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에클레어 디저트 - 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의 파트아슈로 만드는 슈, 에클레어 디저트 레시피 40
이상화 지음 / 책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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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어는 슈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파트아슈라는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크림을 넣어 장식하는 디저트이다.

어떤 크림을 사용하고 어떻게 장식하는가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는 디저트다.




이상화님의 "choux eclair dessert"는 13가지 클래식 슈와 18가지

에클레어, 파트아슈로 만드는 9가지 응용 버전을 담았다.

파트아슈와 스트로이젤, 사용하는 크림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에클레어의 성공의 열쇠는 속까지 완벽하게 비워진 가벼운 파트아슈를 만드는 것이다.

먼저 필요한 재료와 도구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홈베이킹으로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첵크해서

최대한 실수없이 완성도 있는 디저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본 슈와 파트아슈에 여러 가지 재료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특별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파트아슈만 성공적으로 완성된다면

집에 있는 과일 몇가지로도 훌륭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뒷정리가 번거롭긴 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도전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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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 - 같은 공부, 다른 결과의 이유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2
루카 모리 지음, 안톤지오나타 페라리 그림, 황지영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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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리님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은 리듬문고에서 출판되고 있는 '뭔데 이렇게 재밌어 시리즈 02'책이다. 같은 공부를 하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를 철학 질문의 힘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철학 역사에 등장하는 고전적인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고전적인 문제들은 확실한 발견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되어 주고, 그렇게 아직 탐험하지 않은 영역, 생각해 보지 못한 사고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익숙하게 말하는 것과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말한다.

1장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 낼까?-자연 철학, 2장 나는 뭘 원하고 뭘 할 수 있을까?-인간 철학, 3장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언어 철학, 4장 내 생각 없이 잘 살 수 있을까?-관점의 전환으로 나뉘어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철학자의 생각과 사회 여러분야에서 이 질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있는지 정리해준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더 어려운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은 생각과 더 많은 질문들을 하게 함으로 철학적 질문의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생각운동을 통해서 또다른 생각을 위한 자극을 받을수 있게 된다.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는 과학적인 사건들과 원리들이 그 시대에는 논쟁의 문제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논리와 실험과 증거로 지금의 이론이 정립되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론들이 도출되고, 이슈들이 등장하는 것은 생각의 운동이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일 것이다. 현상에 대해서 답만을 요구받고, 답만을 공부했던 아이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요구하는건 무리일 수 있다. 평소에 주입식 교육만 받아왔던 청소년들에겐 이 책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다. 철학적 용어와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사고를 확장하고, 질문을 통하여 깊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작업은 꼭 필요하다. 좋은 성적만을 위함이 아닌 자신이 살아갈 삶의 풍성함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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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올게요
윤정훈 지음 / 백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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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님의 "학교 다녀올게요"는 학생부를 맡고 있는 선생님께서 오랜 학교 생활동안 학생부에서 만났던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쉬쉬하던 문제들이 이제는 SNS나 매스컴을 통해서 드러나면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드러나는 것은 극히 일부일거라는 생각은 했다. 학교의 이미지나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 되도록이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하는걸 권유할 것이라 짐작했다. 가끔 아이가 반에 전학온 친구가 있다고 말하면 덜컥 걱정부터 되는 이유도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주어지는 전학조치제도 때문이기도 하다. 설마 설마 하는 걱정이 들어서다. 이런 실제적인 문제들과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해주면서 지금의 학교가 친구들과 낭만을 즐기며, 학업을 위해서 힘쓰고 애쓰는 아름다운 곳만은 아님을, 작은 전쟁터이지만 어느 전쟁터 못지않음을 말해준다.

