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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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다고 해외로의 이주 도피? 진정한 탈출일까?

요즘 한국 사회는 경제력을 가진 부모가 있거나 소위 스카이 출신이나 해외 유학파의 학벌, 빼어난 외모, 신이 주신 운동 능력 중 한가지라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살아가기엔 너무 힘든 세상이 되었다. 자본주의 세습을 통해 가진자의 자식들은 어릴적부터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예술적 기질을 극대화 시킨다. 소위 보통사람들과의 유리천장이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인다고는 하지만 현실에 체념하고 수긍한체 하루하루를 보낸다. 노력한만큼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니기에 절망과 타협이 익숙하다. 노력한만큼의 대가가 없는 세상, 한국이 싫어서 한국을 떠난다면 과연 행복한 걸까??
이 책은 한국이 싫어 호주로 떠난 계나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처한 이시대의 싱황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난 한국이 싫기도 하지만 한국이 좋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가 인천공항의 자동 입국 심사대를 통과할때, 그 뿌듯함이란.. 비단 인천공항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장점은 수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it강국이기에 어딜가도 깡시골에서도 lte 다 터진다.)
우리의 현실을 도피하기 보단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영리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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