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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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력이 뛰어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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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그에서 발견한 싸이트다. 심심풀이로 해 보시길^^ 

http://idsolution.co.kr/?mode=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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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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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미래에 보다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게 한 책이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청렴결백한 청교도적인 생활로 유명한 미국의 대통령 존 리드가 갑자기 서거하고, 이에 따라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수사팀이 발족되면서 시작된다. 대통령의 뇌는 살해 당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를 도구로 생전에 대통령이 보았던 일들과 더불어 대통령의 마음까지도 사람들은 훔쳐보게 된다. 죽음을 무릅쓰고 지켜 왔던 한 개인의 소중한 비밀이 세상에 낱낱이 파헤쳐 진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일본 왕세자의 결혼식날, 비행 경험이 있던 소년들의 연쇄 자살 사건으로 시작된다. 사망한 소년들의 뇌는 법의학 제9연구소로 보내지고 마찬가지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가 시작된다. 그러던 중 이 사건이 28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연쇄살인범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두 번째 사건은 단순히 타인의 사생활을 훔쳐본 재미가 아니라, 살인범의 뇌에 기억된 추악한 상상과 잔인한 범죄를 본 수사팀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이야기이다. 

만화를 보면서 왠지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만 감추고 싶었던 소중한 기억이 내 의사에 반하여 세상에 알려지는 게 그리 유쾌한 경험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작가는 초등학교 때 짝사랑해서 사진 한 장 조차 변변히 같이 찍지 못한 남학생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화의 소재를 구했다고 한다. 그때 본 영상이 뇌에 잘 스캔되어 이를 출력하여 혼자 비밀스럽게 간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순수한(?) 의도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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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1 - 사막의 카리만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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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키튼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영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영국 군사정보기관인 SAS에 복무했고, 현재는 로이드 보험사의 보험조사원이면서 호도 대학의 고고학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인디애나 존스와 맥가이버가 생각났다. 극한 상황에서도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서 문제를 척척 해결해 나가며 그 와중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끈을 놓지 않는다. 읽으면서 연신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레퍼토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계속되는 키튼의 모험을 만날 것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가슴 떨리는 모험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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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ummit > 내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선의를 가져라! (박경철 원장 강연)


 월요일 오후 7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에서 열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박경철 원장은 강의 전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과연 어디에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지, 증권관련전문기관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강연을 여러번 했지만 경영자 독서모임과 같은 일반 청중에 대해서는 주식과 관련한 강연이 처음이기 때문에 결국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본인의 장점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라고 

과연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확실한 비법이 있는가? 여기 대해서 시골의사는 단연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본인의 뼈아픈 경험을 예로 들며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첫째, 시장에서의 가격을 분석하여 트레이딩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누구나 보편적인 평균과 표준편차 범위 내에서 머무르기를 바란다. 그러나 재무이론에서 볼 때 비정상적인 징후가 나타나는 지점이 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이해가능한 범위내에서 가격이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도 일시적인 일탈일 수도 있고, 근본적인 이탈일 경우도 있다. 이를 잘 포착하여 투자를 한다면, 돈을 벌 수 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설명은 주식투자란 무엇인가2 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나, 전업투자자가 아닌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벅찬 방법이다. 

둘째, 미래에 대한 안목으로 투자하라는 것이다. 90년대에 이동통신, 2000년대에 IT산업에 먼저 투자한 사람들이 돈을 벌었듯이, 미래산업에 대해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공부하라는 이야기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10대 미래산업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또한 중국이나 미국의 오바마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는 철학자 니체의 말을 인용하여 말한다.  "내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선의를 가져라!" 또한 좀 더 과격한 표현을 빌어 "진부함은 惡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사람은 대개 보편적이고 평균적이고 익숙한 곳에 머물러 있기 만을 바란다. 그러나, 남보다 앞서 나가며 다르게 살 수 있으려면, 그 껍질을 깨고 나와야만 한다. 그래야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강연은 돈을 버는 주식투자라는 곳에 촛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었다.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이었다. 끝으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알라딘에게 감사드린다. 더운 초여름밤 열정을 후끈 달구어준 멋진 강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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