요즘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예전보다 행정적인 일이 늘어났을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고, 교과운영계획도 계속 바꿔야 한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쓰고 있는지, 학교가 안전한 장소가 되도록 이리뛰고 저리뛰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수업준비를 할 시간은 있는건지, 퇴근이 아니라 제 2의 출근으로 집에서 수업준비를 하시는건 아닐까? 교사들이 힘들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윤정훈님은 학부모가 보는 아이와 교사가 만나는 아이가 다르듯 세상이 생각하는 학교와 교사가 생각하는 학교는 다르며 멀리서 평화로워 보이는 학교는 교사에게 전쟁터 같은 곳이고,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부끄러워 말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말하며 학교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관계자들이 알아주기를, 이런 학생들이 교사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함께 고민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허구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말한다. 아마도 많이 순화해서 쓴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만 만나도 아이들이 무섭고, 과연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생활이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주위 엄마들을 보면 독박육아해서 너무 힘들다는 말을 쉽게 한다. 그말을 들을때마다 자기 자식을 자기가 키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자기 자기을 키우면서 독박육아라며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말하는 이들이 이해가 되지않는 구세대의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런 아이들을 하나도 아닌 20명이 넘게 부모보다 더 오랜시간을 함께 하는 교사들의 고충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몰라서 죄송하고, 알려고 하지 않아서 죄송하고, 알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학교는 사회를 집약해놓은 곳인데 너무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있었나보다. 모든 아이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같지는 않겠지만 한 반에 한 명만 있어도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것 같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되던 시대가 있기는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 선생님을 스승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이 바라보는건 어려운 시대가 온걸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땅이 꺼질만큼 한숨을 쉬며 읽었다. 마음 아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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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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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흘러가는 시간에게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하고자 했던것을 완성하고 나면 왜 공허함이 남을까? 남궁원님은 항상 바쁘게만 살아야 한다는 세상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가만히 있어도 괜찮으니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라고 위로해준다. 나로서 나에게 충실하게 내 모습 그대로 나만의 인생 그림을 그려나가면 된다고 말한다.

어떤 상황을 만났을때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나의 생각과 행동과 내가 보내는 시간들이 바뀐다. 누군가가 나의 험담을 했을때 그 사람에게는 흘러간 시간이지만 나에겐 그 말때문에 고통과 아픔의 시간으로 남게 된다. 누군가가 나의 장점을 애기했을때는 그와 반대가 된다. 다른 이들의 시선과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위로해준다.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세상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 많다고.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나만의 삶을 살라고 이야기 해준다.

그랬다. 내가 잘못한게 아님에도 수많은 시간을 힘겨운 시간 가운데 살았었다. 겨우 떨치고 일어나면 새로운 일들이 두팔 벌려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러면 또 그 아픔에 오롯이 들어가 그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상황이 얼마나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지 경험해서 알고 있다. 그냥 하하하 한번 웃고,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떨쳐버리면 그것으로 끝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결국에 내옆에 있는 이들은 나를 위로하고, 나를 아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걸 안다. 그들이 나에게 그런 존재이듯 나도 그들에게 그런 존재로 남기를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툭툭 털고 일어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말이 쉽지 이렇게 마음먹고 행동하기가 쉽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니 어려울건 또 뭐가 있지?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간단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복잡한 일로 힘들어 하거나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담담하게 위로의 말을 전할수 있게 해준다.

중요한 건 나를 믿는 믿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네가 오랫동안 생각하고 담아뒀던 무언가를

남들이 가볍게 던지는 한두 마디에

무너뜨리는 일이 없었으면 해.

너는 너를 조금 더 믿을 필요가 있어.(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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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로직아트 : 초급/중급 (스프링) - 초급/중급 스도쿠×로직아트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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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집중력, 추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온가족이 함께 취미로 즐길수 있는 스도쿠와 로직아트가 한권에 담긴 책이 출간되었다.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되었고, 브레이니 퍼즐 랩이 지은 "스도쿠X로직아트 초급/중급"이다.

스프링북으로 제작되어 한장씩 뜯어서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다. 스도쿠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유래와 사용설명서를 시작으로, 로직아트를 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스도쿠는 계속 접하고 있는 부분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DATE와 TIME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스도쿠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고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더 집중해서 풀려고 해서 여러모로 좋은점이 있다. 아이가 로직아트는 처음이라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했는데 힘들어했다. 키워드가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키워드가 없었다면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들에겐 힘들었을것 같다. 해당하는 키워드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느낌으로 풀기 시작하니 어렵지 않게 완성해갔다. 아이가 초급 과정으로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난 이후에는 키워드를 가리고 풀어보게 했는데 속도는 늦어져도 포기하지는 않았다. 로직아트보다는 스도쿠가 만족감은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다.

놀이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지고, 여러 가지 학습에 도움도 되고, 성격을 차분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 야외활동이 힘들어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활동을 원하시는 분들, 각자 스마트폰만 보느라 대화가 없는 가족들에게 공통의 취미생활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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