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한 마리가 두 발로 서서 걷고 있었다!그 돼지는 바로 스컬러였다. 큰 몸집을 두 다리로 지탱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듯 어색하게 뒤뚱거렸지만, 용케도 균형을 잡고서 이리저리 거닐고 있었다. 잠시 뒤 본채 문이 열리더니 돼 - P164
지들이 길게 줄을 지어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가 뒷다리로 서서 걷고 있었다. 어떤 돼지들은 유난히 잘 걸었고, 한두 마리는 지팡이를 짚는 것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불안정해 보였다.하지만 모두가 두 다리로 곧잘 안마당을 걸어 다녔다. - P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