부터 시작해 보면 점점 필사의 의미를 깨달을 것이고 나의 변화도 느낄 것이다. 이 필사 책은 길지 않은 문장들과 어렵지 않은 내용들로 갖춰진 건강한 필사 책이라 필사를 시작하려는 분들께도 아주 좋다. 필사의 한 수를 아는 분들도 이 필사 책은 스스로에게 사랑스러운 필사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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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 불안한 영혼들을 위한 Dr. Yin의 감정 수업
인이이 지음, 장려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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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불안한 영혼들을 위한 Dr. Yin의 감정 수업"

💘 마음에 꽂힌 글

✔️완벽주의자는 자신에 대한 요구치가 높은 것은 물론, 결과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완벽주의 성향이 짙을수록 불안 지수도 높아진다. 또한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비판과 좌절에도 지난 노력이 수포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완벽주의를 고치려면 자신을 재수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잠시 공유할까 한다.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인생의 의미는 아니다. 인생에는 더 많은 즐거움이 담겨있는데, 이기고 싶다는 마음에만 매몰되면 수많은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게 될 것이다. 결과를 뛰어넘고 과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더 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했을 때의 느낌을 싫어한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실수는 성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실수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실수의 가장 큰 의미는 실수의 대가를 깨닫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자신을 용서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두렵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인생의 스킬을 획득했다는 뜻이 된다. 반대로 계속 자신을 비판하면 어느새 우울증과 감정 소모의 함정에 빠져 마음의 성장이 멈추게 된다.

✔️분노는 자신이 얼마나 존중받는지를 확인하는 편집증의 일종으로, 화를 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자주 보인다. 그런데 이들의 날카로운 가면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사실 아주 연약하고 텅 빈 내면이다.

✔️나와 다른 의견을 인정하세요. 건강한 관계는 다른 의견을 인정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희생이나 죄책감이 필요 없습니다. 좋은 관계의 바탕은 두 세대가 함께 공영공생하는 것이랍니다. 사랑은 구속이 아니라 서로를 날게 해 주는 용기라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에겐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 따뜻함, 그리고 올바른 교제가 더 필요합니다. 우리를 쉽게 평가하고 깎아내리는 사람을 멀리하는 대신 우리의 내면에 도움이 되고 따스함을 더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세요.

✔️성장에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다 보면 좌절감을 피하기 어렵죠. 심리적인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안감을 한 번에 극복하려는 기대는 내려놓으세요.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은 점진적이고 순차적인 과정이자, 성장의 과정입니다. 약점에 치중한 자기 비하 대신 자신의 장점에 더 주목해 보세요.


💬감상평
이 책은 부유한 거리 영국 런던에서 3만 시간을 넘어서는 상담을 해온 심리상담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유한 곳인 만큼 상당한 재력가들이 많은데 여유로운 부유함과 명성에 비해 내면은 지쳐갈 대로 지치고 압박감을 지니며 자신의 삶에 스스로 가면을 씌우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내면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삶이 당연하게 생각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게 너무 안타깝고 토닥여주고 싶었다. 저자는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하나하나의 문제점들을 인식하여 그에 맞는 내면 챙김의 처방을 내놓았다.
완벽주의자일수록 불안지수가 높고,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비판과 좌절에도 지난 노력이 수포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을 다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완벽주의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했다. 나는 조금 완벽함을 추구한다. 무엇을 고치든 무엇을 하든 대충 하는 것을 싫어했다. 대충 하면 또다시 고쳐야 하거나 두 번 해야 할 일은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것도 또다시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온 것일까? 생각했다. 대충은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조금의 여유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저자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인생의 의미는 아니라고 말한다. 인생에는 더 많은 즐거움이 있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에만 파묻히면 그 앞에 놓인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게 된다고 설명한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만이 우리의 과정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것은 절대 잘못된 일이다. 결과 하나로 그 사람의 과정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결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실패도 성공의 과정이라고 했다. 그 수많은 과정들이 좋은 결과든 실망을 느끼는 결과든 가져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자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더라도 나의 과정을 믿어주고 안아줘야 된다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많은 상담 사례들을 통해 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는 법, 불안감을 극복하는 성장의 과정, 감정을 포용하는 과정, 스스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법, 진정한 자기 사랑을 배우는 과정,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 건강한 관계 유지하는 법등 많은 깨우침을 전달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내면도 어루만져 준다. 스스로의 내면을 가꾸고 챙기고 안아줘야 하는 것을 말하는 듯하고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 같다.
지금 이 현대사회에서는 겉으로 보여주는 여유로운 삶과 성공한 삶을 중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성공과 부유함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다.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불안과 분노를 잘 다스리고 삶의 균형을 잘 맞추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난 어찌 보면 내면의 성공을 이룬 셈이다. 좀 더 나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고 나를 아끼며 부정적인 생각들을 멀리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에 담아낸 많은 상담사례를 통해 가지지 말아야 하는 감정과 내가 꼭 가지고 가야 하는 감정들을 배웠고 나의 인생의 과정들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좋은 결과만이 아닌 행복을 깨닫는 결과를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힘든 마음이 들거나 우울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여 성장하고 싶은 독자들께 바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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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딱 김밥 레시피 100 - 집밥이 풍성해지는 초절약ㆍ초간편 김밥 만들기!
후딱 레시피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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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10분 후딱 김밥 레시피100

