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듀윌 KBS한국어능력시험 한권끝장 - 빈출 이론과 기출변형 문제로 원하는 등급 한번에 취득|휴대용 기추 어휘·어법 암기카드, 한 달 고등급&2주 초단기 플래너 특별 제공
송주연.김지학.황혜림 지음 / 에듀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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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필리핀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한국에 살게된 두 분이 나온다. 기본적인 대화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한국어를 습득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두 분 모두 이혼한 상태로 아이와 둘이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언어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 같아서 한국어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다. 한국어를 쓰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가르쳐주려고 하니 바로 알고 있는지 나부터 헷갈리는것이 많았다. 그래서 평소 한국어 능력시험에 관심도 있던차에 스스로 공부도 하고, 잘 가르치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권끝장이라는 말이 눈에 확 띄웠다.


고유어, 한자어, 띄어쓰기, 맞춤법, 글쓰기 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나와 있다. 기본적인 내용들은 가르치는 데 사용하고, 고등급은 시험대비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출제빈도와 방식을 기본으로 2020년 출제 경향에 맞춰서 기출변형 문제도 있어서 시험 대비에 적합한것 같다. 휴대용으로 헷갈리는 어휘나 어법을 암기할 수 있도록 암기카드도 부록으로 되어 있어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에게 필요한 부록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시험이 시행되지 않지만 15개 도시에 시험이 있고, 연 4회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 자격증으로 어떤 직업을 얻는다기 보다 내가 사용하는 한국어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목표이고, 시험 등급은 보너스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처음에 단어 뜻을 풀이해주는것이 어려웠는데 함께 하나씩 공부해가니 대화에 사용하는 단어수도 많이 늘었고, 단문에서 점점 장문으로 표현하는 문장들도 길어지고 있다.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습득해서 한국생활이 편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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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1 - 정신이 코딩에 정신 놓다 1 놓지 마 과학! 11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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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이 과학에 관심이 없어서 과학관련 책들을 접할일이 별로 없었다. '놓지마 과학' 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했다. 과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막내에게 좀 더 재밌게 과학을 접하고, 조금씩 깊게 알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실생활에서 겪을수 있는 일들과 과학을 연결시켜서 과학적인 사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과학이라고 하면 실험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겪는 수많은 경험들 과 일상 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원리를 경험하고, 알 수 있고, 정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학교 6년의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주제들이 어느 학년, 어느 학기에 나오는지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조금 더 흥미롭고,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공룡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고, 로봇 대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코딩, 컴퓨터 언어 등 어렵게 생각했던 개념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막내가 읽더니 "과학이 재밌어요. 과학이 쉽게 느껴져요"라고 말하면서 1~10권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고 한다.

퀴즈 카드도 몇장 있어서 읽고 난 뒤 중요한 개념들은 다시 한 번 더 주의하여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지만 카드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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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해피엔딩 - 우리, 어떻게 가족이 된 걸까? 블랙홀 청소년 문고 10
수진 닐슨 지음, 김선희 옮김 / 블랙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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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아빠와 살게 된 스튜어트네와 아빠가 게이인걸 선포하셔서 이혼하게 된 애슐리네 이야기다. 스튜어트 아빠와 애슐리 엄마가 함께 살게되면서 스튜어트와 애슐리는 남매가 된다. 스튜어트는 형이나 누나, 여동생이 있기를 바랬기 때문에 애슐리와 함께 사는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애슐리는 찌질이라고 놀리며 스튜어트와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다가 학교에 핫한 자레드가 애슐리에게 관심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스튜어트가 애슐리에게 전해주면서 둘 사이는 가까워지게 된다. 부모님께서 새해 여행을 가던날 집에서 몇명의 친구와 새해 파티를 계획한 두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자레드가 많은 아이들을 애슐리네로 데리고 오면서 일이 터진다. 집은 난장판이 되고, 자레드가 애슐리에게 술을 먹이면서 몰카를 찍는 일이 발생하고, 혼자 감당할 수 없었던 스튜어트는 경찰까지 부르게 된다. 자레드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애슐리는 큰 상처를 받게 되고, 애슐리의 아빠가 게이인것까지 밝힌 자레드를 스튜어트가 복수하게 된다. 애슐이는 아빠가 게이인것을 밝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되어 아빠와 말도 하지 않고, 아빠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더 더욱 멀리했지만 스튜어트로 인해 관계가 회복되기도 한다.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동성애에 관한 편견을 깨고 마음으로 그들을 끌어안기를 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읽혀졌다. 하지만 동성애를 반대하는 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있는 이유가 분명이 있고, 성이 있는것은 마냥 즐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 탄생의 귀한 목적이 있다. 동성애가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고, 우리 아이들 또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하는 외의 사랑을 허용하는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 인권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성의 형태를 주장하는 그들을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거나 정죄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성정체성을 회복하기를 바랄뿐이다.

