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 니체 시 필사집 쓰는 기쁨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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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니체 시 필사집 "

✏️필사

📝나의 행복
찾아다니는 데
신물이 나서
발견하는 법을 배웠네
하나의 바람이 나를 거부한 뒤로
닥치는 대로 모든 바람을 붙잡고
항해할 줄 알게 되었네

📝첫 번째 이별
차디찬 하늘에서 별들은
슬프게 길을 가고
스산한 바람은
나더러 어찌 이리 조용하냐 묻는다
창으로 밀려 들어오는
만월의 빛,
오, 사랑스런 달빛이여
내 마음을, 이 고통을 달래주렴
웃어야 할까, 농담을 해야 할까,
아니면 울어야 할까
모르겠구나
내 두 눈은 고통과
쓰디쓴 조소로 가득하다
두 손은 떨려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생각은 바다처럼 끝없이
퍼져 나간다
얼마 전 한밤중에 들려온 종소리
지금도 내게 말해주네
사람들이 무덤 하나를 만들었음을!
한 해는 무덤에 들고
새로운 해가 목전에 있다
내 마음 역시 무덤에 들었고
아무도 내 안부를 묻지 않는다

📝에케 호모'
그렇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있다
나는 불꽃처럼 만족을 모르고
자신을 달구고 불사른다
내가 붙잡는 것은 모두 빛이 되고
내가 놓아버리는 것은 모두 재가 된다
나는 정녕 불꽃이다

📝우정에 바친다
우정이여, 영원하라!
내 드높은 희망의
첫 서광이여!
아아, 내 길은 내 밤은
얼마나 끝이 없어 보였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그 모든 삶은
얼마나 서러웠던가
나는 다시 한번 살리라
이제 그대의 눈에서
아침의 찬란한 빛과 승리를 보리라
그대 가장 사랑스런 나의 여신이여!

📝노래 1
내 마음은 호수처럼 넓고
그대 얼굴은 그 속에서
햇빛처럼 밝은 미소를 짓네
물결이 잔잔히 부딪히는 곳
깊고 달콤한 고독 속에서!
밤인지 낮인지나 알지 못해도
해처럼 환한 그대 얼굴은
나를 향해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웃음 짓고
나는 아이처럼 행복하여라

📝오만에 대하여
스스로를 그렇게
부풀리지 마라
계속 부풀리기만 하면
풍선처럼 조금만
찔러도 터져버릴 테니

💬서평

니체의 사상은 현대의 서양 철학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니체가 말한 문구 중에 '신은 죽었다'라는 말은 굉장히 유명하다. 무신론자이기에 가능한 생각일 것 같다. 니체의 사상을 우리 삶에 조금의 영향을 가지고 와 스스로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는 데에 적용시켜 보면 될 것 같다. 니체의 사상을 담은 책과 필사를 많이 해봤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다르고 특별하다. 단호하고 직설적이었다면 많이 부드러워진 이야기로 전한다. 그렇다고 냉철함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니체의 사상은 냉철한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에 그럴 수밖에 없겠다. 삶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용기를 얻고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를 돕는다.
1부에서는 고통을 껴안고 춤추는 밤의 주제로 고통을 받아들이고 직면함으로써 스스로를 더 강하게 좌절 대신 삶의 에너지를 찾고 살아감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통들을 돌아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며 극복할지를 알려주고 해답을 스스로 찾기를 권한다.
2부에서는 자신을 넘어서려 할 때, 그것을 살아있다고 한다.는 주제다. 1부가 고통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돌아보는 단계라면 2부는 고통을 발판 삼아 성장의 계기를 이루어 더 나은 삶의 존재로 살아가라고 독려하는 주제이다. 내면적으로 성장을 이룰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고 말한다. 2부에서 내가 느낀 점은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남의 시선에서 나를 찾지 말고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부는 밤은 깊고 나는 자유롭다는 주제이다. 너무 이쁜 글귀라 한참을 생각했다. 자유의 깊이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필사도 많고 내면을 다스리고 성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필사가 많다. 좋은 글이 많아서 자유로운 나를 찾는 데에 도움이 되고 온전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고요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4부에서는 삶의 여정 마지막 우리는 결국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을 전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순간을 응원하고 모든 순간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말한다. 그래서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전한다.
이 모든 주제들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내 삶의 성찰을 돕고 책 제목처럼 타인의 시선에선 그냥 떠 있는 것 같지만 나의 시선으로 볼 때는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주체적인 나의 확고한 의지로 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보고 싶게 만드는 필사 책이다. 타인은 타인일 뿐이다. 물론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배려심은 가져야 하되 나를 좀 더 소중히 대하고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사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다. 분명히 내 안의 조그마한 긍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을 내가 키우고 내가 활용할 수 있다. 필사의 힘을 오롯이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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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 나민애의 인생 시 필사 노트
나민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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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나민애의 인생 시 필사 노트"

