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퀴나스를 향한 이글턴의 팬심은 ˝유물론˝에서도 여전하다. 잘 모르는 나도 아퀴나스 말이라면 일단 믿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사족.에른스트 페터 피셔의 ˝밤을 가로질러˝한나 모니어 ˝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마르쿠스 가브리엘 ˝나는 뇌가 아니다˝ 꽤나 번역이 잘 읽혀 역자의 역서를 찾아봤더니 책이름들이 제법 낯설고 흥미가 돈다.서울대 물리학과 철학 전공독일 쾰른대 철학 유학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등단길담서원 헤겔 강독회 진행중전문번역가로 활동중그의 이력 중에 눈에 띈 점은 시인이라는(이었다는?) 것. 그래선지 문장이 두툼하다. 본인 저서라던데 ˝철학은 뿔이다˝도 읽어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