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이렇듯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이미지로 저장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사진이 발명되면서부터 가져왔던 사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며,
21세기 디지털 시대인 지금도 우리에게 사진이 필요한 이유인 것 입니다.
사진에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며 그것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목적에 충실한 사진들은 때로는 작은 울림으로, 때로는아주 커다란 감정의 울림을 지니고 우리와 가족, 친구, 더 나아가서 는 공동체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사진의 이러한 힘과 역할은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