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2027 편한 가계부 ㅣ 2027 편한 가계부
소울하우스 지음 / 소울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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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벌이로 5명이 생활하는게 쉽지 않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소소하게 지출되는 것보다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유 자금이 없을 때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이런 일에 대비하고자 가계부를 써야겠다고 결심하고 종이 가계부, 엑셀 가계부, 앱 가계부 여러 가지 사용해봤지만 3개월을 넘긴적이 없는 것 같다. 좀 더 간편하게 수입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꾸준하게 관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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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하우스의 '편한 가계부'는 매일의 지출을 기록하되 식비/외식비, 생필품비, 교육/문화비, 교통/유류비, 기타 항목에 해당 날짜와 분류된 항목 밑에 지출 내역을 기록하면 된다. 한 달이 지난 후 항목별 합계 금액을 내고, 지난 달과 비고해보며 절약한 부분과 과소비한 부분을 합계하여 전체적인 지출 상황을 알 수 있다.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변동 항목을 파악함으로 어떤 부분에서 줄여나갈 수 있는지 바로 점검해 볼 수 있어서 편하다. 매달 고정되는 지출은 어떤 방법으로도 줄일 수 없다. 항목별로 쓰다보면 조금만 더 신경쓰면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인다. 외식이나 배달 음식의 횟수가 아닌 상한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을 넘지 않도록 조정하게 되고, 생필품이라고 생각해 구입했던 것중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소비를 줄일 수 있다. 한 페이지에 한 달의 지출을 볼 수 있어 '편한 가계부'는 1년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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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계부를 써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지출이 있음을 인지하게 되고, 조금 더 알뜰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왼쪽면에는 한 달 스케쥴도 작성하며 큰 지출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두 페이지만으로 한 달의 수입과 지출, 스케쥴까지 관리할 수 있다니. 정말 이름 그대로 편한 가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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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채우는 하루 - 감사의 기적을 만나는 365일
비전코리아 편집부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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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힘이 얼마나 큰지 그건 감사 일기를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TV프로그램에서 여자 배우가 잠자기 전 작은 다이어리에 매일 주어지는 질문에 답을 하고, 그날의 일상을 짧게 기록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 다이야기가 유명해진 적이 있다. 나도 그때 그 다이어리를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보통은 해당 날짜의 질문에 답을 쓰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제작되었지만 난 감사한 일들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매일의 일상이 반복되는 일이 많은 전업주부의 삶에 감사한 일들을 매일 4가지를 쓴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짜내고 짜내서 칸을 채운 적도 많았는데 이제는 4개 이상이 되어 순위를 정하는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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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채우는 하루'는 3년 동안 매일 감사한 일들을 쓸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다이어리에는 감사한 제목만 기록했다면 '감사로 채우는 하루'에는 그날에 가장 감사했던 일을 짧은 일기로 남길 수 있다. 매일 5칸이 주어지는데 쓰고 있으면 감사한 마음이 몇배는 더 커지는 것 같다. 감사가 쌓이고 쌓이면서 감사한 마음을 나눠주게 되고, 평범했던 일상의 삶이 기적으로 채워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 평온함을 누리며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 안에 갇혀 좁은 시선으로 살아가지 않고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며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힘을 가진 감사, 그리 아니될때라도 감사할줄 아는 마음. 감사의 힘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하다. 매일 명언과 함께 감사일기를 쓰며 마무리 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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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기는 안좋은 일들로 쓰면서 기분이 가라앉을때도 있는데 감사일기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더라고 순간의 감사를 생각하게 하고 근심, 걱정을 안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마음 가득 안고 잠들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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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는 법은 따로 있습니다 - 뇌과학에서 찾은 사춘기 사용 설명서
홍순범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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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대화를 할 때 정말 뜬금없이 삐지거나, 갑자기 일어나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침묵할 때가 있다. 어느 지점이 아이의 심경을 변화시켰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그 순간은 나의 감정도 다쳐서 아이와 좋은 방향으로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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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범님의 '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는 법은 따로 있습니다'는 이런 나에게 그런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해 준다. 실제 만났던 예를 통해 더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청소년의 뇌와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변화가 왜 부모와의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지를 설명하고 어떻게 대화를 풀어가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단순히 대화의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의 뇌의 과정을 알면 답답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해결되고, 아이들을 기다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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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자녀와 즐거운 대화를 한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면? 