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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문해력! 아이에게 필요한 가장 큰 힘"
✔️과거의 문해력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잠재력을 개발하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 (OECD)
✔️하라리의 통찰은 여기서 더욱 빛난다. 그는 구체적인 지식의 전달과 학습보다는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넘어,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그 진위를 판단하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이 될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
📛첫째, 비판적 사고력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 정보는 믿을 만한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정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을 판단해야 한다.
📛둘째, 창의적 사고력이다. 서로 다른 정보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단순 작업을 대체하게 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은 가장 수요가 많은 직무 역량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을 꼽았다.
📛셋째, 자기주도학습력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능력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서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더 이상 누군가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려주기를 기다릴 수 없는 시대다.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찾아 활용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 특징
📛첫째, '단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긴 문장이나 복잡한 구문을 피하고, 짧고 단순한 텍스트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둘째, '비선형적 읽기'가 증가한다.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는 대신, 건너뛰기와 훑어보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고착화된다.
📛셋째, '피상적 이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텍스트의 깊은 의미나 맥락을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표면적인 정보 획득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내 생각
작가는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반복해서 강조한다.
과거의 문해력과 디지털화된 문해력의 비교하고 디지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문제점을 제기한다. 가까이만 봐도 아이들은 숏폼이나 릴스 같은 빠르고 영상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걸 원하고 추구한다.
텍스트로 설명된 것들은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디지털화되어있는 삶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하고 책을 즐겁게 읽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지 그건 부모들의 역량을 가장 중요시한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데 자녀들이 책을 볼 턱이 있을까? 부모가 스마트폰이나 tv에 빠져 있다면 자녀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가 책을 읽는 것을 자주 보여주고 자녀가 읽을 책을 정해놓지 말자. 그림책, 만화책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의 양이나 질보다 읽고자 하는 습관을 먼저 만들 수 있도록 시작을 편하게 해주자. 또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호기심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고 서로가 대화를 함으로써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좋다. "문해력 교육의 정답은 ‘전전두엽’에 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에서 깊이 있는 사고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전전두엽’이 책의 형태로 된 텍스트를 읽을 때 가장 크게 활성화되어 발달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텍스트가 주는 의미는 크다. 무언가를 읽고 생각하고 다시 상상하고 이 모든 것들이 전전두엽에 활성화를 강하게 일으킨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해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사고력, 자기 주도학습력을 만든다고 한다.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정보를 쏟아내면 우리는 비판적 사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또는 우리 시대가 인간에서 AI로 많이 대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 사고력은 필수이다. 계속 창의력의 발전을 도와 쇄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마지막 자기 주도학습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한 두뇌 학습력이다.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아이들은 배움에 있어서 멈추지 않고 받아들이며 계획적으로 행동하고 목표를 가지고 학습을 하는 것 같다. 지금같이 빠른 변화 속에서 꼭 필요한 사고력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부모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보는 내내 계속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바뀌는 것도 없이 우리 아이만 바뀌길 바라는 건 이기적인 부모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왜 읽어야 하는지가 충분히 설명되어 있고 읽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 책을 읽어라 읽어라 하지만 말고 가족 독서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행동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