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노래 창비아동문고 202
이원수 지음, 김용덕 그림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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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보니 굉장하군요


노동절,어린이날,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석가 탄신일...


적금 깨서 감당을 해야겠네요








해당 사항이 많다면 몰라도


너무 걸리는 곳이 없어서


서러운 이들도 많답니다


비혼의 고아라면 그렇겠네요








마침 고운 꽃들이 흐드러지지요


슬픈 듯 한 보라색 꽃은


돌아가신 어버이의 영혼일지도 모르죠


알고 보면 결국 시간문제로 다 놓치고 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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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가정의 달 추천도서 초등 저학년 세트 - 전7권 가정의 달 추천도서 초등 세트
풀빛 편집부 엮음 / 풀빛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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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든든하고


딸은 품에 차악 들고


세상이 물구나무를 서도


이 것만은 지켜져야 하지요







남인 듯 스쳐만 가던 사람들이


혈육이라는 자녀들로 탄탄히


실핏줄까지 챙챙 엮여지지만


길고 긴 세월 내내 울 일도 많아요







자기 딸은 고생할까 봐


될수록 시집 보내지 말자면서


남의 잘 키운 딸은 데려다가


가문의 대들보,마루짱으로 길들이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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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4.19 혁명 보도자료집
한국일보사 엮음 / 한국일보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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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하는 것은


무생물인 비목이나 비석


겨우내 바람 불고 눈 퍼붓고 나서야


한나절의 봄이 온다







아기는 중년으로 자라고


새댁은 반백이 된 시간


글자는 허무하게 이즈러져가도


사라진 얼굴은 해맑아진다







함성 속에서 당하는 줄도 모르게


맞아 불귀의 객이 된 시각


하지만 그로 해서 시대는 확 앞장 섰고


후손은 감격으로 기억하며 눈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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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 골든 [2CD]
문주란 노래 / 지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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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콩멍석처럼 붐비지만


저마다 제 볼 일로 수속을 밟는


냉철한 직원들과 들뜬 여객들이


같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곳







지구를 몇 번 밟고 휘감아


처음엔 어리둥절 기분만 내보다가도


노련히 챙길 것 챙기며


스스로 운명을 풀어나가는 곳







공항은 하늘처럼 텅 비었지만


푸른 꿈 흰 구름송이들이


손 흔들어 배웅도 마중도 해주는 곳


부지런히 기다리다 보면 실적도 마음도 쌓아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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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첼로로 연주하는 슈베르트 가곡 : 어머니의 땅, 봄에 부쳐, 송어 외 20곡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데차르메스 (Alexis Descha / Aeon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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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눈의 배턴을 이어 받은 비가


장차 올해는 어찌 해볼까나 하는 듯


요즘 솔솔 물뿌리개를 사용하네요


내일은 식목일이라지요?







지구의 수분을 감당하는 눈과 비


너무 많아도 적어도 낭패지요


기우제와 기청제가 번갈아 필요하면


농자 천하지대본의 그림이 비틀리지요







부디 골고루 만물과


만인을 위해 기능하시어


아프리카의 굶는 아기와


대륙의 이재민들을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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