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 동서문화사 월드북 192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동완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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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당히 기후가 온화하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동토의 봄꽃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러시아에서도 벚꽃동산은 존재하고 있었던 거지요.

 

남쪽 나라에서나 피는 꽃은 아니었습니다.

 

벚꽃,즉 사쿠라는 우리에게 어두운 기억의 느낌도 주지만

 

여고생 적에 진해로 수학여행을 간 체험 덕분에

 

우리의 벚꽃은 상당히 낭만적이고 젊습니다.

 

훗날 군항제 동안에 아주 야무진 아기도 하나 얻고요.

 

아기의 외가는 더더구나 여좌천 부근이라 내려가면 늘 감탄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작가들은 조금 우울하면서도 아주 진지합니다.

 

우리 시대에 체홉의 작품들은 자주 무대에 올랐습니다.

 

저도 '갈매기' 공연에 참여한 적이 있고요.

 

의사였지만 의사 역할보다는 명작들을 남기고 서거한 체홉은

 

동토에서도 따스하고 인간적인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증거같습니다.

 

군항제의 어수선한 관광 속에서도 이런 희곡이 차분히 읽히는

 

봄날이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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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5-03-2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인의 아기가 바로...
 
[수입]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외
Decca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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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혹한으로 소문난 미 위스컨신 메디슨으로 가는

 

아시아나에 탑승하려는 장녀를 염려하는 우리에게

 

'그래도 나는 핀란드가 좋아서 거기에서도 살고 싶었어'라고 답변하는 철부지...

 

아무튼 자정쯤 연락이 닿아 그들이 시카고에 내린 걸 알 수 있었어요.

 

지금은 이글하이츠 사택에서 짐을 푼다 하고요.

 

 

원래 이 장녀는 추위를 심히 타서 겨울엔 솜이불을 두 개나 덮던 기질인데

 

신랑이랑 단 둘이 멀리 가는 취업이 나름 낭만적이어선지

 

전혀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였네요.

 

하기야 이제 직접 살아보고..,.특히 그 곳의 긴 겨울을 지내보면

 

생전 처음 겪는 추위라는 것의 오싹함을 절감하겠지요.

 

 

문제는 지금 태중에 있는 무무의 적응 여부인데

 

부모가 잘 보살피면 거뜬히 통과 될 사안일까요.

 

핀란디아,북국의 웅장한 음악입니다.

 

장녀도 새 집에서 핀란디아 정도 들으며 살아가겠지요.

 

낮과 밤이 반대인 그 곳,그나마 시각 계산도 힘들게 하면서 저도

 

핀란디아 몇 번 들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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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의 재구성 매드 픽션 클럽
리즈 뉴전트 지음, 김혜림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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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올리버(트위스트)는 런던의 고아 소년이었다.

 

그 다음은 '러브 스토리'의 엄청난 부잣집 아들,

 

그리고 이 올리버가 오늘 다가왔다.

 

가정을 갖춘 멋지고 성공한 남자인데 느닷 없이

 

아내를 구타하는 잔혹한 모습을 나타낸다,

 

이 올리버의 정체는 무엇이었던가.

 

아일랜드의 돌풍같은 여성작가 리즈 뉴전트의 역작이다.

 

그리하여 작가는 이 올리버를 재구성해본다.

 

그는 과연 어떤 요소들로 어떻게 성장하고 굳혀져 왔는가.

 

그는 무엇들을 참고 견디고 소망해왔던가.

 

 

하지만 이 정도는 이미 그리 놀랍지 않다.

 

평범한 거리의 지나가는 사람을 인터뷰해보더라도 이만한

 

굴곡들과 사연들은 다 챙겨 갖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쓴 작품인가?

 

어릴 적에 머리를 다친 일이 있는 리즈 뉴전트는 그로 인한 후유증 탓에

 

무척이나 노력하고 실패하며 꾸준히 활로를 찾은 끝에

 

지금의 안정된 가정과 성공을 일굴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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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5-03-1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리버라는 이름을 참 좋아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 컴플리트 DVD 콜렉션 (디지팩 버전)
파라마운트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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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인디애나 존스' 등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존경을 받으시는

 

원로 배우 해리슨 포드님이

 

혼자 경비행기를 몰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

 

중상을 입었다고 전해지네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니 아무래도 부상이 중하겠지만

 

다행히 골프장 잔디에 떨어져 조금은 낫다는 소식도 오네요.

 

저는 이 남자 배우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선이 굵고 화통해서 연기가 참 근사하게 보이지요.

 

다 아시다시피 '도망자'나 '인디애나 존스'에는 정말 어려운 장면들이 많은데요.

 

 

본디 기질적으로 위험을 마다 하지 않으시는 분이나

 

늘 수영,스키,조종,승마 등의 어려운 기능을 익히시는 분들이

 

액션 영화 감독의 캐스팅에 우선적으로 오르시겠지요.

 

지금 70대 초반이시니 앞으로도 더 활약하실 수 있을 거에요.

 

곧 회복 되실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미국도 얼른 우리처럼 부드러운 봄날씨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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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여인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4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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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도 멋진 호수들이 많지만

 

미국 5대호만큼 유명한 호수는 드물 거에요.

 

호숫가의 여인이라면 아무래도 그 정도는 되어야겠는데

 

사실은 다음 달에 우리 가족이 하나 5대호 근처의 대학도시로 갑니다.

 

유학은 아니고 취업입니다. 연구원으로 가는 거지요.

 

레이몬드 챈들러의 추리소설은 읽을 만 합니다.

 

등장 인물들도 잘 꽂아 두시고요.

 

사라진 여인들,그녀들을 추적하는 탐정 등등

 

첫 장부터 긴장감이 확 피어납니다.

 

제가 만약 필립 말로 탐정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은 방식도 있습니다.

 

집을 나가 다른 남자와 맺어지겠다는 편지를 남겼다고 해서

 

그녀를 반드시 안 좋게 볼 필요는 없는 거에요.

 

그 편지가 정확히 그녀의 필적인지도 모르고요.

 

부부 사이의 일은 그 둘 밖에 모른다는데 정말 그런 부분이 있지요.

 

엊저녁에 간통법 폐지를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해댔지만

 

이제 정녕 간통이 마구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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