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 Plein Sol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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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의 빈부 차이를 알게 된 것은 

 

과연 언제서부터였을까요? 

 

아주 어릴 적 잘 사는 친구네 놀러가서 

 

그 으리으리한 세간이랑 밥상을 보았을 때에 

 

나름대로 조금 분하고 당황했던 기분을 기억해요,ㅠㅠ 

 

이 영화에서의 두 친구도 그런 물질의 차이를 엄청나게 의식하면서 

 

우정이 아닌 사악한 구박과 복수의 함정으로 빠져듭니다. 

 

미녀 애인과 요트,거부 부친과 명문대 학벌,비슷한 친구들 등 모든 걸 가진 필립은 

 

자기 부친의 심부름으로 자신을 설득하러 찾아온 가난한 친구 톰에게 

 

골탕과 수모만을 주며 즐겁게 놀리다가 그만 톰의 마성을 자극하고야 맙니다. 

 

태양 찬란한 해변가와 푸른 바다에서의 절경과는 정반대로  

 

톰은 악마가 되어 필립을 죽이고 그 정체성을 훔쳐 애인마저 수중에 넣어요. 

 

하지만 태양이 비치는 백주 대낮에 톰의 범죄는 감출 길 없이 드러나고야 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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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 인간이란 무엇인가 / 톰 소여의 모험 동서문화사 월드북 153
마크 트웨인 지음, 양병탁.조성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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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미국 발 미시시피강의 범람이 

 

지구인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어요. 

 

6년 전 가을 참혹했던 뉴올리언즈 카트리나 허리케인 사태도 기억 나구요. 

 

당시에 피해를 크게 보았던 대도시를 피해 물줄기를 

 

소도시와 농경지로 돌려버렸다는 소식입니다.ㅠㅠ 

 

집과 일터를 버리고 몸만 달랑 피신해야 하는 그 지역 주민들로선 

 

참으로 졸지의 난리,일생일대의 위기겠지요. 

 

미국 문학사 적으로 미시시피강은 그 길고도 풍부한 수량만큼이나 

 

재기 넘치고 유모어 풍부한 젖줄이 되어왔는데요. 

 

마크 트웨인의 이 작품을 안 읽은 채 사춘기를 졸업한 사람이 있을까요. 

 

전작 톰 소여의 모험과 더불어,그리고 미시시피강의 생활과 같이 

 

미시시피 3부작으로 일컬어지고 있어요. 

 

부디 최소한의 피해로 이 사태가 마무리 되기만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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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1-05-1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수 지역의 모건 시티는 우리도 좋아하는 케이준 치킨의 본고장이라네요,ㅠㅠ
 
미녀와 야수 - Beauty and the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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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성과 야수같은 남성, 

 

정녕 어느 때에 보아도 드라마틱한 대조입니다. 

 

이 작품은 시인 쟝 콕토가 감독하여 한층 더 환상적이에요. 

 

국제 선박 무역상인 아버지는 1남3녀의 가장인데 

 

배가 실종 되어 고통을 당하던 참에 길을 잘못 들어 

 

야수가 사는 성에 닿고 막내 벨의 소망대로 장미를 꺾다가 

 

성주인 야수의 무리한 요구를 듣게 됩니다. 

 

성주는 마법에 걸려 무시무시한 야수의 얼굴을 갖게 된 남자입니다. 

 

벨은 부친 대신 그 성에 가서 야수의 아내가 되려 하지만...ㅠㅠ 

 

그러나 결국 벨은 야수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느끼게 되고 

 

야수는 돌연 기막힌 미남으로 복원됩니다,해피 엔딩..ㅎㅎ 

 

프랑스가 자랑하는 초절정 미남 쟌 마레의 멋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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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 In the Name of th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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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 다가옵니다. 

 

마침 일요일이지만 상당히 거북살스러운 분들도 물론 있겠지요. 

 

자식들은 대부분 부친보다는 어머니 편에 심정적으로 가깝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현실면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도 않아요. 

 

인간의 사회적 기반이나 경제적 근거가 대체로 부친 쪽에 있거든요. 

 

아일랜드의 아버지들은 한 가지 더 힘든 점이 있을 거에요. 

 

아일랜드와 영국 간의 정치적 역학 관계를 잘 알지는 못 하나  

 

우리들 부모도 식민지 시대에는 부모 노릇에 갈등을 겪으셨겠지요. 

 

그런 위기를 견디고 한국전쟁의 참혹을 온 몸으로 이겨내 

 

오늘 이 시점에 도달하신 부모님들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지요. 

 

앞으로 어떻게 가족들을 인도해야만 할까.. 

 

홀로 곰곰이 생각해보는 화두이기도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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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가면
김용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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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돌아가신 김용성 작가는 

 

1961년 한국일보 장편공모에서 전쟁의 비극과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고발한 

 

잃은 자와 찾은 자로 문단 데뷔했다. 

 

이 기억의 가면은 그 처녀작과 대귀를 이루는 완결편이라고 한다. 

 

태평양 전쟁,한국 전쟁,베트남 전쟁의 세 참극을 다루고 있다. 

 

(흐르는 시간의 짓이겠지만 그 처녀작은 지금 찾아보기가 어렵다.)

 

일본 고베에서 출생해 자라다가 6살 적에 귀국한 이 작가는 

 

한국 전쟁이 만든 고아  3형제가 주인공인 도둑일기도 펴냈다. 

 

고통의 현대사로 수난 받은 한민족의 다양한 모습에 애정을 가지고 

 

깊이 천착하여 기록,증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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