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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기후위기 이야기 -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후위기의 모든 것 ㅣ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
인포비주얼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 김종성 감수 / 북피움 / 2021년 12월
평점 :
뉴스를 보면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2019년에는 호주 골드 코스트 인근 사라바에서 시작된 산불이 6개월 동안 이어져서 남한 크기보다 큰 지역이 불에 타고,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죽었을것이라고 추측했다. 폭염으로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 지금 미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건물이 파괴되고, 인명 피해가 일어나기도 한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해서 몇십년 이후 물에 잠기는 도시들이 발표되고 있고, 오랜 세월동안 빙하안에 있던 바이러스들이 물에 녹아 인간 세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주리라는 경고도 하고 있다. 이상기후가 이제는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줄었고, 세계 곳곳에서 자연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탄소가 지구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직접 볼 수 있었고, 경각심을 느끼기도 했다.
인포비주얼 연구소에서 출간된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기후위기 이야기'는 지구가 탄생한 이후 탄소 순환에 의해 대기 중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와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기후가 유지되다 18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석탄이나 석유를 급격하게 많이 태운 결과로 이산화탄소 양이 급속히 늘어나 탄소 순환을 교란시키고 있고, 온실 효과가 강해지고 있다. 산업혁명이 기후위기의 큰 원인이 되었다고 말한다. 칼라로 된 선명하고 자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설명을 그림으로 쉽게 나타냈다기 보다 그림이 너무 상세해서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책의 목적이 전달된다. 색감이 너무 강해서 경고의 의미가 확실하게 전달된다.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타내다보니 초등학생이 보기엔 거부감이 들게 할수도 있다. 차근 차근 설명하면서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
이상 기후로 인해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상기상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해가 심해지고 있고, 북극의 온난화로 공기의 흐름이 막혀서 유렵에 폭염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 농업에 영향을 미쳐 식량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고, 빙상이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하여 물에 잠기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자연환경이 바뀌면서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고, 안전지대였던 곳에 새로운 전염성 질환들이 발생하고 있다.
2015년 유엔에서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영향에 맞서기 위한 긴급대응이라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아직은 미비한 상태다.
우리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만 아껴도 배출되는 탄소를 확연하게 줄일수 있다. 일회용 제품을 줄이는 것도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다. 수소에너지의 개발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연료에서 거의 0에 가까운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면 된다.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바꾸는것, 냉난방 기구의 필터를 깨끗하게 관리 하는것도 신경써보자.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삶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생각하며 생활 패턴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각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일회용 비닐 한장씩만이라도 줄여보자. TV시청 시간, 휴대폰 사용시간을 30분 만이라도 줄여보자.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