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기술
유시민 지음, 정훈이 그림 / 생각의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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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를 좋아한다.
그가 가진 자신감이 좋고, 그의 재능을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자세가 좋다.
그는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 이해하기 쉽게 쓴다. 어렵게 베베 꼬지 않는게 좋다. 지식인의 허세가 없어서 좋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만의 방식을 나는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해 보고 글로 써보는 일을 좋아하게 되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의 생각을 끄적인다는 행위로 내가 깨어 있다는(살아 있다는)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사람을 대할땐 문제가 없지만 글을 써내려 간다는 것에 대해 일종의 부끄러움과 자신감이 없다.
여지껏 수 많은 기안과 메일은 써 내려 갔지만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을 써 내려 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듯 하다. 첫 술에 배부르랴.. 이렇게 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 목소리를 글로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질지 모르지..
어쨌든 책과 관련 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으니 한발짝은 땐 샘이다.
표현에 대한 기술을 한권 읽는다고 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작가님이 말해준 대로 우선 글과 말에 최대한 녹여보고자 한다. 어렵겠지만 최대한 가식과 거품을 거두고 편한하게 내 마음을 표현해 보기로 말이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펼쳐봐야겠다.
가장 좋은 표현의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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