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던 지점에 관한 고민이 엿보인다. '나'는 바다에 사는 고래같은 녀석인데, 가끔 자신이 사는 곳이 바다라는 걸 까먹는다. 그래서 가끔 땅 짚고 헤엄치기 같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다. 우리가 사는 곳이 바다라는 것, 우리가 고래라는 것을 까먹지 말자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