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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양장본으로 이루어진 자기암시책은 자기암시로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다고 설명해주는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곧 내 마음이 되며 내 행동이 되고 내 습관이되며 그것이 바로 내 미래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동과 미래까지 달라질수 있다는 말이다. 생각이 행동이 된다는 말은 우리의 생각이 몸에 반영이 된다는 것인데, 내가 앞으로 아플것같고 몸이 안좋아질것 같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내몸은 아플것이며 내가 앞으로 건강하고 점점 나아질수 있다고 믿는다면 나는 실제로 점점 더 좋아질것이라고 설명하는 책이다.
내가 이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진리는 단순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진리라는것은 복잡하고 논리적으로 어렵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기암시>책을 쓴 에밀 쿠에는 진리는 단순하며 누구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진정한 진리라는 것은 사람에게 차별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상상은 언제나 의지를 이긴다."
이 책에서는 의지와 상상을 구분하라고 하는데. 의지는 우리가 인위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는 노력의 일부분이고 자기암시인 상상이라는것은 의심하지 않는 순수 그대로의 믿음이다. 예를 들어 널빤지가 바닥에 있고 그위를 밟고 지나가보라고 하면 쉽게 지나갈수 있지만 널빤지가 고층건물 사이에 놓여져 있고 그 널빤지 위를 건너가 보라고 하면 사람은 널빤지위를 건널수 있는 의지의 힘이 있음에도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상상의힘이 작동하여 그위를 휘청거리거나 못지나가게 되어버리고 마는것이다. 초조하고 불안하고 공포라는 상상의 힘은 언제나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를 이긴다. 그래서 의지를 이기기 위해 자기암시를 통해 상상을 단련 해보라고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있는 내내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암시라는 것은 어쩌면 체면 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에게 체면을 실험하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사람들에게 체면을 걸고 양파를 손에 쥐어주고 사과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양파를 먹고 사과맛이 난다고 하기도 하며, 초콜릿이라고 마늘을 쥐어주면 사람들은 생마늘을 씹어먹고 달다고 대답을 한다. 이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한치의 의심도 없이 양파를 사과라고 상상해버리며 그것을 믿음으로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상상의 힘이다. 이것이 의심없는 순순한 믿음의 힘인것이다.
자기암시도 이런 체면의 효과처럼 사람이 순수하게 어떤것을 믿으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의심하지않고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고 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면 나는 실제로 모든면에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자기암시는 나 자신에게 하는 요법도 있지만 같은 방식으로 타인에게도 할수 있다. 그럼으로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자녀에게 하는 방법도 책속에 소개가 되어진다. 내용을 읽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말이 암시가 되어 자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암시나 성공을 부르는 암시같은 부분을 보면서 자녀에게 긍정적인 언어만을 사용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틈나는 대로 자녀에게 "모든면에서 점점더 좋아지고 있다" 를 반복해서 말해주어야 하겠다.
자기암시라는 상상의 힘은 모두의 속에 이미 있는 것이기에 강요하거나 가르칠 필요없이 그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무의식속에 주입하고 모든것을 무의식에 맡기면 된다고 하고 있다.
"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