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붓다
무묘앙에오 / 모색 / 1999년 2월
평점 :
품절


신비주의 사상가의 자기고백록 같은 글인데 다른 걸 떠나 문체 자체도 파격적이고 발상도 재밌다. 라즈니쉬가 일그러 놓은 세계의 미세조정이라든가 모든 판단의 궁극에는 고의 감서와 증대라는 이분법이 있다는 논리. 지나치게 허무적인데다 명상계의 모두까기 같은 스타일 때문에 이쪽 분야에서는 인정을 못받지만 그냥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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