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 음악과 언어로 보는 인류의 진화, 뿌리와이파리 오파비니아 6
스티븐 미슨 지음, 김명주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언어의 기원에 음악을 상정한 책을 쓴 저자가 음치라는 건 아이러니일까 아니면 ‘음치라서‘ 가능한 걸까.

후자라면 대상과 적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 감정이입이 과도하게 되지 않는 대상을 골라야한다는 걸지도.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보기에는 저자의 음악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이 연구의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결핍에서 비롯된 애정‘ 또한 전제 조건의 하나일지도.

결핍과 애정은 같은 걸까.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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