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공부는 누군가가 강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적극 도전했기 때문에 대체로 즐거운 충실감을 동반한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자신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변신하는 모험을 동반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것이 또 있을까.
일상적으로 이런 생활을 하다 보면 어제까지의 자신과는 또 다. 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자신이 변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변하면 주위도 변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형태로든 공부는 자신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살찌우는 일이다.
지성을 갖춘 인간이 괴는게 반드시 훌륭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성적이지 못하면 살아가는데 어려운 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이족보행 동물이 자기 보존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지성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유롭게 사용하는 어휘 수가 500개밖에 되지않는 사람과 어휘 수가 5,000개 이상인 사람 중 누가 표현력이나 전달력이 뛰어날까. 두말할 필요도 없다. 표현력과 전달력이 약하면 상대방의 이해 정도도 급격히 낮아진다. 이는 살아가는 데 상당히불리한 일이다.
"어른의 공부는 자신의 가능성을 살찌우고 확대하는 일이다!"
좋은 사진, 예쁜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 이 책을 펼친다면 혹시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방법을 알려 드리는 책은 아닙니다. 좋은 사진 예쁜 사진을 찍기 전에 사진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가 전달되며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사진이 언어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사진이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해 욌으며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한번쯤 고민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썻기에 읽으시는 분들도 사진과 그 이야기가 주는 힘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들어가며] 중에서얼마 전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퓰리처 상을 수상한 로이터 통신의 김경훈 자를 알게 되었고 그가 생각하는 사진의 의미가 궁금하여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과거의 사진들을 되돌아보며 사진의 역사 사진이 가진 기능, 힘, 역할, 그리고 그 사진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했지만 지나쳐버린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게 한다. 사진이 처음 발명 되었을 당시의 사진은 그 한장 한장이 귀중한 정보를 담은 역사의 산물로 남았지만 150년 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현재엔 누구나 내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을 기록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인스턴트 식의 기록용으로 생각하는 이도 적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장의 시력장애인의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보며 기쁨,행복감,순수,해맑음이 떠올랐다. 사진이 주는 힘 그것을 경험한 것이다. 사진에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며 그것을 공유하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목적에 충실한 사진들은 때로는 작은 울림으로 때로는 아주 커다란 감정의 울림을 지니고 우리와 가족 친구 더 나아가서는 공동체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사진의 이러한 힘과 역할은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34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