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프로젝트 1
유광수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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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제적인 수준의

 

알찬 독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2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우리가 창백한 서정시인으로만 알고 있던

 

용정과 연전 출신 윤동주 님을 단 번에

 

우국 열혈지사로 격상 시킬 뿐 아니라

 

일제 강점의 그 암흑 속에서도 한국의 지식인들이 부단히

 

국권과 국토의 독립을 위하여 그 얼마나

 

피와 땀과 살을 다 바쳤는지 깨닫게 해줍니다,ㅠㅠ

 

비록 윤동주 시인은 광복의 대환희 이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일제의 생체 실험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 하셨지만

 

그 분의 청정한 시편들은 절친과 후배,유족의 지성으로

 

지금의 동족 독자들에게도 풍성히 전해집니다.

 

무어라 군소리를 늘어 놓는 것조차 소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 되리만큼

 

엄청난 분량의 원고를 관통하는 것은

 

작가의 모교이기도 한 연전과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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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지만지 고전선집 557
소포클레스 지음, 김종환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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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제,자신을 전혀 선택할 수 없는 사람,

 

그래서 인간에게는 운명이란 절대자 내지는 침략자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 고귀한 사람, 강인한 사람도 존재 이전에 촘촘히 그물을 친 운명의 덫을 피해가기는 어렵지요.

 

그리스 비극의 여주인공 엘렉트라가 바로 그렇습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참 소중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치는 이성이며 아주 마음에 드는 남자인 탓입니다.

 

더구나 아버지는 사랑스러운 딸에게 자신의 모든 좋은 것을 베풀지요.

 

 

동서를 막론하고 성장한 딸은 가문,즉 아버지의 후광 속에서 일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아버지를 상실하게 만든 어머니,

 

그 어머니 또한 피와 살을 나눈 육친이건만

 

그렇기때문에 증오는 더더욱 두 여성을 태워버릴 듯 합니다.

 

 

어릴 적엔 전혀 모르던 섹스의 세상,자식도 크고보면 잘못해버린 부모를 이해는 하게 되지만

 

그럴수록 점점 용서의 마음은 말라버리게 됩니다.

 

그리스 비극들의 여러 여건은 참으로 정교해서

 

감히 저항할 용기를 잃게 만들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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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작 100선 (검은 수선화 + 일렉트라)
마이클 파웰 외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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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곳일수록 상당히

 

완고하며 자가들만의 오랜 습속을 지킵니다.

 

그런 탓인지 영화 속 무대인 히말라야도 여간

 

폐쇄적이지 않아요,결국 신부님들,수녀님들이

 

다 펼치던 교육사업,의료 후원을 멈추고 돌아갔으니까요.

 

주민들이 믿는 사람은 오로지 왕국의 장군과 그 2세,그리고 딘이라는 이름의

 

중간 교섭자 한 사람(근육질의 남성) 뿐입니다.

 

식수도 몸에 맞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그 곳에서

 

데보라 카를 비롯한 수녀님들은 분투하지만

 

수녀님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리며 심각한 갈등이 생깁니다.

 

주임 수녀님인 데보라 카도 문득 문득 전에 결혼할 뻔 했던 고국 아일란드의 연인을 생각하지요.

 

그만큼이나 어려운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원래 문제가 있었던 젊은 수녀는 딘에 대한 집착때문에

 

데보라 카 수녀를 죽이려다가 그만 자신이 절벽의 종각 옆에서 추락사하고 맙니다.

 

경치는 그림같아도 사실 참 아슬아슬한 곳에 매달린 종입니다.

 

다소 과거의 영화지만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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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손 -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시리즈
한형모 감독, 이향 외 출연 / 한국영상자료원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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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0세로 별세하신 원로 여배우 윤인자 님,

 

최초의 키스 신으로도 유명한 윤인자 님이 여간첩으로 출연,

 

방첩대 대위인 연인과 운명적인 갈등을 벌이는 작품입니다.

 

흑백의 옛날 영화지만 유흥업소 마담으로 살아가는 윤인자 님의

 

모습과 연기는 참으로 서구적이고 진지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궁상맞게 돌아다니는 고학생이지만

 

알고보면 당당한 방첩대 대위인 이 향 님,

 

윤인자 님을 뒤에서 조종하는 주선태 님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형모 감독은 주선태 님의 존재를 두 발과 바짓단 등으로만 표현하지요.

 

두 남녀 사이에 열정적인 사랑이 움트지만  자신들의 현실과 헤어질 순 없습니다.

 

간첩 일당을 소탕하러 권총을 차고 산 속으로 들어간 이 향 님,

 

거기서 마주친 윤인자 님은 차마 연인을 죽이지 못 하고

 

자신이 주선태 님의 총을 대신 맞아 죽어갑니다.

 

아슬아슬하게 주선태 님을 사살한 이 향 님은 윤인자 님의 간절한 소망을 받아 들여

 

자신의 총으로 그녀를 죽여버립니다.ㅠㅠ

 

한국 여배우답지 않게 상당히 관능적인 글래머였던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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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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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축구가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되던 날

 

정말이지 이 근사한 남자를 존경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거에요,ㅎㅎ

 

인물이면 인물,말이면 말, 축구야 말할 것 없구요,너무나 일류이시니 말입니다.

 

오래 전부터 팬이었으니 새삼 자랑이 가슴에 그득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긴장이 되었겠어요.

 

다른 팀도 아닌 일본이었으니 말입니다.

 

오늘도 인터넷에선 독도 세리모니를 한 박종우 선수에 대한

 

기사가 상단에 올라옵니다.ㅠㅠ

 

박선수만 불이익을 당한다면 우리도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그렇다고 마구 항의해댈 수도 없는 미묘한 사안이지요.

 

부디 잘 해결 되도록 능력 발휘를 부탁 드립니다.

 

우리같은 서민 팬들은 그저 기도하는 수 밖에 없으니요.

 

앞으로도 정말 더 멋진 활약을 힘껏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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