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는 세계의 역사가 야만에서 출발하여 유럽의 훌륭한 작업장과 도시로 진보해왔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박하게살기는 했지만 우리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특권적 상태로부터 우리 자신의 인격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생활 방식들에 선망을 느끼는 상태로 퇴보해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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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TUU이런 가정들에 반박하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읽기 쉬운 저히 장-자크 루소의 《인간불평등 기원론》이다. 루소는 우서 이 리가 아무리 독립적 정신을 갖추고 있다 해도 자신의 요구를 이해하는 능력은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전제한다. 우리 영호은 만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대로 말하는 경우가 드물며,
어설프게 말을 한다 해도 근거가 박약하거나 모순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해지기 위해 뭔가를 소비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정신과 신체가 같지만, 루소는 몸도 물이 필요할 때 술을 찾고 침대에 누워있어야 할 때 춤을 찾는 것처럼 정신도 모순된 요구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우리의 정신은 만족을 하려면 이런저런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외부의 목소리의 영향력에 민감하다. 이런 목소리는우리의 영혼이 내는 작은 소리를 삼켜버리고, 긴요한 것을 정의게 찾아내는 힘들고 까다로운 일을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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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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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 나이 35살을 자각하고 난 뒤 내가 살아갈 35년을 좀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통해 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행각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게 올해 9월부터이고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은 내가 20번째로 읽은 책이 되었다
일년에 한권도 읽지 않았던 날들을 35년이나 흘려 보내고 이제라도 책을 마주할 수 있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책을 통해 얻는 것들이 많을 수 있다는 사실에 즐겁다.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365일 좋은 일들만 가득한 것은 아닐것이다. 책의 주인공 알손 할아버지도 꽤나 운 좋게 살아 온 인생처럼 보이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계속 일어났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본인이 원하지도 않게 거세를 당하고 수용소에게 갖은 고생을 한다 다만 그만의 유쾌함과 별일 아니라는 듯한 시크함으로 우려했던 일을 별것 아닌 일로 둔갑해 버린다.
삶도 마찮가지일 것이다 사소한 일을 크게 만들수도 큰 일을 사소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 마음속 안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는 100살을 살았고 너무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처럼 유명인사와 만남이나 역사적 사건에 있었던 무용담같은 스토리는 없겠지만 내 나름대로 다른 사람에 휘둘리지 밀고 살아 간다면 나의 히스토리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남들이 듣고 싶어 하는 역사가 아니라 나만이 들려 줄 수 있는 역사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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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세계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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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다. 사랑은 감사의 유대에 의해 유지되지만, 사람은 지나치게이해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가 생기기만 하면 이 유대를 끊어버린다. 그러나 공포는 벌에 대한 두려움으로유지되며 이것은 늘 효과적이다."(마키아벨리)
"다수는 착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으므로, 친절보다는 엄격함에 의지해야 한다."(구이차르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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