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5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 두 거인이 벌이는 믿음과 꿈의 경쟁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나온지 오래되었음에도 왠지모를 두려움과 무서운 마음이 들어 멀리했던것 같다.

어느 순간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기에 피하지만 말고 알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아마존과 구글이 현재 하고 있거나 투자하고 있는 사업들을 알면 미래의 방향도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마존vs. 구글 미래전쟁"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작가는 천재 선장을 둔 핵 잠수함 '아마존'vs. 천재들을 태운 항공모함 '구글'의 미래전쟁이 과연 어떻게 진행되며 이들이 만드는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의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처음 접한 책이여서 그런지 생소한 용어도 많고, 용어를 풀이하지만 풀어주는 문장들 속에 모르는 개념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한 문장을 몇번씩 읽었다. 관심이 없었던큼 나의 무지함이 나를 더 자극해서 이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봇과학, AI, 클라우드, 헬스케어, 우주탐사, , 직소, 웨이모, 알고리즘, 아마존 고, 블록체인 등 하나 하나에 대해서 언급하며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방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주장하는 바를 통계나 그래프를 제시하며 더 타당성을 제시한 부분도 작가의 주장에 더 신뢰를 준다.

이 분야에 대해서 더 알고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김호기.박태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학을 맡은 김호기교수와 역사학을 맡은 박태균 교수는 1945년 광복 이후 우리 현대사에서 진행된 주요 논쟁들 중 40개를 선택해서 그 배경과 과정,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이유는 지나온 길을 성찰하고, 지금을 확인하며, 미래를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하기 위함이 클 것이다.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는 시대별로 총 4부로 나뉘며 대표적인 사건들과 그들중 논쟁되었던 사건들을 신문기사나 뉴스, 그때 발간된 서적등을 자료로 진술하고, 상대방의 각각의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그 논쟁들을 정리해야 나가야 할지 과제를 제시한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는 단기적으로 보느냐 장기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역사적 사건을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평소 뉴스를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깊게 관여하고 싶지 않아하지만 이런 행동이 과거가 답습되게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르게 알고, 바르게 비판하고, 바르게 참여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는 더 안정되고, 하나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에 나와있는 국민이 부끄러운 국민이 아니라 정의와 평등과 평화를 지켜내는 국민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시 -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조서희 지음 / 아마존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고등학교때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을 공부할때 밑줄 그으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시의 형식은 어떻게 되는지 등 시가 나에게는 공부로만 느껴졌었다. 그래서인지 서점에 가더라도 시집은 거의 꺼내보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다가 가끔 다른 책에서 인용되어 나오는 시들을 보면서 "? 시가 어렵지만은 않네. 우와 이렇게 쉽게 표현했는데도 전혀 가볍지 않고, 짧은 시안에 담고자 하는 뜻들이 모두 담겨 있네"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시를 더 깊이 읽고 싶었던 나에게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시"는 너무 딱 맞는 책이다.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고 소화해야 되는지시가 쓰여진 배경이나 의미들을 너무나 깊이있지만 쉽게 시평과 함께 안내해준다. 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내가 아는 시가 나올때면 더 관심있게 읽게 되고, 시평을 한번 더 읽어보았다.

 

표지에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라는 글귀가 있다. 지치고 힘든 나에게 다가온 시들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쏟게도 하고, 그리운 대상을 떠올리기도 하고,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서 연락을 하게도 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하게도 하고,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살겠노라는 다짐을 하게도 하고, 내 딸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더 하게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인은 모방자이자 창조자라고 말한다. 있었던, 있는, 있을수 있는 일들을 제사할 수 있는 유일한 예언자적 존재이기도 하다라고 말한다.(p.195) 시인들의 고뇌가 느껴지는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시의 위대함을 알게되었다고나 할까? 시와의 거리가 조금은 좁혀진것 같아 행복하다. 마음에 더 많이 와닿았던 시인의 시집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경찰 글쓰기 프로젝트
황미옥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글을 잘쓰고 싶어서 글쓰기란 제목이 들어가면 되도록이면 찾아서 읽으려고 한다.

작가들마다 글쓰기 방법이 다르고, 수준도 다르고, 실제 경험한 것들도 다르기때문에 책을 통해서 알고 싶어서다.

황미옥 작가는 경찰로 현직에 근무하고 있다. 엄마이자, 아내이자, 경찰이자, 며느리자, 딸이다. 경찰이라는것만 제외하면 나와 같은 조건이다. 매일 새벽4시에 일어나서 3시간동안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한다.