📝필사

✔️별 닦는 나무/공광규
은행나무를
별 닦는 나무라고 부르면 안 되나
비와 바람과 햇빛을 쥐고
열심히 별을 닦던 나무

가을이 되면
별가루가 묻어 순금빛 나무

나도 별 닦는 나무가 되고 싶은데
당신이라는 별을 열심히 닦다가
당신에게 순금물이 들어
아름답게 지고 싶은데

이런 나를
별 닦는 나무라고 불러주면 안 되나
당신이라는 별에
아름답게 지고 싶은 나를

✔️밤 산책/조해주
저쪽으로 가 볼까
그는 이쪽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얇게 포뜬 빛이
이마에 한 점 붙어 있다

이파리를

서로의 이마에 번갈아 붙여 가며
나와 그는 나무 아래를 걸어간다

「가벼운 선물」, 민음사, 2022

✔️못 박힌 사람/김승희
못 박힌 사람은
못 박은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
네가 못 박았지
네가 못 박았다고

재의 수요일 지나고
아름다운 라일락, 산수유, 라벤더 꽃 핀 봄날
아침에 떴던 해가 저녁에 지는 것을 바라보면
못 박힌 사람이 못 박은 사람이고
못 박은 사람이 못 박힌 사람이고
못 자국마다 어느 가슴에든 찬란한 꽃이 피어나고 있는데

못 박힌 사람이
못 박은 사람을 잊을 수가 없듯이
못 박은 사람도 못 박힌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
못 박힌 사람과 못 박은 사람만 있는 곳이 에덴의 동쪽

✔️첫사랑/고재종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
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

싸그락 싸그락 두드려 보았겠지
난분분 난분분 춤추었겠지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
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부어 준 다음에야
마침내 피워 낸 저 황홀 보아라

봄이면 가지는 그 한번 덴 자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뜨린다

✔️바다3/정지용
외로운 마음이
한종일 두고

바다를 불러-

바다 우로
밤이
걸어온다.

✔️장미와 가시/김승희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하고.

장미꽃이 피어난다 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
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오

💬서평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던 이유는 이 책의 저자를 TV 프로에서 감명 깊게 보았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문해력 선생님으로 출연했는데 인상 깊게 보았다. 나태주 시인과 부녀 사이인데 나태주 시인과 저자의 사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서 이 책을 더 만나고 싶었고 만났다.
이 책은 다양한 인생 속에서 많은 영감과 통찰력을 준다.
각 주제에 맞는 필사 내용이 적혀있고 필사를 쓰고 완성하면 된다. 또 각 주제에 끝을 '나민애와 한 줄을 새기다'로 맺는다.
다양한 좋은 글을 담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글을 따라 쓰고 나민애가 한 줄을 새기는 방법을 함께 읽으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장, 위로, 사랑, 관계들을 담는 내용들은 인생에서 가져가야 할 지혜와 통찰들을 설명하고 있고 삶의 가치관에서 중요한 자존감, 행복 등을 추구하기를 권한다. 단순히 필사를 함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내 삶에 적용시켜 미래에 나의 행동과 자세들을 미리 반영하여 성찰하는 계기를 준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법,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현명한 대처와 지혜로움,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 가지기,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등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 많고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힘들 때나 우울할 때 위로가 되고 용기를 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진로 문제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걱정하고 있는 아들에게 메모지에다가 책의 내용을 적어서 아이 방 거울에 붙여 주었는데 처음에는 싫어하는 눈치더니 그래도 포기 않고 계속 좋은 글을 전해주니까 위안을 받는다고 하며 어느새 아들도 나에게 좋은 글을 찾아 꼬깃꼬깃 접어 주었다. 그 마음은 주고받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매일매일 작은 깨달음을 통해 내면을 다스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이 필사라는 행동은 직접 내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거라 더 삶에 와닿는 행동일 것이다. 77편의 시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필사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가 필요한 사람이나 긍정적인 마음과 에너지를 갖고 싶으신 분,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은 분 등 삶의 소소한 변화라도 일으키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나만의 고요하고 평온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여유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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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곰돌이 푸 시리즈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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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
<마음을 돌보는 100일 필사책>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필사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누군가에게 힘을 보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해요. 남을 위하기 전에 나를 가장 먼저 돌보세요. 스스로를 안아주는 게 먼저예요.

