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과 정치 철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을 때나 그를 때나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 사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이들의 사상이다. 어떤 지적 영향에서도 완전히 빗겨나 있다.
고 생각하는 실용적인 인간도 실제로는 이미 세상을 떠난 경제학자의노예인 경우가 많다. 권력에 미친 사람들, 즉 그것이 자신의 타고난 소명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우리의 기억에서 자취를 감춘 하잘것 없는 경제학자들과 정치 철학자들에게서 자신들의 광기를 도출해낸다. (…) 그러나 조만간, 좋고 나쁜 것을 떠나서 위험한 것은 기득권이아니라 이런 사상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자신의 수정 구슬을 문지르며 미래를 예언했다. "맬서스는 틀렸다.
다음 한 세기 뒤에 인류는 경제학의 존재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각의 세대는 부모 세대의 어깨를 짚고 올라서서 그들이이룩한 것을 한 차원 더 개선하고, 그들이 꿈꿔왔던 것을 현실에서 실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은 자신들의 모든 물질적 욕구를충족할 수 있을 만큼 높이 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얼마지나지 않아 거리는 황금으로 넘쳐날 것이다. 보라. 서구 경제는 지난200년 동안 경기 순환과 끔찍한 전쟁으로 인해 부침이 있기는 했지만, 꾸준히 발전해 내려오지 않았는가!"

케인스는 인류가 경제학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이기적인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가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인류는 그들의 욕구를 친절이나 사랑과 같은 고차원적인 것으로 고양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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