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선택권을 갖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 내재적으로 동기화되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욕구가 충족된다 해도 의사결정에 대한 기회가 없다면 만족하지 않는다. 즉, 자율성 자체가 내재적 동기의 핵심인 동시에 자율성을 빼앗기면 다른 동기마저 사라진다는 것이다.당연히 공부나 업무에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으며,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하다.
내게 선택권이 있음을,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음을, 그리고 공부든 일이든 인생이든 뭐든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을 때 그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동기화될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기어이 도착하게 될 것이다.
첫째,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왜‘ 하는지를 계속 물어보자. 왜 공부를 하려고 하는가? 왜 시험을 잘 보려고 하는가? 왜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가? 왜 이 직장을 다니려고 하는가? 이런 식으로 ‘왜‘를 붙여본다면 자신의 궁극적인 관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둘째,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자. 그 사람은 무엇을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삶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셋째, 인생의 마지막 때를 생각해 보자.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인생
을 마감하고 싶은가? 당신은 어떠한 인생을 살았을까? 무슨 일을 하고 살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이다.우리 또한 이 책을 그냥 쓰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을 바꾸고싶은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가 있다. 그리고 그 길 가운데 하나는제대로 된 교육과 공부라고 믿는다. 이 목표가 우리의 가슴을 매일 뜨겁게 하고 우리를 움직인다.
목표가 너무 거대하고 도전적이면 목표의 묵직한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못 할 수 있다. 두어 달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목표가 너무크면 그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이 먼지처럼 의미 없게 보여 결국 오히려 그 목표에서 더 멀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뭔가?우리는 위대한 꿈은 꾸면 안 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위험하고대담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그 목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그 목표를 분해해야 한다.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성취할 수 있고(attainable), 현실적이며(realistic), 시간 계획(timeline)이 가능한 목표로 말이다.
제논이 말했듯, 현자의 마음에조차 상처가 아문 뒤의 흉터는 남을 것이다. 그 역시 격정의 희미한 흔적과 그림자를 느끼겠지만, 격정 그 자체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다.
"인간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태어나고, 화는 서로의 파괴를 위해 태어난다. 인간은 화합을 원하고, 화는 분리를 원한다. 인간은 이익이 되기를 원하고, 화는 해가 되기를 원한다. 인간은 낯선 사람에게까지 도움을 주고자 하고, 화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까지 공격을 퍼부으려 한다. 인간은타인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마저 희생시키고, 화는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자신마저도 위험에 빠뜨린다."
아무튼 돈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다른 자원들도 의미 있는삶, 영향력, 만족감 등에 돈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르디외는탁월함의 전제 조건을 자본이라고 보는데, 그가 말하는 자본에는돈과 능력 이외에 많은 것이 포함된다. 출신 배경과 인맥도 자본이다.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과 적합한 목소리톤, 당당한 자세도 자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낙관주의와 안정적인 정신도 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