"집밥이 풍성해지는 초절약•초간편 김밥 만들기!"

✔️김밥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할 수 있는 설명이 되어 있는 페이지로 도구가 없을 때 미리 준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김밥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이나 양 조절 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재료들이 오버되거나 부족하지 않게 양념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김밥 잘 만드는 법이다. 김밥이 터지지 않는 법이나 터졌을 때 대처 방법 등 잘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김밥 만들기에 앞서 중요한 설명서이다. 그 외에 전직 김밥 집 사장님의 김밥 Q&A도 담겨 있다.

✔️먹고 싶고 만들어 보고 싶은 김밥들이 정말 많다.
그중에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었던 스팸 사각 김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김밥과 함께 먹으면 좋은 큐브 밀크랩이다. 미역국, 뭇국, 어묵탕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 요리해 보기

✔️ 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로 양념을 해서 조미김 박스에 밥 한 움큼 넣어 꾹꾹 눌러준다.

✔️그 위에 김을 올려서 다시 한번 살살 눌러준다.

✔️조미김 박스를 뒤집어 밥을 빼 준다

✔️스팸을 잘라 원하는 개수만큼 앞뒤로 구워준다.

✔️앞뒤로 잘 익으면 스팸 위에 김치를 잘 올린다.

✔️6개의 스팸 위에 계란을 3개 올려준다

✔️그 위에 조미김 박스로 해놓았던 밥을 김이 위로 올라오게끔 계란이 올려진 위로 덮어주고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준다. 뒤집게로 스팸 사이사이를 등분해 준다.

✔️뒤집어서 다시 한번 꾹꾹 눌러준다.

✔️마지막 통깨를 뿌려준다. 그리고 완성!!

💬 내 생각

너무 재미나고 맛있는 김밥 만들기. 나는 요리를 좋아한다. 이것저것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이 책을 서평단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나에겐 기회였다. 더 맛있고 간편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저자는 유튜브 채널명 후딱레시피로 2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한 분이다. 처음에는 김밥 가게를 운영하면서 김밥으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지금은 이 책을 출간한 멋진 저자다.
파트 1에서는 김밥을 만들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도구나 재료들, 김밥 이쁘고 튼튼하게 싸는 법이나 질문들이 통틀어 다 담아져 있다. 파트 1을 읽고 재료들과 도구들을 준비하면 더 쉽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파트 2에서는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김밥들로 포진되어 있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 다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 우선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었던 스팸 사각 김밥으로 먼저 만들어 봤다.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미안할 정도였다. 또 만들어 달라는 가족의 성화에 다음에는 매콤 고추장 밥 김밥이랑 콩나물 비빔 김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김밥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요리해 볼 생각이다. 파트 3에서는 김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큐브 밀크랩으로 미역국, 뭇국, 어묵탕, 된장찌개 등 다채로운 국물들이 가득하다.
김밥을 만들면서 양이 모자를 것 같아 된장찌개를 함께 끓여 봤는데 더 담백하고 맛있었다. 저자는 요리 천재인 것 같다.
다음 요리는 또 어떤 것을 만들지 또 책을 보고 있다. 만들기의 과정들이 너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나와있고 또 QR코드가 있는데 이게 대박인 거다. 이곳을 폰에서 코드로 찍어 보면 영상으로 연결돼서 더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직 코드를 활용하지 않고 설명과 그림만으로 김밥을 만들었는데 손쉽게 만들었다. 그래도 좀 어렵다 생각되는 사람들은 꼭 QR코드를 활용하여 보다 편하게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저자의 도움을 받지만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설레었다. 다음 요리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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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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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문해력! 아이에게 필요한 가장 큰 힘"

