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상영되기 위해서 필요한 해설이 잘 나와있다.
줄거리나 대사가 재미있었다거나 기억에 남는다고 보긴 어려웠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연극이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생겼다.
인생은 결국 희극이나 비극이 아니라
일종의 부조리극이 아닐까.
옆에 있지만 소통이 되지 않고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
그러나 우리는 무대에서 내려갈 수 없는 배우이다.
가끔 독백도 하고 방백도 해야 하는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기도 감춰야하기도 하는
내가 원하는 줄거리가 아니더라도
내 인생은 단 한 번의 초연이자 마지막 공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