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처럼 쉽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인데 그게 다시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일부 학자들이 라캉의 프랑스적 난해함을 핑크가 미국적 실용주의로 깍뚝썰기 해버렸다고 핑크의 집 앞마당에서 시위하는 중인데 어슷썰기건 깍뚝썰기건 일단 맛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