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의 어리석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나승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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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발음의 폴리,어리석음과 별장(고어로 폴리는 별장)의 관계는 참 음산합니다.ㅠㅠ

 

목가적인 데본 마을의 나스저택엔 외지에서 나타난 죠지 경과 그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가 삽니다.

 

나스에서 몇 대를 영화롭게 살아온 폴리엣 가문의 혼자 남은 노부인은 거듭 된 상실 끝에 이젠 죠

 

지 경 부처의 호의로 겨우 문간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장남,차남을 그간 다 잃은 것이에요.

 

이 마을을 방문한 추리작가 올리버 부인은 살인 게임을 축제에서 해보자는 제안에 놀라 급히 포와

 

로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두 사람은  늘 머리와 힘을 나누는 동지입니다.

 

 

드디어 마을 축제날,한 소녀가 피살 되고 죠지 경 부인이 실종 됩니다. 색다른 일이라곤 두 명의 여

 

성 배낭 여행자가 들러간 것과 당일날 아침 죠지 경 부인의 사촌이 외국에서 찾아온 것 뿐인데, 마

 

을 사람들은 낯 설고 피부색이 다른 그 방문자를 범인으로 잡아 사형 시키려고 합니다. 왠지 속수

 

무책이었던 포와로와 올리버,마침내 추리의 미로에서 벗어납니다. 그 무렵 또 익사한 토박이 영감

 

이 죽은 소녀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눈 앞의 짙은 안개가 걷혀버린 것입니다.

 

 

밝혀지는 진상은 참으로 허무맹랑합니다. 폴리엣 노부인의 감쪽같은 계략에 넘어가버린 것이지요.

 

외국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던 차남 제임스가 바로 죠지 경이었을 줄이야....

 

폭풍우가 무섭게 치던 밤에 도착한 진짜 부인은 살해 되어 폴리 아래에 묻힙니다. 

 

범죄자들이 그녀를 파묻고 그 위에 별장을 지어버린 것이지요.

 

평생 처음 당해보는 고독과 궁핍에 치를 떨던 폴리엣 부인은 천만뜻밖에 되살아온 차남을 보자 악

 

마같은 죄를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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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덫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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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 대한 학대가 세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 입장을 말하자면 어린이도 어른도 다 불쌍한 노릇이에요.

 

낯선 여인을  한 지붕 아래서 모셔야만 하는 철부지와

 

자기는 단지 남자를 좋아해서 왔을 뿐인데 그의 아이들을 잘 돌봐야만 하는 젊은 여자,

 

그렇습니다,트러블이 안 생긴다면 이상할 지경입니다.ㅠㅠ

 

게다가 이런 경우 한국 남자들의 행동은 참으로 미숙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대처할 아무 훈련도 안 받은 채 문제를 떠안으니 사건이 생깁니다.

 

앞으로는 국가 기관에서 이런 아버지들을 교육 시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쥐덫에서의 어린이 학대 사건은 조금 다릅니다.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맡은 양부모들 사연

 

이거든요. 친자식도 아닌 아이들을 먹이고 입혀야 하니 온정으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세 아이를 기른 저의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육아는 중노동입니다. 솔직이 돈도 많이 듭니다.

 

보통의 사랑과 노동으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가장 근본적인 먹고 사는 문제로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아동들 편에서도 물론 불만은 많겠지요. 늘 약자는 분노와 아픔을 갖게 마련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 처자들도 가급적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요.

 

폭설로 고립 된 산골 여관에서 살인이 벌어지고 스키를 탄 형사가 도착합니다.

 

대체 누가 범인이고 누가 진짜 수사관일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구성 덕에 이 쥐덫은 런던 극장

 

에서 장기 공연 됩니다. 작품의 의미와 호소력이 아주 탁월합니다. 막판엔 울고 싶어지지요.

 

영국 조지 5세의 메리 왕비가 자신의 생일 선물로 특별히 아가타 크리스티 여사의 이 드라마를 부

 

탁했다고도 합니다. 크리스티 여사는 여러 작품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온정을 드러냅니다. 청소년

 

을 해친 범죄자들에게는 남다른 분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남자의 기사에 해당 되는 귀부인 데임

 

의 칭호를 받으실 만한 태도시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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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4-01-10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을 기억해요,ㅠㅠ
 
빅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4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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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는 아주 기이합니다.

 

징기스탄 이래 유럽엔 황화론(즉 황인종에 의한 피해)이 번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빅포의 제1 두목은 중국인 이창옌으로 나옵니다,ㅎㅎ

 

2두목은 조직의 물주 역할을 하는 미국의 천만 장자이고 3두목은 프랑스의 올리비에 부인(마리 퀴

 

리 부인을 연상 시키는),마지막 4두목이 정말 헷갈리는 행동대장입니다.