✔️인생이란 이미 짜인 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사람들이 원하는 것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정직해지세요.

✔️많은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아무리 노력하고 고민해도 정말 중요한 걸 놓치기 쉽답니다.
그러니 내 마음을 먼저 돌보세요.

✔️현명한 사람은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항상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떤 결과에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편하게만 살고 싶어 하죠. 그런 사람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어려워요. 어떤 상황에서든 되돌아볼 줄 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답니다.

💬서평

곰돌이 푸는 내가 어렸을 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아련함이라는 감정을 알게도 해 주었다.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통해 많은 가르침도 얻었기에 곰돌이 푸를 지금까지도 사랑하게 된 나에겐 아주 따스하고 포근한 친구였다.
그런 친구를 어른이 되고 다시 만나는 마음이란 내가 순수했던 그때의 고향을 다시 찾는 마음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필사를 해보았다. 아주 소소하고 지혜로운 삶을 알려주는 필사 책이 다른 필사 책과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좋은 글이나 명언들을 알려주기보다 푸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로 필사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100일 동안 이어진다. 마음의 힘을 기르면서 푸와 친구들과의 이야기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필자마다 푸의 다양하고 귀여운 그림들로 필사의 힘을 더 보태고 있다. 푸는 내가 어렸을 때나 지금도 나 자신을 돌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도 필요하지만 그 마음의 첫 발걸음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깊게 이해해야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고 전해준다. 나의 깊은 내면 속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행복이라는 게 아주 화려하고 대단한 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것들로부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필사를 통해 배우게 한다. 푸가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많은 것들을 배움으로써 삶에 있어서 어려운 고난이나 역경들을 흔들림 없이 이겨내고 내면의 단단함과 지혜롭게 내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필사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어쩌면 최후의 승리자라고 말할 수 있는 현명하게 대처하는 내용들이 많은데 특히 나의 판단을 믿는 것을 중요시하고 타인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필사하다 보면 곰돌이 푸에게 배우는 많은 지혜 중 일상 속의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진정한 성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므로 그 성장에는 많은 성찰과 통찰력을 가져다준다. 삶의 가치를 위해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곳의 다가갈 수 있다는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필사의 힘에서 더 중요한 것이 필사의 글과 내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얘기들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 시간들 모두 귀한 시간이었다. 요즘 계속 여유가 없는 삶을 살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곰돌이 푸 덕분에 나의 부정적인 마음을 다스리고 다잡을 수 있었다. 더욱 단단하고 지혜로운 삶을 이루어 나가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이 그 길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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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곰돌이 푸 시리즈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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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
<마음을 돌보는 100일 필사책>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필사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누군가에게 힘을 보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해요. 남을 위하기 전에 나를 가장 먼저 돌보세요. 스스로를 안아주는 게 먼저예요.

✔️인생이란 이미 짜인 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사람들이 원하는 것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정직해지세요.

✔️많은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아무리 노력하고 고민해도 정말 중요한 걸 놓치기 쉽답니다.
그러니 내 마음을 먼저 돌보세요.

✔️현명한 사람은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항상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떤 결과에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편하게만 살고 싶어 하죠. 그런 사람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어려워요. 어떤 상황에서든 되돌아볼 줄 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답니다.