우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가족들의 구성원이 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각자의 아픔과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새로운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책은 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회복되어 가고, 하나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족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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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 기쁨의 하얀 길 편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 대원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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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책이 '빨간머리 앤'과 '어린왕자'다. 빨간머리 앤을 생각할때마다 동생같기도 하고, 언니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다. 언제나 나의 옆에 있는 든든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빨강머리 앤-기쁨의 하얀 길'을 읽으면서 나의 젊은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하고, 앤과 같은 친구가 그립기도 하다. 빨간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앤은 그 빨간 머리 때문에 우리들 기억속에 오래 남는건 아닐까?


언제 읽어도 상상력 덩어리인 앤을 만나는 것은 즐겁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스쳐지나쳤던 장소나 물건, 꽃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존재를 귀하게 여길줄 알던 앤, 책읽기를 좋아해서 책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몇 배의 즐거움을 더해서 책을 읽던 앤, 미래에 장미빛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던 앤, 빨강머리 앤을 어릴때 만화로 접한 사람들이라면 한권의 짧은 이야기로 앤을 정리해준 이 책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어릴때 부모님을 잃었지만 초록지붕의 집에서 제2의 인생을 걸어가는 앤을 응원하며 읽었다. 퀸의 학원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수여하고 우수졸업생으로 졸업하는 앤이 앞으로 걸어갈 그 길에 박수를보냈다. 아직도 앤이 공부하고, 꿈을 쫓아 살아가고 있을것만 같다.


막내딸이 앤과 많이 닮았다. 책을 읽으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책의 후속편을 만드는걸 좋아하고, 모든 사물을 의인화하여 대하는 모습도 많이 닮았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것도 닮았고,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가득찬 것도 닮았다. 빨간색 머리카락 색깔과 주끈깨만 빼고 말이다. 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갱년기 초기 증상으로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뜻밖에 찾아온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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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패밀리 특서 청소년문학 9
양호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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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띠지의 내용을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등장인물과 이름이 다르다. 혹시 표지와 내용이 잘못 작업이 된게 아닐까? 걱정하며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은 끝까지 읽어야 띠지의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세은이네는 아빠의 사업실패로 넓은 아파트, 자동차 등을 팔고, 휴대폰, 인터넷도 끊고 작고 허름한 아파트에 월세로 이사를 하게 된다. 아빠는 작별 인사도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2년간 일을 하러 가셨고, 엄마는 일을 하기 시작하셨는데 아침 일찍 나가셔서 밤 10시나 되어야 집에 돌아오신다. 엄마는 피곤한 몸때문인지 짜증과 분노가 많아졌다. 예전에 상냥하게 웃으며 대화하던 엄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괴물로 변한 엄마와 세상에서 제일 싫은 동생 예은이 때문에 세은이도 힘든 시간들을 보낸다. 삼시세끼를 라면으로 먹는게 일상이고 설거지며 청소, 빨래 등 엄마가 해왔던 일들을 세은이가 하게 된다. 방학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학교도 편하지만은 않다. 괴물같은 사라가 자기 기분대로 아이들을 찌르고, 괴롭히고, 일을 시킨다. 사라가 등장할때 목사딸로 나오는데 혹시 이 책도 기독교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사라가 분노조절장애라는 병을 앓고 있고, 말을 못하시는 엄마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갖고 있는 아빠가 얼마나 바른 신념과 가치관으로 세상에서 살아내는지를 표현하고 있는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세은이를 불안에 떨게했던 검은 물체의 정체가 발각된다. 바로 바!퀴!벌!레!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서 온 식구가 방법을 모색하지만 실패하고, 세은이가 만든 미로박스로 결국 바퀴벌레 가족들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다시 엄마와 세은이, 예은이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현실이 막막하고 힘들어도 소망이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더 그렇다는 것을 다시 한법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세은이의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라 특수학교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등장시키면서 우리 사회의 님비현상도 꼬집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정의 불화와 그로 인한 이혼문제, 그로 인해 가정이 나뉘어 지는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두 딸과 엄마가 이 세상을 처음에는 서툴게 살아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서로가 서로의 힘듦을 공감하고 안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그려졌다. 딸만 다섯인 집 셋째로 태어났고, 딸만 셋인 엄마의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이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학창시절의 그리움 느끼고, 친구들도 보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안부도 묻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공주이름을 하나씩 지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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