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할때 간단한 문장을 영어로 표현하는 법을 몰라서 당황스러울때도 있지만 문장을 알지만 발음에 자신이 없어서 우물쭈물 말을 못할때도 있다. 미국식 영어 발음의 r이 잘 되지 않아 굴리는 연습을 하다 혀가 얼얼해지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다. '마지막 기초영문법'은 비슷한 발음이 나는 알파벳을 자신의 표기법으로 쉽게 발음 할 수 있도록 먼저 설명해준다. 어휘와, 한글발음(엑센트 부분은 친절하게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음), 발음기호로 설명하고 있다. 발음기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발음기호와 한글발음을 비교하면서 익힐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본 알파벳 발음뿐 아니라 중복자음의 발음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같은 모음이지만 단어마다 발음이 달라서 어려움이 있는데 단모음과 반자음-반모음, 중복모음까지 수록하고 있다. 이제까지 발음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우리 한글과 거의 같은 발음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을 보지 못한것 같다. 영어 발음으로 고민인 저에게도, 그런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라 확신한다.
알파벳 발음이 어느 정도 연습이 되면 본격적인 문법설명이 이어진다. 문법 용어 정리를 하고, 중요한 주어부터 설명한다. 오랜 강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어떤 부분을 설명해줘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듯하다. 꼭 알아야할 포인트와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중요한 부분은 칼라로 표기되어 있어 집중하기에도 좋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한국어는 전치수식어, 영어는 전,후치수식어)을 설명해줘서 문장의 순서가 어려웠던 저에게 어느 정도 문장순서의 개념이 잡혔다. 그 이후에 문법에서 나오는 전치사, 동사, 의문문, 후치수식, 등위접속사, 분사구문, 시제, 부정사, 동명사, 가정법, 비교, 관계사절 등 모든 문법이 예문과 함께 상세하게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