✔️과거의 문해력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잠재력을 개발하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 (OECD)

✔️하라리의 통찰은 여기서 더욱 빛난다. 그는 구체적인 지식의 전달과 학습보다는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넘어,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그 진위를 판단하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이 될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

📛첫째, 비판적 사고력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 정보는 믿을 만한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정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을 판단해야 한다.

📛둘째, 창의적 사고력이다. 서로 다른 정보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단순 작업을 대체하게 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은 가장 수요가 많은 직무 역량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을 꼽았다.

📛셋째, 자기주도학습력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능력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서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더 이상 누군가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려주기를 기다릴 수 없는 시대다.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찾아 활용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 특징

📛첫째, '단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긴 문장이나 복잡한 구문을 피하고, 짧고 단순한 텍스트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둘째, '비선형적 읽기'가 증가한다.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는 대신, 건너뛰기와 훑어보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고착화된다.

📛셋째, '피상적 이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텍스트의 깊은 의미나 맥락을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표면적인 정보 획득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내 생각
작가는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반복해서 강조한다.
과거의 문해력과 디지털화된 문해력의 비교하고 디지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문제점을 제기한다. 가까이만 봐도 아이들은 숏폼이나 릴스 같은 빠르고 영상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걸 원하고 추구한다.
텍스트로 설명된 것들은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디지털화되어있는 삶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하고 책을 즐겁게 읽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지 그건 부모들의 역량을 가장 중요시한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데 자녀들이 책을 볼 턱이 있을까? 부모가 스마트폰이나 tv에 빠져 있다면 자녀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가 책을 읽는 것을 자주 보여주고 자녀가 읽을 책을 정해놓지 말자. 그림책, 만화책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의 양이나 질보다 읽고자 하는 습관을 먼저 만들 수 있도록 시작을 편하게 해주자. 또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호기심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고 서로가 대화를 함으로써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좋다. "문해력 교육의 정답은 ‘전전두엽’에 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에서 깊이 있는 사고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전전두엽’이 책의 형태로 된 텍스트를 읽을 때 가장 크게 활성화되어 발달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텍스트가 주는 의미는 크다. 무언가를 읽고 생각하고 다시 상상하고 이 모든 것들이 전전두엽에 활성화를 강하게 일으킨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사고력, 자기 주도학습력을 만든다고 한다.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정보를 쏟아내면 우리는 비판적 사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또는 우리 시대가 인간에서 AI로 많이 대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 사고력은 필수이다. 계속 창의력의 발전을 도와 쇄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마지막 자기 주도학습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한 두뇌 학습력이다.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아이들은 배움에 있어서 멈추지 않고 받아들이며 계획적으로 행동하고 목표를 가지고 학습을 하는 것 같다. 지금같이 빠른 변화 속에서 꼭 필요한 사고력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부모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보는 내내 계속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바뀌는 것도 없이 우리 아이만 바뀌길 바라는 건 이기적인 부모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왜 읽어야 하는지가 충분히 설명되어 있고 읽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 책을 읽어라 읽어라 하지만 말고 가족 독서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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