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프레임 -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
조지 레이코프.엘리자베스 웨흘링 지음, 나익주 옮김 / 생각정원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지레이코프 인지심리학 사용설명서. 아예 이렇게 말하시오 라고 썼다. 유시민은 취향과 주장을 구별하고 주장은 반드시 논증할 것이라고 했으나 주장의 전제를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조지는 그럴 필요 없다. 어차피 우리의 정치적 주장은 자애로운 엄빠와 엄격한 아빠 가정이라는 기본 은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장을 논증하는 대신 은유로 싸워라, 라고 얘기한다. 물론 그 싸움을 지속했던 미국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 공화당에 패배한 건 함정.

자애로운 엄빠와 엄격한 아빠 모델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도 같다. 더 나아가 기본 은유라고 보이는 은유들을 여러 각도에서 고찰해보는 것도 재밌을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