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씨 블로그에선가 먼저 봤는데 저작권법 위반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 그 글이 책으로 나왔구나 해서 안 살리가 없고 기계적으로 구매. 이제 당당히 자신의 팔근육과 시계를 자랑하는 하루키 씨의 모습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다. 고양이를 안고 수줍은 듯 뒤돌아보는 사진이 얼마전인 것 같은데. 늘 하던 얘기를 효모로 맛있게 부풀린 빵처럼 부피만 키웠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게 그의 특허기술이니 어쩌랴. 아마 바퀴벌레 잡는 법 같은 걸 써도 무슨 상하나쯤은 받지 않을까. 물론 한국출판사간 선인세 경쟁은 불이 붙겠지. 성동격서 신공의 내공이 구성에 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