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마리 여기있다>책의 소개에서 브릿마리라는 캐릭터는 사회성 제로인 것처럼 나온다. 40년 평생을 집안에서 살림만 해온 여자로 그저 남편만 바라보는 여자. 결벽증일 정도로 청소만 깔끔하게 하는 융통성 제로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책의 초반에서는 브릿마리가 자기동네를 떠날수 있을까? 다른 사람과 사회활동을 하는것이 가능할까 싶은 면도 종종 보이지만. 브릿마리 캐릭터는 꼰대의 캐릭터가 아닌 아주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그녀는 남을 평가하지 않고 칭찬도 해줄줄 안다. 그것이 서툴기에 초반에는 다른사람들의 오해를 사지만 그녀를 계속해서 겪다보면 익숙해지고 사람들은 그녀의 정직함과 착함에 반하게 된다. 그렇기에 낙후된 지역의 다소 불량스러운 아이를 만나더라도 있는그대로 한 사람으로 대해주기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이책의 아쉬운점을 꼽자면 결말부분인데, 굳이 이런쪽으로 내용을 흘러가게 했어야 됐나 싶은 슬픈부분도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결말을 안보여 주므로 열린결말로 끝을 내버려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헷갈리고 그래도 작가는 감동적인 결말이다. 이런식으로 끝내버리는것 같은 느낌이다.

그럼에도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부 개성있고 사랑스러우며 배경이 되는 동네에도 희망은 피어오르고 모두가 따스하게 지내는 곳으로 절로 미소지어지는 곳이고 그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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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것만으로 마음을 얻는다 - 35년 연구로 증명한 기적의 소통법
마이클 니콜스 지음, 이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듣는것만으로 마음을 얻는다>책은 심리학과 교수가 쓴 책답게 이해를 받고싶은 본능적인 욕구를 전문지식으로 다루었으나 누구나 편안히 읽어볼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부드럽고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상담치료사로 일하면서 접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경청의 부족한 부분을 설명해 주므로 예를 통해 내 이야기를 떠올리며 공감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경철에 대한 조언과 충고를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예전에 어떤 육아서를 읽으면서 내가 아이의 말을 잘듣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면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방법을 써보라고 읽은적이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배가 고파하는 것 같으면 "배가고프구나" 이야기를 해주고, 아이가 속상해하면 "우리 누구가 속상하구나" 라고 감정을 읽어주는 방법이다.
나는 사람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곧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사람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속에서는 그것이 틀린방법이라는 대목을 보고서 크게 놀랐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은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때문에 그로인해 종종 오류를 범한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적극적인 청자를 연기한다는 것인데, 상대방의 말을 잘듣고있다는것을 겉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고개를 계속해서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치거나 아니면 상대방의 말을 요약하려고 든다는 것이다.
청자의 중요성은 반응이 아닌 듣기이므로 듣기에 집중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충고해주었다.
이렇듯 제대로 듣기의 방법과 잘듣기위해 제대로 질문하는방법, 그리고 여러 질문지를 통해 내스타일을 체크해볼수도 있고 다양한 소통의 방법을 배울수있는 이책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유익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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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삶,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한 인생철학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한 인생 철학에 대한 내용이 소설로 쓰였다는 문구에 호기심이 가동하여 이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평소 인문과 심리에 관한 책은 많이 보아왔지만 철학책을 심도있게 접해본적은 없었는데. 그런 인생 철학이 소설로 쓰여졌다니 '소설'이라는 단어가 '이해하기 쉽게' 라는 말과 동의어라고 착각 해버렸다. 내 기대는 첫페이지를 펼치면서부터 착각임을 알게되었는데. 내용의 스토리는 없고 바로 존재에 대한 철학으로 들어간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생의 20가지 딜레마'를 다뤘다고 하는 <굿 라이프>책은 아버지의 태아시절부터 논제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나중에 다시한번 진지한 태도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줘서 좋았고 그전까지 좀더 책을 읽고 지식을 쌓고 생각의 틀을 넓혀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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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책은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은정 여작가의 책이다.
책의 앞표지에는 소제목으로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이라 써있다. 심리학 책일까? 아니다. 그 이책은 그 글씨의 바탕에 그려진 자연의 꽃과 나뭇잎이 주는 힐링처럼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여성 내담자의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30대 초반의 여성독자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는 직업,나이,결혼,애정 문제를 조언해 주는데, 30초반의 나이인 내가 읽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저자 개인의 선택의 노하우도 나오며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나 사람의 성격을 크게 외향적과 내향적으로 나뉘었을때, 주변의 에너지로 부터 본인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스타일이 외향적이라면, 자신안의 에너지충전은 혼자 있음으로 조용히 충전시키는 스타일은 내향적이다.
독자인 내 성격이 내향적이고 저자의 스타일도 내향적이였으므로 이 부분에서 공감을 얻고 책내용을 인정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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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 지금 그대로도 좋은 당신을 위한 하루 심리학
이동귀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맨처음 책을 펼칠때만 해도. 나는 그저 30대에 직면한 혹은 30대 초반에 겪을수 있는 다양한 좌절의 유형과 함께 그에대한 대응책을 적은 내용이 담겨져 있을줄 알았다.
그래서 였을까? 제목에 나와있는 대상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의 갈등과 함께 해결책만 나와있지 않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페이지마다 날아오는 '돌직구'에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자신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듯 하다.
변하지 않는다 라는말이 눈에 선하다.
지금까지 세월을 겪으며 쌓아온 가치관이나 습관등은 분명히 다른사람과 구분시켜주는 분명한 나를 보여준다.
이는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도 마찬가지이다.
책에서는 이런 고유한 성질이 은연중에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것이 진리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진리와 만나게 되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 즉 신분이나 직책 관계에 따라 자신의 진리가 관철되거나 좌절될수밖에 없어 이로인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고있다.
대인관계에 대한 갈등의 원인이 한가지 뿐이겠느냐만은 이책에서 말하는 원인을 가벼이 볼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러한 갈등을 풀기위해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고 최소한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라도 자기자신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를 할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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