과연 사춘기 자녀들과 즐거운 대화가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순간을 선물받기 바란다. 그 시기의 까칠함은 특정의 대상을 향한 것이 아닌 그냥 나오는 것이라는 설명은 그동안 섭섭했던 순간들을 치유해주는 것만 같다. 왜 그런지 이해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반항이 아닌 자립하고 있는 자녀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성장하는 과정의 자녀를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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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을 지나며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도와주고, 기다려 달라고 하면 그저 묵묵히 기다려주는 곁을 지켜주는 영원한 편이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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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의 힘 - 결국 꾸준한 사람이 이긴다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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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기 위한 결심과 계획은 잘 세우지만 끈기있고 지속하는 힘이 약하다.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하고 싶은데 매번 실패한다. 몇년 전에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시작했다가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중단 했다. 이번에는 꼭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날 잘알아 장담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을지 이노우에 히로유키님의 '지속의 힘'을 읽고 도움을 받아 꼭 성공해보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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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로서 살아온 삶과 살아가고 있는 현재, 자신이 계획한 것을 꾸준하게 해나가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90권이 넘는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 매일 SNS에 1개의 글을 업로드 하는 지식의 힘의 근원을 경험과 여러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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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성실하게 조금이라도 해나가는 것, 그 작은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자신을 성장시키고 성장한 자신을 통해 다음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그 시간들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는 매력, 꾸준함이 목적이 아닌 올바른 방향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것,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꿈꿔왔던 모습으로 성장하는 나를 만나는 순간을 그려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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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하루에 10분이라도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 바이엘 1권부터 시작해 2권에 접어들고나니 스스로가 뿌듯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지속이 타인에게만 신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또..가 아니라 이제는...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또 안돼네, 또 못했네라는 말대신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무언가를 지속할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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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했던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해내고 있는 나 자신을 기대하게 된다. 앞으로 몇년 뒤 피아노를 연주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도솔미솔 피아노를 연습해본다. 작심삼일이었던 나에게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준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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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하도리카페
조세핀 지음 / 두번째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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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고, 마음이 편안하면서 힐링이 되는, 그리고 누구가를 도울수 있다면...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카페가 있다. 제주도 관광지에서는 좀 떨여진 한적하고 조용한 하도리해변가에 있는 카페에는 사연이 있어 보이는 여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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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하도리 바닷가를 찾은 이들이 우연하게, 지나가며 들린 카페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삶의 치유와 위로, 힘을 얻는 순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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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처음 카페를 열때 목표했던, 삶의 끝자락에 있는 이들을 돕는 삶을 살고자 했던 그녀의 마음이 전달되어서일까 수평선 저너머 해가 떠오르듯 저마다의 삶에 희망이라는 빛이 조금씩 스며들며 그곳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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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힐링소설을 읽으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하도리해변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는 가슴아프지만 잠깐의 대화, 상담과 가상현실에서 마주한 시간들은 후회가 소망으로 바뀌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나이, 성별, 사연, 상처의 깊이에 상관없이 버티고 견디며 살았던 인생이 조금의 생각과 환경의 변화로 천국와 지옥을 오고갈 수 있는게 실제적인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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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받은 상처, 예상치 못한 가까운 이의 죽음, 분리불안의 공포, 진로의 불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아픔들을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 보는 과정이 마음 따뜻하게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기를 바라고, 주변의 도움의 손길을 구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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