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찰스 디킨스는 훌륭한 삶을 만드는 간단한 공식을 보여 준다. 목적의식을 갖고(with purpose), 우선순위에 따라(bypriority), 생산성을 위해(for productivity)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면 디킨스가 말한 목적의식이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합쳐 놓은 질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우선순위가 곧 우리가 중요하게생각하는 대상이고, 우리가 취하는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삶이란 일련의 연속된 선택이며 우리의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 스크루지의 목적의식은 더 이상 돈이 아니라 사람이 되었다. 이제 그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는다. 그들의 재정적 문제와 신체적 건강에도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남을 도우며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즐긴다. 돈을 쌓아 두는 것보다 다른 이들을돕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돈은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선행만큼의가치를 갖는다고 믿게 된다.

"그럼 그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한때 돈을 모으고 사람들을 이용하던 그가 이제는 돈을 이용해 사람들을 돕는다. 그의 최우선순위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되었다.
그의 행동은 어떤가? 언제나 가진 돈을 남들을 위해 쓰는 데 있어 생산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변화는 놀랍고, 이 이야기가 들려주는 교훈은 무엇보다도 뚜렷하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가 곧 우리의 하는 일과 성취하는 바를 결정짓는다. 목적의식에 따라 사는 삶은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고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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