글로만 읽어도 피곤한 일상일것 같다. 하지만 글쓰기가 그것을 뛰어넘고 활기를 되찾게 한다고 말한다. 글쓰기가 어떤 의미이길래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궁금증에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다.

 

글은 작가들만 잘쓰고, 적어도 국어국문학을 전공해야 쓸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너무나 쉽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 경험을 사실대로 글로 써내려가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나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내안에 화나 울분이 있으면 차분히 글로 풀어보라고 말한다. 백지 속에 나를 담아내고, 글쓰기를 통해서 내 삶을 재해석하며 매일 매일 나를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어제 남편과 다퉜다. 아니다. 나의 행동이 남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내가 잘못한건 없는것 같은데 그걸 남편이 용납해주지 못한 것이다. 남편이 하고자 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매번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다 흐지부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된다. 이럴 때마다 하루 종일 기운이 빠지고, 나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짜증을 아이들에게 풀게 될때도 있어 아이들에게도 미안하다. 황미옥작가는 이럴때도 글쓰기를 하라고 한다. 상황이 바뀌지 않았고, 내가 글을 쓴다고 남편의 마음이 더 빨리 누그러지지도 않을텐데 글을 쓴다고 뭐가 달라진다는 거지?라는 반감이 들었다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슨 문제든 글을 쓰면 상황을 다시 볼 수 있고, 나를 바로 세워갈 수 있다고...

그래서 블로그에 비밀글로 아주 오랜만에 일기를 썼다. 그 일을 그대로 썼다. 남편이 한 말, 내가 생각한 것, 그때 그 상황을 가감없이 썼다. 글을 쓰면서 내 마음이 안정을 찾고, 남편이 왜 그렇게 했을까?에 대한 생각을 남편의 입장에서 할 수 있었다. 작가가 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책은 대한민국 경찰들이 자신의 삶을 쓰면서 예비 경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경찰 일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자신을 다스릴 수 있도록, 퇴임을 했을때 남겨진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글을 쓰라고 얘기한다. 경찰이 되고 싶어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쓰기가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짧게나마 경험했다.

 

글쓰기는 내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두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나의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될것 같다. 내가 이 세상에 없을때 내가 쓴 글이 내 자녀에게, 나를 기억하고 있는 이에게 작은 추억이 되길 소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도전은 언제 멈췄습니까? - 도전하지 않는 자, 성장도 없다
권태현 지음 / 더로드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년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하는것이 다이어리 첫장에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적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다이어리를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새해 목표는 변함이 없다. 목표를 제대로 이룬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 해가 지날수록 이 나이에 뭘 할수 있겠어? 그걸 해서 뭘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점점 현실에 안주하며 살았다.
이렇게 보내는 것을 나 스스로 합리화 시키고 있었다.

당신의 도전은 언제 멈췄습니까?라고 누가 묻는다면 도전을 멈춘 시기가 아니라 특별히 도전이라는 것을 했던 일이 생각 나지 않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와 직장 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의 양육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계속된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다른 직장생활과 자기계발을 하는 주변의 사람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바라만 보고 살았다. 변화하고 싶었다. 꼭 성공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엄마이고, 아내이고, 딸이고, 며느리이고 그리고 내가 되기를 원했다. 지금까지 이것 때문에 못했고, 저것 때문에 못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냥 "내가 안한거였다." 
이 책의 작가는 간절함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용기를 준다.  아주 작은 일에 감사하며 다시 시작해보라고 말한다.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 도전하지만 실패하여 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실패가 부정적인 단어임에는 틀림없지만 실패를 어떻게 보느냐게 따라서 이름 그대로 실패가 되기도 하고, 경험이 되기도 하기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용기를 준다.

"하고 싶다"가 아닌 "하고 있다"가 나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목표를 세우기보다, 오늘을 살아가며 그 일들을 하고 있는 나이고 싶다. 무엇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을 기다리며 나중을 기약하다가 또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건 독서였다.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책과 읽고자하는 마음만 있으면 읽을수 있는 시간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았던 시간들을 후회하며, 더 이상 그 핑계로 나를 가둬놓고 싶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하나씩 해야겠다. 미뤄두고 포기하고 있었던 것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책을 덮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피아노 코드반주를 배우다가 조금 어려워지니 멈추었었는데 피아노앞에서 앉아서 30분 연습을 했다.
수영을 배워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가서 수영강습 3개월 코스로 등록을 하고, 수영복과 수경, 수모를 구입했다. 오랜만의 떨림이 있다.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꼭 성공을 하기보다 조금씩 변화된 나를 느끼고 싶다.

2020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책 100권 읽기, 피아노 코드반주 기초배우기와 수영은 이룬 목표에 쓸 수 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5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