 

아무튼 이 4두목 클로드 대럴은 연극배우 출신이며 포와로도 하마터면 폭사할 뻔 합니다.

 

사실 드라마의 첫 장면이 바로 포와로의 장례 씬입니다. 절친 헤이스팅즈는 상심한 나머지 잠적해

 

버리구요. 하지만 이 것은 포와로가 범인을 속이느라 가장한 것이구요.

 

런던에 므두셀라 극단이 있습니다. 참고로 므두셀라 증후군은 과거지사를 모두 아름답게만 미화하

 

는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이 극단의 한 청년이 주연급 미녀 여배우에게 연정을 고백하지만 보란 듯

 

이 딱지를 맞는데 이 남자 클로드는  자신의 고독한 운명에 분개하여 희대의 범죄자가 됩니다.

 

생각하면 동정이 갈 만한 이야기이긴 해도 그로 인해 다수의 인명이 희생 되었습니다.

 

마지막 결판이 나는 극단에서도 클로드가 미리 장치해둔 폭탄이 터질 뻔 했으니까요.

 

남달리 머리 좋은 포와로가 큰 공을 세운 사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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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4-01-0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로부터 15년이 흘러간 오늘에도 여배우는 미혼입니다,ㅎㅎ
 
코끼리는 기억한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권순홍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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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언니와 사랑하던 남자는 그녀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말을 듣고

 

동생인 마거릿과 결혼합니다.(여기서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정신적으로 불편한 애인을 한 번

 

더 죽이는 소행이라구요. 정신적으로 더 안 좋아질 테니까요)

 

아무튼 언니도 다른 남자와 만나 아이들을 낳습니다. 마거릿도 실리아를 낳구요.

 

불행히 남편을 먼저 잃은 언니는 남들이 염려할 만큼의 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고사로

 

 죽습니다. 비극은 더 계속 되어 얼마 후 동생 부부도 벼랑에서 시신으로 같이 발견 됩니다.

 

 

그리고 13년 후,실리아와 사귀는 남자의 어머니가 추리작가이며 포와로의 동료인 올리버부인에게

 

그 사건의 자초지종을 묻습니다. 마침 다른 사건을 맡게 된 포와로는 건성으로 응대하지만 곧 두

 

 사건이 물 밑에서 연결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ㅠㅠ

 

코끼리는 동물 중에서 기억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죽으며 자신을 괴롭힌 상대에겐 여지 없이 복수를 한

 

다고 합니다. 포와로를 못 믿게 된 올리버 부인은 직접 오래 전의 주변인들을 찾아가 하나씩 증거

 

를 모아 들입니다...이를테면 코끼리들을  만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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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3-12-2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버부인은 실리아의 영세 대모입니다,ㅎㅎ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 삶의 굴곡에서 인생은 더욱 밝게 빛난다
김재식 지음, 이순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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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이름으로 남녀가 같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참으로 많은 양상과 행태가 드러나고 있으나

 

이 분들의 같이 살아감은 진실로 비범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ㅠㅠ

 

갑작스리 닥쳐오는 말로 다 못 할 곤경을 겪게 되면 우리는 성서의 욥 성인을 생각합니다.

 

고통이야말로 하느님의 은총이라구요. 반드시 이겨내고야 말겠다구요.

 

하지만 결혼 20년,아이들은 셋,아내는 상상도 못 했던 난치병입니다.

 

잠시도 아내 곁을 떠나지 못 하는 남편,그렇다면 금전생활은 어떻게...?

 

누구라도 질문하는 이 의문에 저자 김재식 님은 한 마디로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이들 곁을 지켜준 수 많은 천사들 덕이라구요. 진심으로 자신의 것들을 건네준 이웃들요.

 

 

이 세상엔 참으로 별별 남편들이 있습니다. 재산과 미모,학벌을 갖춘 아내지만 단지 새 여자가 생

 

겼다는 이유로 박대하던 나머지 교묘히 살해하는 죄도 있습니다. 가족은 핏줄이요 사랑이건만 잇

 

속만으로 계산해서 자식들조차 내박치는 부모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살하고픈 유

 

혹도 참고 견디며 아내와 아이들을 지켜옵니다. 결혼과 가정의 영웅이라고나 할까요...

 

우리는 결혼할 적에 역경에 있어서의 변함 없는 동반자를 원합니다.

 

잘 나갈 적에 금슬 좋은 것이야 짐승이라도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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