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제가 가득한 제미나이 길라잡이
이승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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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AI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임을 알게 해준 것 중 하나가 제미나이다. 제미나이는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완벽하게 통합된 도구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AI가 편안하 해도 그래도 난 모르겠다 했던 나에게도 처음 가입부터 단계별 설명은 제미나이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 책이다. 사용하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승우님의 '예제가 가득한 제미나이 길라잡이'는 화면 구성과 메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무료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 비교, 자신만을 위해 설정하는 것부터 단계별로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제미나이에 어떤 도구들이 있는지, 시트와 데이터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 문서, 글쓰기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슬라이드 초안 만들기부터 구글 드라이브 자료로 슬라이드 생성하는 것까지 놓치지 않는다. 비업무적인 점심 메뉴 정하기 설문 만들기, 워크샵 참가 신청서 만들기처럼 은근히 귀찮을 수 있는 것도 뚝딱 만들 수 있게 한다. 생소하기만 했던 Gems, 나노 바나나, Veo 3, 노트북LM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리 단계를 먼저 무료로 이용해 보고, 실제 사용하는데 더 많은 기능이 필요하다면 필요에 따라 유료 서비스인 프로나 울트라로 변경해 자신의 업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기능을 사용하면 할수록 한 가지 염려가 되기도 했다. 모든 조건을 넣으면 알아서 정리하고, 제공해 주니 없으면 아무것도 몰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전에 대학 논문을 쓸 때 논문을 찾고, 정리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나기도 했다. 필요한 논문과 정리해야 할 목차와 분량을 정해주면 알아서 한편의 소논문이 나오는 시대라니! 제미나이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TV프로그램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지니의 요술램프처럼 모든 것을 들어주는 제미나이다. 실제 많이 하는 문서를 작성하고, PPT를 만드는 데 사용했던 시간들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삶에 여유로움도 더 가질 수 있다. 사용하면 할수록 매일 조금씩 더 제미나이와 친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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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
김지윤.전은환 지음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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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의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곳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다. 정보를 알고 가면 짧은 여행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외국의 경우는 더더욱이 최대한 정보를 알고, 정리해서 가려고 한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도 있어서 실수하거나 언제 또 가게 될지 모르니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려고 한다.

김지윤, 전은환님의 '우리가 사랑한 도시'는 피렌체, 교토, 워싱턴 D.C., 에든버러, 암스테르담, 상하이, 파리, 런던을 소개한다. 나라가 아닌 도시를 소개하고 있어 더 세밀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그 곳의 역사, 예술, 문화, 지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으로 두 저자의 전문 영역에 맞춘 설명은 그 도시에서 함께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친근하며, 깊이가 있다.

지금껏 읽은 여행책들중에 손에 꼽히는 책이다. 한 장소, 한 장소 놓칠것이 없이 역사의 깊이와 함께 그곳의 배경을 알려줘 그 곳을 가보지 않아도 벌써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꼭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게 한다. 다녀온 곳은 책에 소개된 곳을 가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어 다음에 가면 저자들이 걸었던 일정대로 여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미술관을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의 여행책자라고 생각된다. 얼마전 상하이를 다녀온 딸에게 보여주니 반가워하며 상하이 부분을 열심히 읽었다. 이 책을 읽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올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재독하면서 잘 결정해봐야겠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꼭 가보고 싶다. 이 책을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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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걷는 이유 - 이부스키에서 왓카나이까지, 기억과 성찰의 2,600km
임병식 지음 / 디오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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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3년 전 첫 일본 여행을 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기도 했고, 일행들이 많아 개인적인 일정을 갖는게 어려웠다. 남편과 여유를 가지고 다시 가고 싶어 일본에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임병식님의 '일본을 걷는 이유'를 만났다.

일본을 소개하는 단순한 여행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고, 일본과 우리나라와의 역사적인 관계된 부분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역사적인 인물과 관계된 지역과 장소의 소개가 인상깊게 남았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려고 애쓴 마음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일본하고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좀 떨쳐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년동안 일본 이부스키에서 왓카나이까지 2,600Km 대장정을 소개한다. 단순한 지역의 명소나 특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그곳의 역사, 우리나라와 연관된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며 일본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잘못된 선입견을 고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본하면 거부감이 들었던 사람들에게도 바르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여러 여행책에서 소개하는 유명한 곳뿐 아니라 조용하고 알려지지 않은 곳도 알 수 있어 진정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일본에 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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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 - 다정함은 오래 남는다
우자더 지음, 이지수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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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은 왜 나쁜 사람들이 떵떵거리며 더 잘 살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착한 사람, 선한 사람이 손해를 보고, 피해를 입는 세상인 것 같아 싫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악한 사람들이 큰 소리 치며 잘 사는 것 같아 억울하기도 했다. 과연 이렇게 참고 사는게 맞는지. 아이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붙이면서까지 선하고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왠지 씁쓸하기도 했다.

우자더의 '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은 이런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언젠가는 선한 사람들이 이긴다고 말해줬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주변의 사람들의 삶을 나눠주며 처음과 중간, 끝이 어떠한지 풀어간다.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삶이 맞다고 해줬다.

한 사람을 놓고 한결같이 평가되는 사람, 참 좋은 사람이었다, 선한 사람이었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사람은 드물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에게 같은 성품으로 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성실하게 조금씩 나아간다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선 나 자신에게부터 충실하고 아끼라고, 그럴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 심리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가 비틀어지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서일 것이다. 누구와의 소통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 소통에 선한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진심이 통하게 되어 있다. 저자는 이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선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손해보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이길 것이니 참고 인내하고, 지금처럼 그렇게 살아보라고 응원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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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스즈키 요시코.황미숙 옮김 / 비타민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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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의지를 가지지 않으면 책을 가까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카페나 식당에서도 어른들이 폰이나 패드를 자연스럽게 아이들 앞에 두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해야 하지만 잘 안되는 독서,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막상 행동에 옮기기까지 쉽지 않은 독서. 쇼펜하우어가 생각하는 독서는 어떤 걸까 궁금했다.

처음부터 읽어가는데 내가 생각했던 흐름이 아니다. 부제는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인데 내용이 의아하다. 맞는 듯 통수를 치는 듯 하다. 다독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더 깊이 읽으라고 아이들에게 말했고, 나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이런 행위가 그저 남의 단순히 습득하기만 한 진리로 의수나 의족, 의치, 밀랍이나 기껏해야 남의 살로 성형수술 해서 만든 코처럼 우리 몸에 붙어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럴 수가. 독서에 관해 이런 이야기를 읽게 될 줄이야.

수많은 저자들과 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뒷목 잡고 쓰러지지 않을지 걱정될 정도로 진실을 들이대 제을 날린다. 고전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정도의 신랄함까지. 어지러울 정도다.

앞으로 책을 선정하고, 독서할 때 어떻게 읽어야 할지 분명하고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재미를 위한 독서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서 독서에 자유를 부여해도 괜찮지 않을까.

앞으로 아이들에게 책읽으라고만 하지않고, 생각하고 반추하면서 읽으라고도 한번쯤은 얘기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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