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건조과정에 대한 과거의 편견을 대할 때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우리가 쏘아올린 것들에 첨단과학의 결정체라는 이름 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 우리들이 ‘남‘이 만든 것에 대해 그토록 신중하지 못한 접근으로부터 생각을 쌓아올리는 야만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때때로 절망스럽다. ‘우리‘가 ‘남‘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의 답은 ‘남‘에 대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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