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굽는 냄새 좀 피우고
목구멍의 때를 씻어야지요,ㅎㅎ
그러려면 푸짐한 갈비찜이나 구이가 최고에요.
물론 고가의 선물이지만 받는 사람이
정말 성의로구나 하는 고마움을 갖게 돼요.
잘 손질한 갈비로 거나한 제수를 차려
차례상에 올리는 기쁨은 각별하지요,ㅎㅎ
추석과 설날의 두 번만
차례를 지내는 지금의 사정으로는
젊은 주부들이 상 차리는 일에
익숙해지기가 어려워요,ㅎㅎ
그래서 늘 책을 보며 배워야 하지요.
정식으로 배우고 행하는
차례상 차림의 전부입니다.
우발적이든 고의적이든 살인은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진정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악일 것입니다.
예로부터 명절 무렵에는 돈이나 치정,갈등,고독으로 인한
살인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치안도 조금은 느슨해지겠지요.
방금 청주의 한 우등생 투신 사건이 올라왔더군요.
자살인지, 아니면..? ㅠㅠ
보다 많은 연구가 행해져야겠지요.
주말이면 고속도로를 오가는
아이 탓에 마음이 불편한 저로서는
이런 사고를 볼 적마다 간담이 서늘해지죠,ㅠㅠ
피투성이 사고 현장에서 살아 남은
한 혼수상태 여대생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그녀가 의식을 찾을 때까지 두 가족은 희비의 극단을 오가는데...
교통 사고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가슴 아파하며 지켜봅니다.
마트에 가보면
사과와 배를 같이 넣은 박스들이
그득그득 향기를 풍기고 있어요,ㅎㅎ
가을다운 성숙의 냄새지요.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불쾌한 마음을 해소해줄
그리고 차례상에 올라갈 과일 선물에 올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