💬서평

곰돌이 푸는 내가 어렸을 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아련함이라는 감정을 알게도 해 주었다.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통해 많은 가르침도 얻었기에 곰돌이 푸를 지금까지도 사랑하게 된 나에겐 아주 따스하고 포근한 친구였다.
그런 친구를 어른이 되고 다시 만나는 마음이란 내가 순수했던 그때의 고향을 다시 찾는 마음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필사를 해보았다. 아주 소소하고 지혜로운 삶을 알려주는 필사 책이 다른 필사 책과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좋은 글이나 명언들을 알려주기보다 푸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로 필사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100일 동안 이어진다. 마음의 힘을 기르면서 푸와 친구들과의 이야기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필자마다 푸의 다양하고 귀여운 그림들로 필사의 힘을 더 보태고 있다. 푸는 내가 어렸을 때나 지금도 나 자신을 돌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도 필요하지만 그 마음의 첫 발걸음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깊게 이해해야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고 전해준다. 나의 깊은 내면 속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행복이라는 게 아주 화려하고 대단한 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것들로부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필사를 통해 배우게 한다. 푸가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많은 것들을 배움으로써 삶에 있어서 어려운 고난이나 역경들을 흔들림 없이 이겨내고 내면의 단단함과 지혜롭게 내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필사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어쩌면 최후의 승리자라고 말할 수 있는 현명하게 대처하는 내용들이 많은데 특히 나의 판단을 믿는 것을 중요시하고 타인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필사하다 보면 곰돌이 푸에게 배우는 많은 지혜 중 일상 속의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진정한 성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므로 그 성장에는 많은 성찰과 통찰력을 가져다준다. 삶의 가치를 위해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곳의 다가갈 수 있다는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필사의 힘에서 더 중요한 것이 필사의 글과 내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얘기들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 시간들 모두 귀한 시간이었다. 요즘 계속 여유가 없는 삶을 살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곰돌이 푸 덕분에 나의 부정적인 마음을 다스리고 다잡을 수 있었다. 더욱 단단하고 지혜로운 삶을 이루어 나가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이 그 길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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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카페의 인기 샌드위치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지선아 지음 / 리스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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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핫플 카페의 인기 샌드위치

"카페에서 맛본 그 샌드위치를 집에서 즐겨보세요!"

💬서평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빵, 샌드위치로 만들 수 있는 간편 디저트 책이라 정말 갖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책이다. 그것도 핫플 카페의 샌드위치라 기대가 되었다. 단순히 레시피만 딱 나온 책이 아니라 맛과 비주얼도 보장되고 재료들의 조합들이 신선했다. 먹어보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은 샌드위치가 많아서 정말 설렌다. 우리가 샌드위치라고 하면 옛날에 먹었던 것들로 상상을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현시점 가장 많이 인기가 있는 카페들의 샌드위치 레시피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재료들로 환상적인 샌드위치를 만들어 내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재료들을 설명해 준다. 샌드위치 빵 종류를 설명하고 재료들의 활용성을 설명한다. 육류와 달걀은 채소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원재료와 가공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기에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 채소는 샌드위치에 가장 중요한 재료이며 특성을 살려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해물도 들어가는 재료들로 잘 설명되어 있다. 샌드위치 레시피마다 표시해 놓은 꿀 tip을 꼭 참고하세요. 아주 좋아요.
또 중요한 재료가 치즈인데 들어 본 적도 없는 치즈가 있어서 신기하고 꼭 먹어보고 싶었다. 양념들도 나란히 설명되고 있는데 샌드위치의 맛의 묘미를 보여줄 소스류 정말 기대된다.
마지막으로는 샌드위치를 포장하는 방법으로 종이, 플라스틱, 랩지로 감싸기로 제시되고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고 핫플 카페의 샌드위치로 맛도 검증이 된 조리법들이 복잡하지 않고 명확하고 쉽게 단계별로 알려주어서 좋았다.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놓은 사진들이 흥미를 유발하고 다 만들고 싶은 욕심이 들게 한다. 책에서 나온 많은 샌드위치 중에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게 샌드위치를 선택해서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이다. 바로 그 요리는?

만들어 볼 레시피는 클럽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적절하게 영양소들이 잘 들어가서 맛있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빵을 구워줘요 저는 풍미가 진한 버터를 좀 넣고 구웠다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상추를 올려준다.

🍳토마토의 물기를 닦고 빵 하나를 올리고 머스타드 소스를 잘 바른 후 슬라이스 치즈와 구운 슬라이스 햄을 올리고 달걀 후라이를 올려준다.

🍳마지막 토스트 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덮어주면 완성

🍳아이들이 양상추와 토마토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조금씩 넣어봤다. 어차피 다 빼고 먹을까 봐 조금 넣었더니 엄마가 직접 만들었다고 다 먹어주는 이쁜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정말 간편하고 쉬워서 모두들 따라 하니 좋은 레시피다. 다음에는 키위 소스를 첨가해 보려고요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는 키위 소스가 좋았었다. 요리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한 번씩 찾아볼 수 있는데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처음이라는 의미니까^^
햄도 2장 넣고 딸기잼도 듬뿍 넣어 보려고 한다. 실수하면서 성공하는 거니까 기죽지 말고 이 책으로 얼른 도전해 보자.
샌드위치 만드는 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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