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각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김난주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소설가는 소설로 말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그의 소설은 한권도 읽은 적이 없다. 솔직히 말해 별로 읽고 싶은 기분이 든적이 없다. 예전에 몇 번 읽으려다가 실패했는데 다시 읽으면 좀 나으려나?

소설가의 각오는 에세이인데 꽤 재미지다. 무슨 콜센터 같은 곳에서 일했댔나? 대충 쓴 소설이 아쿠타카와상을 받아버려서 난감했었다고. 그런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밌다.

후카리 에리였나 1Q84 여주가? 남자 버전 캐릭터 같기도 하고. 문단에 물들지 않은 거친 사고 방식 같은 것이 낭만있어 보인다

그 뒤로 나온 에세이들은 어쩐지 자기복제같아서 그냥 그럼. 이런 스타일의 책은 한 번으로 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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